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닉 카사베츠 감독, 라이언 고슬링 외 출연, 니콜라스 스파크스 / 워너브라더스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영화 "노트북"(The Notebook, 2004)은 여성취향의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로서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주는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동화와도 같은 스타일의 로맨스 영화들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 터라 기대치가 높지 않았으나, 타이틀 롤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 과 '레이철 맥아담스' 의 매력만큼은 충분히 눈을 사로잡을 만큼 흥미로웠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여성취향의 로맨스 영화" "아름다운 OST 연주곡"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 & 레이첼 맥아담스" 나누어 말씀 드릴 있습니다.


먼저 "여성취향의 로맨스 영화"

어린시절 우연히 마주친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한평생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한 남자는 그야말로 많은 여성분들이 꿈꾸는 이상향에 가깝다고 보여지는 데 부자인 도시 여자가 가난한 시골 남자와 부자인 도시 남자를 두고 선택의 갈등을 겪는 전형적인 로맨스 스토리 입니다.

 

언뜻 영화 "위대한 개츠비" 를 떠올릴만큼 흡사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는데 이런 스타일의 로맨스 영화는 그야말로 여성취향에 적합한 것이라 생각되며, 예측가능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빠져들게 되는 건 그만큼 현실에선 찾을 수 없는 이상적 사랑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에 "아름다운 OST 연주곡" 은 영화 전편에 걸쳐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눈을 사로잡는 영상과 더불어 감수성을 풍만하게 만드는 귀를 사로잡는 음악의 조화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영화의 OST 를 담당한 작곡가 '​Aaron Zigman' 의 피아노 연주곡인 메인테마는 지금도 영화를 떠올리게 만들 만큼 감미롭고 아름다운 곡이라 생각됩니다.

​'Aaron Zigman' 은 이 영화의 음악을 맡아 영화음악계에 등장한 작곡가로서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람은 아니지만 꾸준히 영화음악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화의 타이틀 롤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레이첼 맥아담스'

각자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이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클 만큼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지함 속에 순정적인 남자 캐릭터를 연기한 '라이언 고슬링' 은 영화 "라라랜드" (2016) 를 통해 현재 최고의 남자배우로 떠오른 배우로서 이 영화를 통해 데뷔하여 "블루 발렌타인" (2010) "드라이브" (2011) "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 (2013) 등의 대표작을 갖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도시 여자를 열연한 '레이첼 맥아담스' 는 보조개가 인상적인 동양적인 이미지로서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여배우이기도 합니다. 뇌쇄적인 미모 대신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의 그녀는 첫사랑의 느낌과 부합되는 스타일인데 자신의 영역을 한정시키지 않고 다양한 영화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Chicago' 의 "I Don't Wanna Live Without Your Love"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치매에 걸려 첫사랑인 자신을 기억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를 읽어주며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의 기쁨을 전해주려 노력하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면서 문득 당신의 사랑없이 살 수 없다고 외치는 이 노래의 제목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101887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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