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쉬
론 하워드 감독, 다릴 해나 외 출연 / 미디어파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영화 "스플래쉬(Splash, 1984)"

지금은 헐리우드를 움직이는 빅맨 '톰 행크스' '론 하워드' 감독

두 사람 모두에게 사실상의 데뷔작이면서 환상의 조합이라 할 수 있는 인연이 시작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20년전에 우연히 만난 인어와의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던

남자가 단 7일간 인간세상에 그를 찾아온 인어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동화같은 작품으로서 월트 디즈니가 제작한 전형적인 스타일이라 하겠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톰 행크스의 데뷔작" "동화같은 이야기" 그리고 "대릴 한나"

나누어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톰 행크스의 데뷔작"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영화로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 후 많은 명감독들인 '론 하워드' '스티븐 스필버그' '로버트 저메키스' 등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다수의 흥행작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론 하워드' 감독과는 "아폴로13"(1995) "다빈치코드"(2006) "천사와 악마" (2009) 등 총 4편의 작품에서 함께 했으며, 차기작 "인페르노"(2016년 개봉 예정)에서도 두 사람의 멋진 호흡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캐치 미 이프 유 캔"(2002) "터미널"(2004) "스파이 브릿지"(2015)를 함께 했으며,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는 "포레스트 검프"(1994) "캐스트 어웨이"(2000) "폴라 익스프레스" (2004)를 통해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88년에는 영화 "빅" 으로 처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그는 1993에이즈에 걸린 변호사의 법정 투쟁기를 그린 "필라델피아" 생애 첫 아카데미상을 거머쥐게 되고, 이듬해 다시 "포레스트 검프" 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연패라는 엄청난 위업을 달성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배우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

지금은 배우겸 제작자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한마디로 출연자체만으로 관객들이 그의 영화를 찾게 되는 일명 "흥행보증 수표" 로서 자리잡게 되었는 데 영화 "스플래쉬" 는 그의 풋풋한 데뷔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어서 "동화같은 이야기"

제작을 맡은 "월트 디즈니" 영화사의 취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으로서 지금은 대형영화사로 성장했지만, 이 영화 제작 당시에는 극영화에 막 첫발을 내디딘 신진영화사였기에 애니에서 극영화로의 영역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 에서 모티브를 따온 내용으로서 인어아가씨가 사랑을 찾아 인간세상으로 오게된 7일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마치 "로마의 휴일" 이나 "프리티 우먼" 의 느낌이 살짝 묻어나고 있습니다.

 

끝으로 "대릴 한나"

인어역을 맡아 금발의 백치미 흐르는 외모에다가 글래머스러한 몸매를 겸비해 영화출연 이후 많은 인기를 얻었는 데 "리갈 이글"(1986)

"월 스트리트"(1987) "투명인간의 사랑"(1992)로 잠시 얼굴을 보이다가 차츰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뛰어난 외모에 비해 부족한 연기력이 그녀의 배우로서 캐리어의 발목을 잡았다고 보여지는 데 영화 "킬빌"(2003)에서 잠시 반짝 출연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허나 꾸준한 활동에 비해 자주 볼 수 없는 점이 여러모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녀처럼 미모에 비해 연기력 부족으로 반짝 인기를 누리다 사라져 버린 여배우들이 많은 데 뛰어난 미모를 지닌 여배우는 많은 반면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여배우는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Placido Domingo' "Love Came For Me" 를 추천합니다.

 

영화 주제가인 원곡은 'Rita Coolidge' 가 불렀으나, 제 개인적인 취향으론 'Placido Domingo' 가 부른 곡이 더욱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이 곡을 추천합니다.

 

 

http://never0921.blog.me/220726278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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