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마이크 뉴웰 감독, 앤디 맥도웰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영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은 영국 로맨틱 코메디의 대부라 불리우는 '리차드 커티스' 의 첫 출발을 알리는 영화입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린 영화 "어바웃 타임" 를 통해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결혼식을 통한 반복되는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두 사람의 인연은 가슴속에 묻으려던 사랑을 결국 분출시키게 됩니다.
사실 로맨틱 코메디를 머리로 이해하려면 영화를 보는 재미가 반감되므로 가슴으로 봐야만 합니다. 즉 현실적인 측면을 배제한 채 낭만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휴 그랜트' 는 여린 심성의 보호본능을 자극한 남성의 대명사가 되어서 이후 '리처드 커티스' 의 영화 "노팅힐" "어바웃 어 보이" "러브 액츄얼리"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등을 통해 독신주의 바람둥이
역활로 이미지가 굳어지게 됩니다.

 

아울러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앤디 맥도웰' 은 영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로 얼굴을 알린 뒤 "그린카드" "사랑의 블랙홀" 등으로 한때 청순하면서 지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현재는
예전만큼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커티스' 영화의 또다른 장기인 팝음악의 OST 를 적극적인 활용 하는 것은 이 영화도 마찬가지인데 엔딩크레딧을 장식한 Elton John 의 "Chaple Of Love" 를 비롯해서 영화 주제가인 'Wet Wet Wet' 의 "Love
Is All Around" 까지 영상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음악이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론 영화의 내용이나
카메오로 출연한 '미스터 빈' 의 웃음을 주는 장면들은 기억이 희미하지만 영화에 나왔던 음악들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영화는 사라져도
음악은 영원히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0594603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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