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스파이 - 아웃케이스 없음
폴 페이그 감독, 제이슨 스타댐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영화 "스파이"(Spy, 2015)는 여성중심의 스파이 액션영화로서 기존의

남성 중심의 스파이 액션영화의 전형성을 탈피하여 역발상의 코드를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작품입니다.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예측을 벗어난 캐릭터 등장시켜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특히, 주연을 맡은 '멜리사 맥카시' 를 젠틀하면서도 무기사용과 액션에 능한 남자 주인공 대신 뚱뚱하고 우스꽝스러운 여자주인공으로 등용시켜 반전 코메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여성중심의 스파이 액션" "역발상 코드" 그리고 "멜리사 맥카시 & 폴 페이그" 나누어 말씀 드릴 있습니다.

먼저 "여성중심의 스파이 액션"

기존 스파이액션 영화의 대표작들인 "007 제임스 본드" "미션 임파서블" 그리고 "본 시리즈" 에 이르기까지 대다수의 영화들에서 여성의 역활은 대부분 남자 주인공의 조력자, 애인 또는 타켓 그리고 악당으로 출연해 왔으나,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여성이 중심이 되는 스파이 액션영화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여자 주인공 뿐만 아니라 그녀의 동료, 상사 그리고 마피아 두목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여자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이에 반해 남자들은 보조적인 역활에 머무르고 있어 대조적인 느낌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역발상 코드" 를 통해 재미와 웃음을 더욱 배가시켜주고 있는데 혀를 내두를 정도의 뛰어난 변장을 해내던 "미션 임파서블" 의 에단 헌트에 반해 영화속 수잔은 기상천외의 변장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고, 현란하고 리얼한 "본 시리즈" 의 제이슨 본이 펼친 차량 추격액션과 달리 영화속 수잔은 소형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전을 벌임으로써 코믹스러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세련된 드레스 코드에 맞춘 젠틀한 "007" 의 제임스 본드와 정반대로 영화속 수잔은 예측불가의 유머코드를 무장한 채 반전 코메디의 향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007 제임스 본드를 떠올리게 하는 '주드 로' 는 완벽한 비주얼에 비해 어딘가 부족해 보이고 있고, 본 시리즈의 제이슨 본을 떠올리게 하는 '제이슨 스타뎀' 은 액션배우로서의 이미지와 달리 허당스러움을 드러내고 있어 기존 배우들의 변신이 색다른 흥미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배우 "멜리사 맥카시" 와 연출을 맡은 "폴 페이그" 무려 4편의 영화를 함께하며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는데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2011) 에서부터 시작해 "히트" (2013)를 거쳐 "고스트 버스터스" (2016)에 이르기까지 같이 호흡을 맞추어 오고 있습니다.

 

친근하면서도 코믹스러운 이미지에다가 개성이 강한 '멜리사 맥카시' 는 '폴 페이그' 의 작품에서 두드러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데 아무래도 서로간 코드가 잘 맞는 것 같아 보이고, 추구하는 스타일의 지향점이 동일해 보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Destiny's Child' 의 "Say My Name" 을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사무직에서 현장요원 즉 스파이로 거듭난 수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비밀 작전 수행에 필요한 이름이었는 데 자신이 수없이 고민해 만들었던 이름들은 하나같이 상사에 의해 거부당하고, 우스꽝스럽게 붙여준 이름은 정작 악당인 마피아 여두목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마는 데 아무래도 스파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비밀스럽게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수많은 이름들일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101795514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