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퍼 SE : 스틸북 DVD (1disc)
더그 라이만 감독, 다이안 레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장거리 여행을 하다보면 가끔씩 교통정체 현상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오랫동안 좁은 차안에 갇혀있다 보면 문득 공간이동을 해서 바로 목적지에 도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초능력을 가졌으면 좋으련만...

기나긴 교통정체와의 사투 끝에 기진맥진한 상태로 목적지에 도착하면 우릴 기다리는 것은 피곤과 지침일 것입니다.

 

그럴 때 문득 떠오를 영화가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점퍼" 입니다.

본시리즈 1편인 영화 "본 아이덴티티"와 "미스&미세스 스미스" 를 연출했던 '더그 라이만' 감독의 영화 "점퍼"는 공간이동을 하는 초능력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흥미로운 소재인 공간이동을 하는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연 영화에 대한 사전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영화초반 주인공이 자유자재로 세계 곳곳을 옮겨다니는 장면들을 보는 것까지는 흥미로운데요.

문제는 그 이후부터입니다.


점퍼와 팔라딘과의 대결이 후반부 핵심내용이라 보여지는 데

이들이 왜 목숨을 건 추적과 대결을 펼치는 지 설명조차 없으며,

주인공이 점퍼이고 어머니가 점퍼를 추격하는 팔라딘이라는 엔딩부의 비극을 표현한 부분 역시 세부적인 부연설명없이 그냥 모호하게 마무리됩니다.

영화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것외에는 특별한 것들은 없습니다.

다만 출연진중에서 점퍼중 일원으로 나온 그리핀 역의 '제이미 벨'은

과거 영화 "빌리 엘리어트" 에 출연했던 소년이라고 하는데

성장한 얼굴로는 도무지 어릴적 모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영화 엔딩부에서 엄마(다이아 레인)를 찾아간 주인공(헤이든 크리스텐슨)을 맞이하는 이복동생인 딸로 '크리스틴 스튜어트' 가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를 쓰면서 정확하게 알게된 사실은

본 영화를 통해 남, 녀 주인공을 맡은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레이첼 빌슨' 이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점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는 이후에 출연한 영화 "트와이라잇" 에서 만난 '로버트 패터슨' 과 연인되었다는 점인데요

그전까지 본 영화를 통해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가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크리스틴 스튜어트' 가 불미스러운 스캔들로 인해 둘 사이가 깨진 것으로 알았는데 사람을 잘 못 알았네요. ㅎㅎㅎ

아무튼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Van Halen 의 "Jump"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내용이 디테일한 설명없이 건너뛰는 듯하게 전개되는데 마치 노래제목처럼 점프해서 그냥 넘어가라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소재가 좋으면 내용이 안 좋아도 되는건지...

미국출신의 헤비메탈 밴드 'Van Halen' 은 기타를 맡고있는 'Eddie Van Halen'과 드럼을 맡고있는 'Alex Van Halen'을 주축으로 해서 보컬리스트 'David Lee Roth' 'Sammy Hager' 'Gary Cherone' 등이 차례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대표곡으론 "Jump" 외에도 "Why Can't This Be Love" "When It's Love" 등이 있는데

특히 "Jump" 는 1984년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곡으로서 헤비메탈 밴드의 곡이 싱글차트 1위에 오른 첫번째 곡이기도 합니다.

특이하게도 헤비메탈 밴드들이 금기시하는 신디사이저를 과감하게 사용해서 기타와 신디사이저 간의 연주대결을 펼치는 등 모험적인 시도를 하였는데 결과론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곡이후로는 헤비메탈 밴드들도 신디사이저를 즐겨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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