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김석윤 감독, 김명민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명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왔던 '성룡 영화' 에 이어

이제는 우리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도 여기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2011년 예상외의 흥행을 이끌어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각시투구꽃의 비밀" 에 이어

2편 "사라진 놉의 딸" 로 2015년 설명절 영화관으로 2016년 설명절에는
TV를 통해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영화는 크게 "콤비" "유머" "이연희" 그리고 "명절" 이란 Keyword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콤비" 는 영화와 TV를 통털어 연기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단연 '김명민' 과 '오달수' 가 아닌 가 싶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속에서 진지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김명민' 이
그야말로 몸에 힘을 쭉 뺀 상태에서 코믹스러운 캐릭터를 선보인
"조선명탐정" 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성공시켰으며,
최고의 조연배우라 불리우는 '오달수' 와의 하모니는
가히 최강이라 불리울 만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주도받는 대사와 연기는
보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유머" 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지나치지 않고 자연스레 코믹과 감동 그리고 유머를 쉴틈없이
보여주며 영화시간을 느끼지 못할 만큼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허나, 1편에 이어 2편에 이르기까지
동어반복적인 영화내용이 다소 식상함을 느끼게 해주며
더욱이 1편의 '한지민' 에 이어 2편의 '이연희'
떨어지는 연기력과 반전이 없는 캐릭터로 존재감이 없어 보입니다.
'한지민' 이 그간 청순한 이미지의 역활을 탈피하여
팜프 파탈적인 캐릭터를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연기변신을 성공적으로
펼친 것과 달리 '이연희' 는 청순하고 예쁘기만 한 캐릭터에다가
평면스러운 대사톤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끝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다음 "명절" 에도
시리즈 3편이 제작되어 개봉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래서 'Journey' 의 "We Will Meet Again" 을 추천합니다.    

 

우리 민족의 설명절을 맞이해서
사랑하는 이의 이름과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문효치'"전각" 이라는 시를 들려드립니다. 
 

전각(篆刻)

작은 돌에 새기다가
그만 내 가슴을 쪼았다
짙게 음각된 이름

향기로운 계절과
우수의 한때

세월이
눈처럼 쌓이고

이름 위에 이제는
숨결이 살아

붉은 새살로
돋아 올랐다

 

http://never0921.blog.me/22062137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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