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na Krall - Wallflower
다이아나 크롤 (Diana Krall)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캐나다 출신의 재즈 싱어 "Diana Krall"

내년 2월 우리나라를 찾아 공연을 펼친다고 합니다.

공연명은 "Wall Flower World Tour" 인데요

 

우선 "Diana Krall" 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캐나다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겸 싱어로서 1993년 데뷔하여 12장의 발표한 앨범과 5개의 그래미상을 받은 바 있으며, 특히 남편이 "She" 로 유명한 재즈싱어인 'Elvis Costello' 이기도 합니다.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실력을 갖고 있고,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부르는 Jazz 스타일의 곡들은 언발란스한 독특한 느낌과 함께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올해 그녀가 발표한 12번째 앨범 "Wallflower" 은 유명한 프로듀서 'David Foster'가 프로듀싱 했으며, 말이 필요없는 팝의 전설인 비틀즈의 'Paul MaCartney' 가 참여해서 듀엣곡을 불러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그럼 앨범을 플레이하면

'The Mamas & The Papas' 의 히트곡 "Califonia Dreamin'" 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녀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이끄는 전주에 이어 피아노와 신디사이저가 가세하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입니다. 

 

이어서 'Eagles' 의 히트곡 "Desperado" 은 현악기의 String Arrange된 마이너 발라드라고 하겠으며, 'The Carpenters' 의 히트곡 "Superstar" 는 Brush Drum과 Double Bass 의 연주가 전해주는 그윽한 분위기가 일품인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들어보시길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본 앨범에서 가장 크게 알려진 곡인 "Alone Again(Naturally)" 이 등장합니다.

'Gilbert O'Sullivan' 의 원곡을 유명한 캐나다 출신의 남성 재즈싱어인 'Michael Buble' 와 함께 불러줍니다. 허스키한 Diana의 보이스와 느끼한 느낌의 Michael의 보이스가 어울러져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이라 하겠습니다.


앨범의 타이특 곡인 "Wallflower" 으로 이어지는데 'Bob Dylan' 의 원곡을 현악기 연주가 돋보이는 가스펠같은 느낌이 짙게 배어져 있는데 간간히 게스트로 참여한 'Blake Mills'의 기타 연주로 인해 블루스적인 색채를 띠고 있습니다.  


본 앨범에서 유일한 원곡이자 앞서 소개해드린 대로 'Paul MaCartney' 작곡한 "If I Take You Home Tonight" 이 등장합니다. 멜랑꼴리한 멜로디위로 들려오는 그녀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처연한 슬픔을 배가시켜 주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

 

 

다시한번 'Eagles' 의 곡을 들려주는 데 바로 "I Can't Tell You

Why" 입니다.

하프연주가 Intro를 장식하고 나일론 기타와 에그 쉐이커 연주를 통해 건조하고 나른한 느낌이 드는 Bossa Nova 스타일의 곡이라 하겠습니다.

 

이어서 'Elton John' 의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는 원곡 느낌에 충실하게 연주하고 있고, 'Jim Croce' 의 "Operator(That's Not The Way It Feels)" 는 포크 스타일의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10cc' 의 곡으로 우리들에게 너무나 유명한 "​I'm Not In Love" 를 그윽한 분위기에다가 오케스트라의 간주로 장중한 느낌을 삽입시킨 곡으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Randy Newman' 작곡하고 'Linda Ronstadt' 가 부른 "Feels Like Home" 같은 캐나다 출신의 락커 'Bryan Adams' 과 함께 불러주고 있습니다. 비슷한 허스키한 두 사람의 보이스 속에서도 조금 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둘의 묘한 조화가 이끌리는 상당히 인상적인 곡이라 하겠습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Don't Dream It's Over​" 인데요

'Crowded House' 의 원곡을 아름다운 현악기 연주위로 시니컬하게 부르는 Diana의 보컬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가벼운 느낌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Jazz Song" 이라 하겠습니다.


그녀의 노래는

다른 일을 하거나 멍하게 공상을 하면서 같이 들을 수 있는 가벼운 느낌과 음 하나까지 짚어가며 분석할 필요가 없이 그냥 들리면 들리는 대로 편안하게 듣기엔 최적이라 하겠습니다.  

 

 

비오는 겨울밤, 한주의 시작을 앞둔 일요일 저녁

복잡한 머리속을 'Diana Krall' 의 노래를 들으면서 깔끔하게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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