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어 퓨 굿 맨 - 아웃케이스 없음
로브 라이너 감독, 톰 크루즈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영화 "어 퓨 굿 맨(A Few Good Men, 1992)"

'애론 솔킨' 의 브로드웨이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서 일종의 기합인 "코드 레드" 를 받던 중 사망한 해병대원을 둘러싼 법정공방을 다룬 영화이며, 영화 제작당시 최고의 캐스팅이라 부를 만큼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는데 '톰 크루즈' 를 필두로 하여 '잭 니콜슨' '데미 무어' '케빈 베이컨' '키퍼 서들랜드' '쿠바 구딩 주니어'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차가운 진실" "잭 니콜슨" 그리고 "로브 라이너"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차가운 진실" 

영화를 보는 내내 지금 우리가 처한 사회모습과 너무나 흡사한 설정이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쿠바" 와 맞서고 있는 미국과 "북한" 과 맞대고 있는 우리가 처한 국가적 여건속에서 대의를 위해 개인의 희생은 감수할 수 있는 가? 하는 의문이 먼저 듭니다.


여기에 조국을 지키기 위해 해병대의 명예를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군인들의 신념과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양심의 갈등속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영화에서 그러한 것들을 뛰어넘는 가치를 "진실"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아마도 사령관 역의 "잭 니콜슨" 의 법정증언 장면일텐데요. 다른 모든 배우들의 연기를 압도하는 그의 진면목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임과 동시에 진실이 드러났다는 쾌감보단 드러난 진실이후의 군부대의 기강을 걱정하는 것은 저 역시 기성세대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가 싸우고 있는 사회문제들은 진실을 덮어 버리는 것에서부터 비롯된다고 생각하는 데 영화처럼 우리 사회도 날카로운 검사와 더불어 힘이 세고 가진 자들이 청문회장이든 법정이든 진실을 밝혀내는 모습이 연출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영화를 연출한 "로브 라이너" 감독은

영화 "스탠 바이 미" (1986)을 필두로 하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1989) "미저리" (1990) "버켓리스트: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2007) 등으로 널리 알려진 연출가입니다.


특히 미스테리, 드라마, 공포 그리고 로맨틱 코메디 등 다양한 영화장르를 오가며 위트 넘치는 대사와 순발력 있는 연출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감독으로서 법정드라마 속에서 빛나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이 영화를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Spandau Ballet' 의 "True"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를 통해 새삼 느끼게 된 소중한 가치인 "진실" 을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되었으며, 우리사회의 "진실" 이 구현되길 그리고 반드시 밝혀져서 정의를 이루길 기원하기 때문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913669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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