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데미안 차젤레 감독, 라이언 고슬링 외 출연 / 에프엔씨애드컬쳐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 2016)

미국 L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배우 지망생 여자와 재즈 피아니스트 남자의 꿈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 로맨스 영화로서 대중과 평론가 양측 모두에게 극찬을 받으며 2017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감독상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작품입니다.

 

영화 "위플래쉬" (2015)를 만들었던 감독 '데미언 치즐' 의 영화로서 1961"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부터 2012년 "레미제라블" 까지 노래와 으로 구성된 뮤지컬 영화들중 전성기를 장식한 1960년대 "마이 페어 레이디"(1964) "사운드 오브 뮤직"(1965) "올리버"(1968) 등 뮤지컬 영화의 향수를 돋우게 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제목은 로스앤젤레스의 별명이자 "현실과 동떨어진 상태" 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점차 사라져가는 뮤지컬 영화에 대한 "헌사" 임과 동시에 새로운 뮤지컬 영화의 "출발" 을 예고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데미언 치즐" "저스틴 허위츠"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연출을 맡은 "데이언 치즐" 감독은

재즈음악을 하는 드러머의 이야기를 다룬 음악영화 "위플래쉬"(2014)를 통해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감독으로서 이번에도 역시 비슷한 뮤지컬 영화를 만들어 음악영화 장르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녀 주인공이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4계절로 나누어 표현하고 있는데 만남의 "봄", 사랑의 "여름", 동행의 "가을", 재회의 "겨울" 로 정의할 있으며, 꿈을 향해 노력하는 두 사람은 남자는 여자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지만, 두 사람 모두 사랑보단 꿈을 선택하는 안타까운 결말을 안겨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선 헤어져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두 사람이지만 환상속에선 꿈과 사랑을 모두 이룬 성공적인 삶을 사는 두 사람인데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마법 같은 무대를 선보이는 엔딩장면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영화음악 감독을 맡은 "저스틴 허위츠"

대학동문인 '데이언 치즐' 감독과 함께한 이전영화 "위플래쉬" 에서 영화음악을 맡아 우리들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선보인 바 있는 데 오프닝 곡 "Snare Lift off(I Want to Be One of the Greats) & Overture" 을 필두로 하여 영화동명 타이틀 곡 "Whiplash" 재즈바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었던 "Fletcher’A Song In Club" 남녀주인공이 데이트하던 장면 에서 흐르던 "When I Wake" 그리고 엔딩을 장식한 "Caravan" 등의 음악들이 있습니다.

특히, 재즈에 기반을 둔 영화음악을 즐겨 만들어 내고 있는데 스윙이나 스탠다드 등 정통 재즈 뿐만 아니라 팝, 뮤지컬, 클래식등 다양한 음악 장르들이 믹스된 크로스오버 음악들을 선보이면서 차세대를 이끌어가는 대표 영화음악가로서 인정받게 됩니다.   

 

끝으로 "아름다운 음악"

영화의 시작부터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매혹시키는 고속도로 위 화려한

단체무용씬에 등장했던 "Another Day Of Sun" 부터 뮤지컬 영화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어서 '엠마 스톤' 이 파티에 가기전 옷을 고르며 춤을 추던 장면에서 흐르던 "Someone In The Crowd" 사장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남자 주인공이 독단적으로 연주한 피아노 곡 "Mia & Sebastian's Theme" 파티가 끝난 후 주인공 두 사람이 걸어가다 탭댄스를 추던 "A Lovely Night" 까지 아름다운 음악들이 함께 합니다.

그리고 주연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 의 쓸쓸한 감성이 돋보이는 보컬곡 "City Of Stars" 와 '엠마 스톤' 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매력적인 보컬곡 "Audition"(The Fools Who Dream) 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환상적인 영화 장면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112721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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