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고고 70 - 커피북 형태 양장본
최호 감독, 신민아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영화 "고고 70(Go Go 70's, 2008)"

1970년대 우리사회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서 록음악을 통해

출하는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데 음악을 다룬 우리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2001)와 달리 밴드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보다는 시대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1970년대" "최호 감독 & 음악영화" 그리고 "조승우" 로 나누어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먼저 "1970년대"

우리 근대사를 되돌아보면 1970년대는 독재정권하에 억압된 사회분위기였으며, 당시 젊은이들의 유일한 해방구는 바로 록음악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에서 건너온 포크록 또는 하드록 음악이 주를 이루었고, 일부 팬층에선 유럽에서 건너온 프로그레시브 록음악에 열광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에서도 나왔다시피 록음악의 꽃인 밴드음악이 큰 인기를 모았는당시 실제했던 밴드의 이름인 '휘닉스' '템퍼스' 등 그대로 사용하면서 리얼리티를 부각시켜 주었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세대들은 당시의 사회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그 시대를 살아온 분들의 입장에선 영화를 통해 잠시나마 그 때로 추억여행을 떠나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울러 "최호감독 & 음악영화"

연출을 맡은 '최호' 감독은 이전 영화 "바이준"(1998) "후아유"(2002)

그리고 "사생결단"(2006)를 통해 탁월한 음악선곡을 보여주었으며, 그러한 능력을 이번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준" 에선 얼터너티브 록이나 브릿팝 음악을 주로 사용했는 데 'Radiohead' 'Blur' 'Honeycave' 등의 음악들을 수록하어 있고, "후아유" 에선 우리나라 모던록 밴드의 음악들을 대거 활용하면서 불독맨션의 "과" 나 델리 스파이스의 "차우차우" 등이 담겨져 있으며, "사생결단" 선 힙합듀오 '리쌍' 이 직접 OST 에 참여해 "누구를 위한 삶인가?" 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출연배우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100% 라이브로 노래를 소화하는 등 음악에 집중하고 있는 대표적인 음악영화이면서 출연한 배우들도 실제 음악쪽 활동을 하고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습니다.

밴드의 기타는 '노브레인' 의 창단멤버 '차승우' 드럼은 록밴드 '문샤이너스'의 '손경호' 그리고 트럼펫과 색소폰은 뮤지컬 배우인 '최민철' '광호' 가 맡고 있으며, 신인배우 '김민규' 가 베이스를 그리고 뛰어난 보컬 솜씨로 유명한 '조승우'가 메인보컬을 담당하는 등 잘 짜여진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ST 수록곡중 "청춘의 불꽃" "그리운건 너" 인기를 얻었는데 이중 "리운건 너"는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배우인 '홍광호'가 불렀습니다.

 

끝으로 "조승우"

음악영화를 완성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인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승우' 는 그간 뮤지컬과 영화를 통해 노래와 연기를 동시 소화해 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배우이지만 연기력만을 선보인 영화 "클래식" (2003) "말아톤"(2005) "타짜"(2006)등 출연해 왔으나 이번 영화에선 자신이 가진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영화속 무대의 노래를 직접 소화해 냈으며, OST 수록곡을 직접 부르는 등 그간 뮤지컬에서 갈고 닦아온 음악적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조승우와 데블스' "청춘의 불꽃" 을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속 엔딩을 장식하는 노래이자 영화의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77372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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