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유
장호 감독, 리아오 판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6년 2월
평점 :
일시품절


중국영화 "온리유" 는 1994년 발표된 헐리우드 영화 "온리유" 의 중국판 리메이크 영화로서 원작은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메리사 토메이' 가 주연을 맡은 바 있으며, 전형적인 로맨틱 코메디 영화이기도 합니다.

 

우리들에겐 'Michael Bolton' 이 부른 아름다운 발라드로서 영화주제가로 사용된  "Once In A Lifetime" 로 알려져 있으며, 이 곡은 유명한 작곡가 'Diane Warren' 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낳은 바 있습니다.

영화 "색계" ​와 "만추" 로 유명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 가 점궤에 나온 운명의 남자 이름이라는 이유로 무작정 그를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는 여 주인공을 맡고 있으며, 마치 TVN 의 나영석 PD와 외모가 흡사한 '리아오 판' 은 첫눈에 반한 탕웨이의 사랑을 얻기위해 운명의 남자이름으로 가장한 남자로 등장합니다.


흡사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처럼 이탈리아의 아름다움 명소들을 배경으로 영화내용이나 배우보단 촬영장소가 더욱 눈에 띄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Keyword로 설명드리면

"이탈리아" "두오모 대성당"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 이라 하겠습니다.

먼저 "이탈리아" 는 ​

원작 헐리우드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로 떠난 운명의 남자를 찾아가는 로드무비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그러한 여정을 통해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도시 '밀라노" "루카" 그리고 "피렌체" 를 차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건축에 참여한 밀라노의 대표적인 성 카스텔로 스포르체스코와 이탈리아 통일의 영웅 가리발디 장군의 동상 그리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란색 트램까지 여행객의 로망을 불러일으키는 밀라노의 대표 명소들이 한눈에 그려지며 올드팝송 "You Mean Everything To Me" 가 흐르는 장면에서 펼쳐집니다.

이어서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로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진 도시 피렌체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명한 "두오모 성당" 이 펼쳐지는 장면에선 이루 말할 수 없는 멋진 경관에 넋을 잃고 빠져들게 됩니다.

특히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또다른 헐리우드 영화인 '다이아 레인' 주연의 "투스카니의 태양" 에 나오던 대사

"때론 상상도 못할만큼 좋은 일이 생기기도 한다.

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에조차

기적같은 일이다" 를 두 주인공이 동시에 말하며 이탈리아와 운명의 이름을 가진 남자가 마친 전생에 정해진 것처럼 두 사람은 행복에 빠져드는 장면을 보며 얼마나 이 영화가 이탈리아를 강조 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두오모 대성당"

영화속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고 있는 장소인데 이탈리아어 Duomo는 영어로 Dome 과 같은 뜻으로 피렌체의 대성당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둥근 돔형태의 천장을 가진 큰 성당을 뜻하는 것으로 이탈리아에서는 피렌체 뿐만 아니라 밀라노에도 두오모 성당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만난 첫번째 데이트 장소가 바로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이고, 탕웨이가 가짜로 운명의 이름을 가진 남자와 만난 피렌체의 두오모 대성당이 한눈에 보이는 옥상 레스토랑 장면에서도 등장합니다.


이밖에도 루카의 교회에서 펼쳐지는 두사람의 그림자 놀이는

탕웨이가 출연한 영화 "만추" 에서의 놀이공원 장면과 흡사하며

 

영화의 중간과 엔딩을 장식하는

루카의 산 미켈레 성당은 건축물 자체의 아름다움 만으로도 ​영화를 봐야 할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아름다운 음악"

두 사람이 비오는 날 피렌체를 함께 걸으며 이어폰으로 듣던 아름다운 음악을 뜻하는 것으로서 'A Fine Frenzy'"Almost Lover" 입니다.​

'A Fine Frenzy' 는 미국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Alison Sudol' 의 음악활동 이름으로서 "Almost Lover" 는 그녀의 데뷔앨범 "One Cell In The Sea" 에 수록된 첫번째 싱글커트된 대표곡이기도 합니다.

 

 

또한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위로 속삭이는 듯한 그녀의 보이스가 인상적인곡으로서 영화내용과 다르게 피아노, 첼로 그리고 현악기 등이 어우러진 멜로디가 감성을 자극합니다.

"안녕. 내 스쳐간 사랑, 안녕. 내 가망없는 꿈" 이라는 애틋한 가사가 영화를 본 후에도 계속 뇌리에 남아 영화를 기억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나면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밀라노, 루카, 피렌체 그리고

"Almost Lover" 의 서정적인 멜로디, 의미깊은 가사만이 제게 남아

있습니다.

힘든 하루를 보낸 지금!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도시로 꿈에서라도 떠나보고 싶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0676409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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