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와의 인터뷰 - 할인행사
워너브라더스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The Vampire, 1994)"

소설가 출신의 감독 '닐 조단' 이 연출을 맡은 철학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블러드류의 뱀파이어 영화로서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비록 블러드 영화에 인색한 우리나라 팬들에게 외면을 받았으나, 출연진 이름만으로도 한번쯤 보게 되는 데 주연을 맡은 '톰 크루즈' 를 필두로 하여 '브래드 피트' '안토니오 반데라스' '크리스찬 슬레이터' 그리고 '커스틴 던스틴' '댄디 뉴튼' 까지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닐 조던" "최고의 탑 배우" 그리고 "철학적인 주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연출을 맡은 감독 "닐 조던"

영화 "천사탈주" (1989) 라는 코메디 영화로 헐리우드에 입성하게 되는 데 이후 문제작 "크라잉 게임" (1992)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뒤 이 영화 연출에 이어서  "마이클 콜린스" (1996) "푸줏간 소년" (1997) 등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작가적인 스타일의 연출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80년대 뉴웨이브 뮤직의 대표적인 선두주자 'Cluture Club' 의 리더 'Boy George' 가 부른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영화 "크라잉 게임" 으로 관심을 받았던 '닐 조던' 감독은 당대 최고의 배우들을 대거 기용해 회심의 작품을 만들었으나, 철학적인 주제와 블러드 뱀파이어 영화간의 만남은 다소 무리인 듯 불발하고 맙니다.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중인 "최고의 탑 배우" 들이 출연하고 있는데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외에도 스페인출신 배우로 영화 "맘보 킹" (1992) 이후 "데스페라도" (1995) "에비타" (1996)으로 떠오른 '안토니오 반데라스' 영화 "볼륨을 높여라" (1990)으로 단번에 청춘스타로 떠오른 '크리스찬 슬레이터' 그리고 영화 스파이더맨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커스틴 던스틴' 의 아역배우로 등장하고 있으며

영화 "미션 임파서블 2" (2000) "크러쉬" (2004) 에 출연했던 매혹적인 여배우 '댄디 뉴튼' 까지 거의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외면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영화의 주제 때문입니다.

 

 

드라큘라를 다룬 블러드 영화에서 오락적인 요소보다는 소설가 출신의 감독답게 과감하게도 ​"철학적인 주제" 를 전면에 부칵시키는 데 인간처럼 정체성 혼란을 겪는 뱀파이어를 등장시켜 영생의 삶에 대한 철학적 접근과 더불어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 영화에 등장했던 드라큘라와 달리 섬세하고 지적이면서도 마늘, 십자가 같은 고전적인 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드라큘라를 등장시켜 마치 갈등하고 고뇌하는 인간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드라큘라를 통해 영생의 삶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풀어가려는 감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왜 하필 드라큘라인지 아직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시는  

'최일화' 의 "나잇값" 을 추천합니다.


나잇값을 해라, 나이 헛먹었나
그런 말이 있다.
나잇값이 헐값이 아니라는 얘기다.
참 비싼 대가를 치르며 우리는 나이를 먹었다.
그걸 돈으로 환산하거나 권력으로 대체하거나

명예로 계산할 수는 없다.
나이는 나이대로 상당한 값이 나가는 건
동서고금의 진리다.
함부로 대하다간 큰 코 다친다.

어떤 경우에도
나이가 많은 것은 적은 것보다는 값이 더 나간다.
깎는다고 깎여지지도 않을뿐더러
함부로 값을 매기려고 하거나
헐값에 넘기려고 해서도 안 된다.
어떤 값보다도 귀한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이니
늘 소중하게 지니고 살다가
저승으로 갈 적에 노잣돈으로 삼아야 한다.

 

추천이유는 영화의 핵심주제인 "영생" 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니

문득 나이가 들아간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고, 살아가는 시간만큼이나 

겪게되는 수 많은 사건과 사고를 통해 우린 성장하는 것일까 반문하게

됩니다.

 

 

 

http://never0921.blog.me/220990203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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