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 이글 (1DISC) - [할인행사]
아이반 라이트만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영화 "리갈 이글(Legal Eagles, 1986)" 은 '로버트 레드포드' 를 두고 벌어지는 '데브라 윙거' '대릴 한나' ​간의 사랑다툼을 다룬 로맨틱 코메디 영화인데 법정 스릴러를 가미해 나름 긴장감을 불어넣으려 하지만 왠지 촌스럽기도 하고 조금은 유치하기도 합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이반 라이트만" "로버트 레드포드" 그리고 "로드 스튜어트"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연출을 맡은 "이반 라이트만" 은 1984년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영화 "고스트 버스터스" 를 연출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는데 이후 "트윈즈" (1988) " 유치원에 간 사나이" (1990) "데이브" (1993) 등을 히트시키며 코메디 장르에 탁월한 감각을 갖고 있는 감독중 하나입니다.

 

특히 그가 연출한 영화들을 보시면 느끼실 수 있겠지만 독특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영화를 풀어나아가는 재주가 탁월한 연출가로서 그의 아들 '제이슨 라이트맨' 역시 같은 영화연출의 길을 걷는 부자기간 입니다. 허나 연출 스타일은 확연하게 다른데 아버지는 코메디 장르에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미하고 있고, 아들은 드라마 장르에 명확한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스타일이라 하겠습니다.

 

 

아울러 "로버트 레드포드" 는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연배우로서 당시 섹시한 백치미로 떠오르던 샛별 '대릴 한나' 와 지적인 이미지의 배우 '데브라 윙거' 간의 맞대결과 함께 세 사람의 연기 대결로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허나 생각만큼이나 배우들의 연기 뿐만 아니라 영화내용 역시 평이하기 그지 없는데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실패하며 자연스럽게 사라져버린 영화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나이로 인해 조연에 그치고 있으나 당시만 해도 미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중 하나였던 '로버트 레드포드' 는 영화속 배역인 검사에 딱 맞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로맨틱하면서 지적인 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영화의 주제가 "Love Touch" 를 부른 "로드 스튜어트"

영국출신의 록 보컬리스트로서 이미 대가의 반열에 올랐는 데 당시 OST 인기 바람을 타고 재기를 노리던 그에게 많은 기대를 가졌으나, 빌보드 싱글차트 Top 10 진입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노래 자체는 굉장히 훌륭한데 월드뮤직 비트 위로 흐르는 허스키 보이스인 '로드 스튜어트' 의 보컬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미디움 템포의 신스 팝 멜로디가 절로 흥을 가져오는 데 영화속 달콤한 로맨스와 더불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엔딩 크레딧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비록 영화 자체는 흥행에 실패하며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졌으나,

대배우인 '로버트 레드포드' 를 비롯하여 '데브라 윙거' '대릴 한나'의 전성기 모습을 보실 수 있으며, '로드 스튜어트' 가 부른 "Love Touch" 까지 함께 들으시면 추억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093293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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