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터미네이터 2 : 풀슬립 일반판 - 극장판 & 특별판 수록
제임스 카메론 감독, 린다 해밀턴 외 출연 / 노바미디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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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2(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

저에게 있어 지금껏 본 영화중 최고의 시리즈 2편으로 손 꼽을 수 있는 영화로서 개봉관에서 보았던 당시에도 충격적인 첨단 CG 기술에 놀랐으며, 이후 여러차례 보고 또 봤던 기억이 있을 정도로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형태로 변신과 변형을 자유롭게 했던 액체형 로봇 "T-1000" 대한 특수효과는 상상조차 못했던 것이기에 당시 엄청난 화제와 더불어 많은 이슈를 낳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최고의 속편" "액체형 금속로봇"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최고의 속편"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껏 영화사에서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 속설을 깨버릴 만큼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을 찾기 어려웠는 데 바로 이 영화가 그러한 속설을 여지없이 무너뜨렸습니다.

 

흥행성적 뿐만 아니라 작품성에서도 전편을 앞도하며 시리즈물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준 영화이면서 주연을 맡은 배우들인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를 위시해 '린다 해밀턴''에드워드 펄롱' 까지 일약 스타덤에 오르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만들어 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통상적으로 속편은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재미나 오락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전편에서 보여주었던 번뜩이는 아이디어 또는 재치 등이 퇴색되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전편의 악역이었던 터미네이터 "T-101" 을 인간을 위해 헌신하는 선한 역으로 재등장 시키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여기에 전편의 터미네이터를 능가하는 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액체형 로봇 "T-1000" 를 상대 악역으로 등장시켜 터미네이터간의 맞대결을 펼치게 함으로써 또다른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액체형 금속로봇"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작 "어비스"(1989)를 통해 이미 보였던 외계인 형태를 보완해서 만들어 낸 터미네이터 로봇 캐릭터로서 자유자재로 변형하여 사람 또는 사물로 바뀌는 극강의 로봇입니다.

 

배역을 맡은 '로버트 패트릭' 역시 차갑고 냉정한 액체형 로봇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면서 인간적인 면모의 로봇으로 바뀐 상대역 로봇역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를 더욱 돋보이게 뒷받침 해주었습니다.

 

특히, 공중에 비행하고 있는 헬리콥터를 향해 날아가 전면 창을 깨고 조종석을 차지한 뒤 공격하는 부분은 지금도 뚜렷이 기억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는데 여기에 엔딩에서 용광로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고체화 되어버린 파편들이 하나둘씩 액체로 녹아 변하면서 합쳐지는 장면 또한 대단했습니다

 

 

끝으로 "제임스 카메론"

저예산과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영화 "터미네이터" 를 통해 단번에 헐리우드를 사로잡았던 그가 "에어리언 2"(1986)의 흥행으로 벌어들인 자본을 모두 쏟아부은 야심작 "어비스" 의 실패로 벼랑 끝에 내몰렸으나, 자신의 최고작인 "터미네이터 2" 로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이후 "타이타닉"(1997)으로 자신의 최고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아카데미상마저 석권한 그는 기획과 제작에만 열중하다 다시 연출을 맡은 "아바타"(2009)또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등 늘 최고의 감독이라는 명성을 얻게 됩니다

 

오랜기간 동안 기획과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충분한 사전준비를 거친 후 제작해 낸 그의 영화들은 발표될 때마다 화제와 이슈를 몰고 올 정도로 아이디어나 기술적인 특수효과 측면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데 과연 그의 영화는 어디까지 계속 발전할 지 기대를 갖게 만듭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Guns N' Roses' "You Could Be Mine" 을 추천합니다.


 "You Could Be Mine" 은 'Guns N' Roses'가 1991년에 발표한 네번째 앨범 "Use Your Illusion " 에 수록된 곡이자 영화 사운드트랙에

삽입된 곡으로서 듣고만 있어도 자연스럽게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786819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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