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VCD]
봉준호 감독, 고아성 외 출연 / 대경DVD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영화 "괴물(The Host, 2006)"

"스타워즈"(1977)처럼 블록버스터 영화시대를 연 우리나라의 괴수장르의 영화로서 스릴러 & 공포 영화의 장르적 결합이 이루어진 뛰어난 완성도를 가진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은

영화 "플란다스의 개”(2000)를 통해 연출에 데뷔해 "살인의 추

억" (2003)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기피하는 장르인 괴수영화에 도전하여 우리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색다른 괴수영화" "한국형 블럭버스터" 그리고 "송강호" 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색다른 괴수영화"

그간 기존의 괴수영화가 고질라류로만 통용되던 관습적인 패턴을 깨고

새로운 형태의 괴물을 만들어 냈으며, 영화후반 어두운 심야에 불쑥 등장했던 기존과 달리 영화초반 그것도 대낮에 등장하는 과감한 설정을 통해 색다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전 우리영화가 만들었던 엉성하고 디테일이 떨어지던 괴물 캐릭터를

특화된 외국 특수효과팀과의 공조를 통해 리얼하고 생동감 넘치는 괴물 캐릭터를 새로이 만들어 냄으로써 우리나라 괴수영화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한국형 블록버스터"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영화에 밀려 멜로나 로맨틱 코메디 위주의 영화들을 선보였던 우리나라 영화계에서 이색적으로 괴물을 주제로 한 장르영화를 만들어 우리도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여기에다가 주연급 배우들인 '송강호' '배두나' '박해일' 이 함께 출연하는 일종의 멀티캐스팅을 선보였다는 점도 무척이나 신선했다고 보여지는 데, 영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현서역의 '고아성' 은 신인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매우 뛰어난 연기를 선보임으로써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송강호" 그를 빼놓고 이 영화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는 "초록물고기"(1997) "쉬리" (1998)통해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연기를 선보인 그가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작품 "살인의 추억" (2003)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남자배우로 등극하게 됩니다.

 

그가 가진 연기의 장점은 자연스러움과 더불어 리얼함에 묻어나오는 코믹한 모습들인데 웃음이 나오는 부분에서조차 진지한 그의 표정은 보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코믹스러움을 유발시키고 있다 하겠습니다.

 

최근 "사도"(2014)에 출연한 그는 제작중인 영화 "5열" 에 출연중이라고 발표되었는데 이전 "의형제"(2010)에서 함께한 '강동원' 과 액션장르를 다시 한다고 하니 더욱 많은 기대를 갖게 만듭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이병우' 의 "한강찬가" 를 추천합니다.

 

영화음악을 맡고있는 '이병우' 는 '조동익' 과 함께 결성한 포크듀오

"어떤날" 의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영화음악 감독으로 활약하며 "마리 이야기"(2001) "장화, 홍련"(2003) "왕의 남자" (2005) "국제시장" (2015) 등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그는 영화의 주제에 맞는 멜로디의 연주 음악을 만들어 왔는 데

"한강찬가" 역시 코믹스러우면서도 재미난 영화의 이미지가 투영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담겨져 있다 하겠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0734229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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