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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의 썸머 - 아웃케이스 없음
마크 웹 감독, 조셉 고든 레빗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영화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는 사랑을 겪는 과정속에 일어나는 심리적 변화를 밀도있게 그려낸 로맨틱 코메디 영화의 대표작으로서 마치 동전의 앞과 뒤를 보는 듯한 이분법적인 구조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다시 말하면, 사랑의 기쁨 즉 감성, 달콤함, 기대감을 다룬 연애 초기와 사랑의 고뇌, 쓸쓸함, 현실성을 다룬 연애 후반의 모습을 시간 순서와 무관하게 뒤섞여 보여줌으로써 사랑을 하는 사람의 심리와 감정을 극명한 대비를 통해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운명과도 같은 사랑, 관계 지향적인 사랑을 꿈꾸는 남자와 정반대 생각을 가진 여자가 만나 사랑하다 헤어진 뒤 서로간의 생각이 정반대로 뒤바뀐 모습을 통해 우린 사랑의 정답이 없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