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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 줄리아 - 아웃케이스 없음
노라 에프론 외 감독, 메릴 스트립 출연 / 소니픽쳐스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영화
"줄리
&
줄리아(Julie
& Julia, 2009)" 는
요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서
로맨틱
코메디 연출의 거장 '노라
애프런' 의
마지막 연출작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노라
애프런" "요리와
인생" 그리고 "에이미
애덤스 &
메릴
스트립"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노라
애프런" 은
로맨틱
코메디 영화의 대표작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의
각본을 통해
단번에
주목받는 작가로 등장하게 되었고, 자신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을
통해 비로소
로맨틱 코메디 장르의
연출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후
"유브
갓 메일"(1998)
"그녀는
요술쟁이"(2005)로
활발한 각본 및 연출
그리고 제작활동을 이어가다가 유작인 본 영화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유사한
요리영화인 "라따뚜이"
역시
같은 프랑스 음식을 요리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차별하지
않는 세상을 모티브로 삼은 반면 본 영화는 천부적인
실력 없이 끈기와
노력을 통해 꿈을 이루어내는 성장영화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점이 있으며,
여성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어서
"요리와
인생" 은
요리하는
과정을 블로그에 담아 공개하는 주인공 '줄리'
를
통해 자신의 꿈을
쫓아가는 인생찬가임과 동시에 여성판 성장영화로 부를 수 있는데 매일
매일 음식을 만들고 그 과정을 기록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도전하는 듯한 간접적인 체험을 하게 합니다.
무엇보다도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저로선 그녀의 노력과 도전 그리고 성공이 무척이나
부럽기도 하면서 동기유발을 시켜주고 있는데 저의 롤 모델임과 동시에
저에게
용기를 전해줍니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그녀의 도전기를 보며
저
역시도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의 입장에서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끝으로
"에이미
애덤스 &
메릴
스트립" 은
실존
인물이었던 '줄리
파웰' 과
'줄리아
차일드' 를
연기했는데 21세기 뉴욕과
20세기
파리 라는 서로 다른 시공간에 있지만 마치 함께 하는듯한
느낌을
전해줄 정도로 동질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울러,
뚜렷한
차이점도 있는데
'에이미
애덤스' 는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역을 맡아
과장되거나
꾸미지않는
정직한 표현력이 담긴 연기를 보여주고 있고,
'메릴
스트립' 은
낙천적이면서도 감정에 충실한 역을 맡아
다소
과장되나 밉지않는
자연스러운 표현력이 느껴지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중
두인물 서로간의 대조와 교차를 시킨 장면들을 통해
두
여배우의 연기를 직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어 무척이나 이채로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Kenny
Loggins' 의
"The
More We Try"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가사내용처럼 노력을 말하는 영화의 느낌과 일치했기 때문인데 "The
More We Try" 는 1982년 발표된 'Kenny Loggins' 의 다섯번째 솔로 앨범
"High Adventure" 에 수록된 곡으로서 국내에서 크게 히트를 기록한 어쿠스틱
스타일의 발라드 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746172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