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당신에게 신의 능력이 주어진다면...'
다소 황당할수도 있지만 한번쯤 해봄직한 상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살다보면 어려운 일들로 인해 힘겨울 때가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독특한 상상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입니다.
다재다능한 코미디 배우 "짐 캐리" 와
코미디 영화연출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감독 "톰 새디악"이
'에이스 벤츄라''라이어 라이어'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한 영화입니다.
가벼운 슬랩스틱류의 코미디에다가 의미심장한 교훈을 살짝 버무린
스파게티 혹은 파스타같은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깊속히 영화내용을 살펴보면
주인공(짐 캐리)은 지방방송국의 뉴스리포터로서
야심은 있지만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늘 불만인 사람인 반면
여자친구(제니퍼 애니스톤)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주인공을 받아주는
천사표 인물입니다.
어느 날 주인공은 방송실수로 인해 직업을 잃고,
더군다나 건달들에게 몰매를 맞게 되며 차까지 엉망이 되는 등
안좋은 일들만 반복되자 자신의 불행은 신 탓이라며 원망하게 됩니다.
이때 삐삐가 울리고 번호 하나가 찍히면서 정체 모를 번호가 뜹니다.
전화를 걸게 된 주인공은 청소부(모건 프리먼)를 만나게 되는 데
놀랍게도 청소부는 자신이 신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곤 주인공에게 신의 전지전능한 힘을 주고
얼마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보라고 제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