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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윌 스미스 외, 토니 스콧 / 브에나비스타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The State, 1998)" 는
故
Tony
Scott 감독의 연출작으로서
당시 최고의 배우였던 '윌
스미스'와
연기파 대배우
'진
해크만' 의 명콤비
연기호흡이 빛을 발했던 고급 액션스릴러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파격적인
화면앵글" "개인정보
vs 국익" 그리고
"토니
스콧"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파격적인
화면앵글" 은
마치
CNN
Live 방송
화면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실감나는 추격액션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조감쇼트로
영상을 담아냈는 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시간
중계를 보는 듯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시킨 파격적인 시도였습니다.
이후
많은 영화들에서 이러한 화면앵글을 사용할 정도로 긴박하면서 리얼리티를
극대화 시키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으며, 지금은
헬리캠이나 다양한 장비를
통해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그때에는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이자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이러한
노력덕분에 영화는 긴박한 추격 액션장면의 스피드감을 확보할 수 있었고,
실시간
중계장면을
보는 듯한 리얼리티를 얻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아울러
"개인정보
vs 국익" 은
영화
개봉 당시에는 개인정보에 관한 중요성이나 "빅
브라더" 의
출연에 대해
그닥 실감하지 않았던 시절이었는데
과감히 도청이나 감청이 가져오는
파괴력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와 국익간의 상충관계를 정면으로
비판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
빅
브라더(Big
Brother)
정보의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관리 권력,
혹은
그러한 사회체계를 일컫는 말로서
사회학적
통찰과 풍자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1903∼1950) 의
소설 “1984년”
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긍정적
의미로는 선의 목적으로 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
부정적
의미로는 음모론에 입각한 권력자들의 사회 통제의
수단을
말한다.
특히,
냉전시대를
지나 다원화된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영화를 통해 점차
사람들의 인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만큼
단순한 오락 액션영화로
치부해 버리기엔 아까운 점이 있습니다.
끝으로
"토니
스콧" 은
연출을
맡은 故
Tony
Scott 감독은
영화 "탑
건"(1986)
"비버리
힐즈 캅 2" (1987)를
통해 흥행감독으로
인정 받았으며, 영화 "크림슨
타이드"(1995) 와 이
영화로 거장감독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그의
시그니쳐 메뉴와도 같은 MTV
스타일의
감각적인 화면 전개와 더불어 스피디한
스토리
진행으로 인기를 모았는데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영화 감독중
하나입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Thin
Lizzy' 의
"Don't
Believe A Word"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노래제목처럼 그들의 말을 곧이 믿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Thin
Lizzy' 는 리더 'Phil Lynott' 가 이끌었던 아일랜드
출신의 록밴드로서
국내에 많은 인기를 가진 기타리스트 'Gary Moore' 가 몸 담았던 시절에
수많은 인기곡을 발표하며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 특히
"Still In Love With
You" 나 "With Love" 등이 유명합니다.
http://never0921.blog.me/220784674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