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Seven)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영화 "세븐(Se7en, Seven, 1995)" 은 하드코어 스릴러의 명작이라 불리우는 작품으로서 탁월한 영상미와 세련된 스릴러의 거장 '데이빗 핀쳐' 의 최고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전 "에이리언 3" (1992) 로 혜성같이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당시 신예배우 '브래드 피트' '기네스 펠트로우' 그리고 '케빈 스페이시' 를 과감하게 기용해 그야말로 최고 배우로 거듭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데이빗 핀쳐" "스릴러의 명작" 그리고 "케빈 스페이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데이빗 핀쳐"

앞서 말씀드린대로 영화 '에이리언 3" 의 연출을 맡아 갑작스럽게 떠오른 신예감독으로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영화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 "세븐" 입니다.


독창적이고 스타일리쉬한 그의 연출력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명배우들의 연기에 힘입어 스릴러의 대가로 인정받게 되었는 데 이후 영화 "파이트 클럽" (1999) "조디악" (2007) "나를 찾아줘"(2014) 등을 히트시키며 스릴러 영화 연출능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그의 연출은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암울한 현재 사건들을 마치 퍼즐게임을 하듯 보는 이로 하여금 깊숙히 몰입되게 만든 뒤 마지막에 극적 반전을 통해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재주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의 연출이 가장 빛을 발한 영화가 바로 "세븐" 으로서 가히 "스릴러의 명작" 이라 불리울만한 데 스토리, 스타일 그리고 영상미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이 완벽한 3박자를 이루며 공포와 서스펜스를 극대화시켜주고 있습니다.


특히 성서의 7대 죄악을 Motive로 7일간에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월요일 "탐식" Gluttony 화요일 "탐욕" Greed 수요일 "나태" Sloth 목요일 "욕정" Lust 금요일 "교만" Pride 토요일 "시기" Envy 일요일 "분노" Wrath 로 의미하는 살인사건이 차례로 일어나면서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단순히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것에 촛점을 맞추었던 기존 영화와 달리 살인자가 만들어 놓은 퍼즐같은 증거들을 두 형사의 수사를 통해 관객들은 함께 추리하며 예측을 해나아가는 몰입도를 만들어 냅니다.

 

 

뿐만 아니라 스릴러 영화의 명작으로 만들게 해준 것은 바로 배우들의 호연일텐데 냉철한 형사 '모건 프리만' 열혈형사 '브래드 피트' 의 연기도 뛰어났지만 무엇보다도 악역 "존 도" 역을 맡아 열연한 "케빈 스페이시" 가 무척 돋보였습니다.

뛰어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그리 조명받지 못했던 그는 이 영화의 악역으로 단번에 전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거듭났는 데 이후 "유주얼 서스펙트" (1995)로 또 한번 그의 연기력을 과시하게 됩니다.

 

아마도 냉소적이면서도 지적인 이미지의 캐릭터를 부여해준 것은 바로 이 영화의 출연이 남겨준 유산이라 할 수 있는 데 그의 빛나는 연기로 인해 공포의 극대화가 이루어 졌으며, 잊을 수 없는 엔딩의 반전을 만들어 낸 계기가 되었습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The Calling' 의 "Our Lives" 를 추천합니다.


영화 말미에서 서머셋(모건 프리먼 분) 형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깁니다. "Ernest Hemingway once wrote: 'The world is a fine place and worth fighting for.' I agree with the second part." -William Somerset, at [SE7EN](1995)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이렇게 썼다. '세상은 멋진 곳이고, 위해서 싸울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나는 후자에 공감한다." - 윌리엄 서머셋, 영화 [세븐](1995)

 

 

http://never0921.blog.me/22093548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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