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 -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말콤 글래드웰 지음, 선대인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만시간 법칙" "티핑포인트" "블링크" 등 새로운 비즈니스 용어를 만들며 화려하게 서점가를 장식한 저서 "티핑포인트" (2000)와 "블링크-첫 2초의 힘" (2005) 등 전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말콤 글래드웰' 이 신작을 들고 우리들을 찾아왔습니다.

신작 "다윗과 골리앗" 은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성경속 등장했던 유명한 전투 이야기인 '다윗과 골리앗" 에서 Motive를 차용해 이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이 가난, 장애, 불운, 압제 등 피할 수 없는 시련을 극복하는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을 몇가지로 요약해 소개해드리면

"말콤 글래드웰의 화법"  "언더독" 그리고 "자기경영의 지침서"나누어 질 수 있습니다.


먼저 저자인 "말콤 글래드웰"

독특한 그만의 화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한 근거 제시를 통해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는 점과 함께 연관성 없어 보이는 몇개의 사례들을 병렬식으로 나열한 뒤 결론 도출부분에선 하나의 포인트로 귀결하게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특히,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역사, 경제, 사회, 스포츠 등 방대한 분야를 대상으로 추출된 데이터들은 저자의 주제에 맞게 요리되고 재단되어 하나의 옷으로 하나의 요리로 우리들 앞에 펼쳐지는 데 정말이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그의 화법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여기에 세상의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약점들로 인해 약자가 다수인 현실에서 그가 제시하는 "언더독" 전술은 이미 스포츠 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이론중 하나인데 그는 약점의 유리함을 통해 반전을 도모하는 필사적인 동기부여를 강조하는 것이 차이점이라 하겠습니다.


단지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기술을 다룬 많은 경영서적들이 많이 나와 포화된 상태에서 이 책은 필사적인 동기부여와 꾸준한 노력 그리고 극복하려는 용기가 수반되어야 함을 말함으로써 보다 구체화시켰는 데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1만시간의 법칙" 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랜동안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필력을 쌓아온 '말콤 글래드웰' 은

이제 "자기경영의 지침서" 의 대가라 불리울 만큼 내놓은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거창한 경영이론이나 복잡한 수치계산 그리고 추상적인 대안제시 등 기존 자기경영 서적의 약점을 지우고 풍부한 사례를 통해 신선한 분석을 이끌어 내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대안제시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왕이면 '말콤 글래드웰' 의 서적들을 쭉 이어서 완독을 한다면 자기 삶에 있어 명확한 해법과 대안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그가 다음 책을 통해 새로이 들고나올 독특한 그만의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


책을 읽은 느낌을 담은 곡은

'Eagles' 의 "New Kid In Town" 을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책의 Motive가 된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윗처럼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처럼 "New Kid In Town" 들이 많이 등장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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