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폭스캐쳐" 는 자신이 후원하던 레슬링 선수를 살해한 억만장자
'존 듀폰' 의 실제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서 영화 "머니볼" "카포티" 등을 연출한 베넷 밀러 감독의 작품입니다.
특히 실화를 영화화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그의 재능을 살려
이번에도 실화에 도전하게 됩니다.
영화는 두 개의 컴플렉스가 충돌하는 갈등구조를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형에게 애정과 집착을 갖고있는 마크의 컴플렉스와
엄마에게 인정받고 픈 존 듀폰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가
서로 충돌하면서 마크와 존의 갈등구조안에 데이브가 개입하게 됩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마크가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자
갈등은 폭발하게 되고 결국 마크는 폭스캐쳐팀을 떠나게 됩니다.
극단적인 비극으로 마무리되는 영화를 이끌어가는 세 명의 배우들중
존 듀폰의 역을 맡은 '스티븐 카렐' 은 가장 압도적인 느낌을 주는 데 이전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세상의 끝까지 21일" 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였는데 전혀다른 이미지 변신을 통해 광기어린 배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마크와 데이브 슐츠 형제의 레슬링 연기를 위해 '채닝 테이텀' 과 '마크 러펠로' 는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해내서 그런지 실제 선수와 같은 레슬링 경기 장면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을 선곡해보면
Stryper의 "Lonely" 를 추천합니다.
http://never0921.blog.me/220493535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