[수입] Over My Heart
Warner / 1998년 5월
평점 :
품절


1985'Laura Branigan' 은 야심차게 준비한 4번째 앨범 "Hold Me" 가 기대와 달리 빌보드 차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저조한 성적으로 마감했는데 그녀에겐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에 1987년 공개한 5번째 앨범 "Touch" 에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는데 우선 데뷔이후 줄곳 함께했던 총괄 프로듀서 'Jack White' 결별하고, 영국출신 유로댄스 음악전문 프로듀서팀 'Mike Stock, Matt Aitken & Pete Waterman' 을 영입해 음악적 변화를 시도함과 동시에 그녀 역시 직접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신디사이저 위주의 유로댄스 음악으로 전환하게 되었는데 이전 록이 가미된 신스팝 음악 대신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유로댄스 음악으로 변화를 시도해 듣기 쉽고 대중적인 댄스 음악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럼 앨범 "Touch" 의 주요곡을 살펴보면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유로댄스 "Shattered Glass" 야심차게 영입한 프로듀서팀 'Mike Stock, Matt Aitken & Pete Waterman' 작품으로 파워풀한 'Laura Branigan' 의 샤우팅 보컬에 이은 'Matt Aitken'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돋보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진입에 실패했으나,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Power Of Love" 가 그나마 선전을 하며 빌보드 싱글차트 26위에 올라 다소 위안을 안겨 주었습니다.

 

특히, "Power Of Love" 는 미국출신 여성싱어 'Jennifer Rush' 1984 발표한 원곡을 리메이크 했는데 이후 'Air Supply' 나 'Celine Dion' 등도 리메이크한 바 있으며, 1993년 'Celine Dion' 의 리메이크 버전은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까지 올라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원곡의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팝 발라드를 'Laura Branigan' 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통해 격정적이고 애절함이 깃든 록 발라드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Cry Wolf" 비록 차트엔 진입하지 못했으나, 피아노와 현악기 협연이 장중한 멜로디를 들려주는 스트링 발라드 음악으로 담백한 보컬이 서정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이 곡들 외에도 강렬한 멜로디의 록 댄스 음악 "Angels Calling" 이나 흥겨운 리듬의 유로댄스 음악 "Whatever I Do" 그리고 애상적인 분위기의 미디템포 발라드 "Meaning Of The Word" 와 더불어 웅장한 느낌의 인트로가 강렬한 일렉기타 연주와 조화를 이루는 "Spirit Of Love" 등도 관심을 가질 만한 트랙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Laura Branigan' 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냉담하기 그지 없는데 "Power Of Love" 끝으로 더 이상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진입곡을 내놓지 못하며 차츰 대중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갑니다.

1990년 공개한 6번째 앨범 "Laura Branigan" 은 그녀의 이름을  앨범

타이틀로 내걸면서 전성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번엔 80년대 후반 인기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Pop R&B 음악 여성트리오 'The Pointer Sisters' 를 성공으로 이끈 'Richard Perry'  록밴드 'Starship' & 'Heart' 의 재기를 도운 80년대 후반 최고의 프로듀서 'Peter Wolf' 그리고 'Olivia Newton-John' 을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올려준 'Steve Kipner' 와 더불어 'Kelly Clarkson' 의 성공적인 데뷔를 만든 'Cliff Magness' 까지 실로 다양한 음악장르의 최고 프로듀서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럼 앨범 "Laura Branigan" 의 주요곡을 살펴보면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Moonlight On Water" 는 'Olivia Newton-John' "Physical" 을 작곡한 'Steve Kipner' 가 만든 곡으로 1989년 'Kevin Raleigh' 가 발표한 적이 있는데 'James Harrah' 의 일렉기타 연주와 'Howie Rice' 의 신스드럼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댄스음악입니다.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Never In A Million Years" 몽환적인 분위기의 애상적인 팝 발라드 음악으로 프로듀서 'Peter Wolf' 의 아름다운 신디사이저 Solo 연주와 더불어 'Maxi Anderson, Joe Pizzulo, Phillip Ingram' 등 최고의 코러스가 함께했습니다.

이 곡들 외에도 소울풀한 여성 코러스가 가미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Bad Attitude" 와 1976년 'Vicki Sue Robinson' 의 디스코 리듬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Turn The Beat Around" 를 하우스 리듬의 댄스 음악으로 바꾸어 'Paulinho da Costa' & 'Lenny Castro' 의 트윈 퍼커션과 'Aaron Zigman'신디사이저 연주가 리드미컬한 콩가 연주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 곡은 1994년 'Gloria Estefan' 이 리메이크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1990'Celine Dion' 이 리메이크 한 바 있년 1983년 'Junior Giscombe' 의 R&B 댄스음악 "Unison" 을 마치 'Michael Jackson' 과도 같은 음악을 연상케 하는 'Robbie Buchanan' 의 현란한 키보드와 'Dann Huff' 일렉기타 연주가 격정적인 'Laura Branigan' 보컬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미디템포의 발라드 음악 "No Promise, No Guarantee" 는 영롱한 'Peter Wolf’의 신디사이저와 블루스한 'Peter Maunu' 의 기타 연주가 가스펠 느낌의 남성 코러스와 함께 아련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캐나다 록 음악의 대표 뮤지션 'Bryan Adams' 와 그의 파트너 'Jim Vallance' 가 함께 만든 "The Best Was Yet To Come" 는 'Laura Branigan' 이 직접 프로듀싱을 했는데 'Randy Kerber' 의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에 이은 'The Pasadena Boys Choir' 의 합창이 경건하면서 웅장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대중들의 인기를 되찾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Laura Branigan' 의 음악은 되살아 나지 못했는데 1993년 7번째 정규앨범이자 마지막 앨범 "Over My Heart" 를 공개합니다. 팝 & 록 음악의 명프로듀서 'Phil Ramone' 을 영입함과 동시에 그녀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럼 앨범 "Over My Heart" 의 주요곡을 살펴보면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Didn't We Almost Win It All" 은 'Laura Branigan' 이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한 팝 발라드 음악으로 함께 곡 작업에 참여한 'Brian Bec Var' 듀엣으로 불렀습니다. 영롱한 키보드 연주 위로 애틋함이 드리워진 보컬 그리고 그윽한 첼로와 일렉기타 Solo 연주가 곁들여져 그녀만의 감성을 제대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It's Been Hard Enough Getting Over You" 이전 앨범 "Branigan 2"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앨범 "Hold Me" 의 "I Found Someone" 에 이어 다시한번 'Michael Bolton' 만든 곡을 담았는데 이 곡은 1987년 'Cher' 가 부른 바 있으며,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마이너 팝 발라드로서 거장 프로듀서 'Phi Ramone'  프로듀싱에 참여했습니다.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How Can I Help You To Say Goodbye" 는 컨트리 싱어 'Patty Loveless' 1994년 발표한 곡을 리메이크 했는데 포크 풍의 발라드 음악으로 풋풋한 느낌의 'Laura Branigan' 보컬이 인상적 입니다.

이 곡들 외에도 'Mr.Big' 의 메인보컬 'Eric Martin' 이 작곡한 "Over My Heart" 는 미디템포의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 연주위로 담백한 보컬이 애틋한 느낌을 전해주는 데 마치 'Jim Steinman' 의 음악처럼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돋보입니다. 특히 'Lenny Pickett' 의 색소폰 Solo 연주가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아울러, 유려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West Coast Rock "I'll Wait For You" 과 피아노 연주위로 격정적인 보컬이 가미된 록 발라드 "Over You" 등도 들어볼 만한 트랙이라 하겠습니다.

 

 

끝으로 앨범 "Over My Heart" 를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영원한 우리들의 Gloria, Laura Branigan" 이라고 하겠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119723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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