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미치게 하는 남자 - [할인행사]
바비 패럴리 외 감독, 드류 베리모어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영화 "날 미치게 하는 남자(Fever Pitch, 2005)" 는 야구팬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만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는 데 전 보는내내 무척 공감이 가면서 벌써부터 2017년 야구시즌을 기다려지게 만든 영화입니다.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무려 86년동안 시달려 온 "밤비노의 저주" 를 이겨낸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만큼이나 간절히 우승을 기다려 온 보스턴 팬들에게커다란 기쁨이었을 텐데 이를 영화로 옮긴 작품입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드류 베리모어" "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Sweet Caroline"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로맨틱 코메디의 빼놓을 수 없는 알콩달콩한 러블리함을 선 보여줄 주연배우는 "E.T." 의 "드류 베리모어" 와 '지미 펄론' 이 맡고 있습니다. 코메디 배우로 지명도가 낮은 남자배우 '지미 펄론' 보다는 아무래도 인지도 높은 '드류 베리모어' 에게 관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열광적인 야구팬을 사랑하는 여자친구 연기를 통해 사랑스럽고 러블리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영화 "E.T." (1982)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드류 베리모어' 는 성인으로 성장하며 다채로운 영화에 출연하지만 정작 빛을 발한 것은 로맨틱 코메디 장르로서 영화 "웨딩싱어" (1998) "25살의 키스" (1999) "첫 키스만 50번째" (2004)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2007) 등에서의 그녀 모습이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여기에 "덤 앤 더머" 등 그간 코메디 영화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바비 패럴리' 가 연출을 맡고 있어 야구와 로맨스가 곁들여진 웰메이드 로맨틱 코메디 영화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보스턴 레드삭스" 는 MLB 3대 저주중 하나인 "밤비노의 저주"를 무려 86년만에 풀어낸 인기야구 구단으로서 "뉴욕 양키스" 와 라이벌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AL 동부지구에 소속된 팀이기도 합니다. "시카고 커브스" 와 더불어 광적인 야구팬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이기도 한데 구단만큼이나 유명한 "펜웨이 파크" 야구장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MLB 구장 투어를 하게되면 반드시 가야할 야구장 중 하나인데 "그린 몬스터" "페스키 폴" 등 유명한 곳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야구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추운 겨울이 가고 두달만 있으면 드디어 2017 시즌이 시작되는 데요. 영화를 보면서 무척이나 공감을 했던 부분이 바로 여자친구와 개막전 경기관람을 가고 싶어 하는 점과 더불어 스프링캠프에 따라 가거나 시즌 입장권을 받게되는 순간의 기쁨 등 입니다.


물론 영화의 주인공처럼 극강의 팬은 아니지만 야구팀을 사랑하고 경기장을 자주 찾아가며 언제나 우승을 염원하는 팬입니다. 

재미난 점은 영화속에 흘러나온 노래로서 야구장의 클리닝타임에 울려퍼지는 'Neil Diamond' 가 부른 "Sweet Caroline" 입니다. 아마도 "시카고 커브스" 의 "Take Me Out To The Ball Game" 만큼이나 대표적인 응원가로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함께 따라 부르는 장면을 보면서 왠지 뭉클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야구팬들만 공감하실 수 있는 점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에다가 야구땜에 헤어짐을 선택하게 된 연인들이 서로를 그리워 하며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흐르던 'Nick Drake' 의 "Northern Sky" 인데 이전 리뷰해드린 영화 "세렌디피티" 에서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멜로디와 영화 장면이 잘 어울리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김장훈' "나와 같다면" 입니다.


추천이유는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시면 무척이나 공감하실 만한 영화이기도 때문입니다. 더불어 어서빨리 올 시즌이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093290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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