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play - Fourplay
Fourplay 노래 / 워너뮤직(WEA) / 1991년 9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밴드를 들어보면

우선 락밴드는 "ToTo" 헤비메탈 밴드는 "Bon Jovi" 프로그레시브락 밴드는 "Asia" 그리고 재즈밴드는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Fourplay" 입니다.

라인업으론 베이스기타 Nathan East, 키보드 Bob James, 기타 Lee Ritenour, 드럼 Harvey Mason인데 그야말로 환상적인 멤버구성으로서 Jazz계 슈퍼밴드라 할 수 있다.

특히 밴드결성 25주년을 기념하여 월드투어중인데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이라 저도 직관을 준비중인 입장에서 무척이나 설레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들의 공연이 기대되는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Nathan East를 다시 볼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Nathan 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Endless Time"밴드의 멤버이자 동료인 Bob James와 함께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럼 Jazz계의 슈퍼밴드 Fourplay의 데뷔앨범을 플레이하면

Bob James, Lee Ritenour의 공동작곡 "Bali Run" 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전형적인 GRP Jazz 스타일의 곡으로서 점차로 빨라지는 멜로디와 함께 도회적인 이미지가 물씬 느껴집니다.

미디움 템포 위에서 자유롭게 키보드-기타-드럼-베이스 기타가 펼치는

Solo Jam 연주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어서 Nathan East와 Marcel East의 공동작곡인 "101 Eastbound" 인데요. Nathan 의 솔로앨범에도 실려있으며 지난번 서울공연에서도 연주한 바 있습니다. R&B 스타일의 멜로디를 가진 곡으로서 마치 베이스 기타가 노래를 하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되는데요

무엇보다도 리드미컬한 곡진행과 더불어 몸이 절로 반응하게 만드는 Groove는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번 공연에서도 꼭 들어보고 싶군요 

 

이번에는 Lee Ritenour 가 만든 "Fourplay" 가 흐릅니다.

Lee 가 만든 곡답게 기타연주가 전면에 나서 멜로디를 이끌어가고 있고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듯 팝적인 유려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라 할 수 있는데요

특히 Bridge에 펼쳐지는 어쿠스틱 기타 Solo 연주는 환상적입니다.


밴드의 키보드를 맡고 있는 Bob James가 만든 "Moonjogger" 로 이어집니다. Bob James 이 분은 달을 참 좋아하십니다. 만든 곡들중에서 Moon 이 들어가는 곡을 여러번 본 것 같으니까요.

정통 Jazz 에 충실한 멜로디를 가진 곡이라 할 수 있는데요

멤버 각자의 연주 Solo Jam을 여기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밴드의 드러머 Harvey Mason이 만든 "Max-O-Man" 입니다.

Jazz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도 전주부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주로 광고 배경이나 날씨 소개할 때 나오는 곡 스타일이라 하겠습니다.

아마도 앨범에 수록된 곡들중에서 가장 리드미컬하고 Groove감이 좋은 곡이라 생각되는 데요 듣고 있으면 절로 흥겨움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6번째 트랙은 Marvin Gaye의 고전 "After The Dance" 를 Remake한 곡인데 Patti LaBelle(Michael McDonald와의 듀엣곡 "On My Own" 으로 유명한 여성 R&B 싱어)과 Philip Bailey(흑인 R&B 밴드 "Earth Wind & Fire"의 리드보컬)

의 백보컬에다가

흑인 가족밴드 "DeBarge"(히트곡 Rhythm Of The Night과 Time Will Reveal로 널리 알려진...)의 리드보컬 El DeBarge가 리드보컬로 참여하여 짙은 흑인 Soul과 R&B가 곁들여진 곡을 Jazz 색채가 가미된 나이브한 분위기로 다시금 재탄생 시켰습니다.

특히 Bridge 부분에서 펼쳐지는 Bob James의 Piano의 Solo 독주는 무척이나 인상적이네요

이어서 Bob James가 만든 어두운 분위기의 "Quadrille" 로 이어집니다. Lee Ritenour 의 블루지한 기타와 Nathan East의 간결한 베이스 기타위로 Bob James의 Piano연주가 유영하듯 흐르는 것이 마치 어두운 밤 숲속을 걷는 듯한 한적함과 함께 음산함이 곁들여져 있는 것 같습니다.

 

드러머 Harvey Mason​이 만든 "Midnight Stroll" 은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듯 몽환적인 리듬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특이한 점은 멜로디와 대조적으로 Lee Ritenour의 기타 Solo는 밝게 느껴지는 것이 무척이나 이채롭습니다.

밴드의 기타리스트 Lee Ritenour가 만든 두 곡 "October Morning"  "Wish You Were Here" 연이어 연주되는데요. 아무래도 Pop적인 느낌이 가미된 Fusion Jazz 곡으로서 메인 멜로디는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느낌이 들만큼 귀에 무척이나 익습니다.

특히 Lee Ritenour의 Solo 연주와 함께 Harvey Mason의 묵직한 드러밍은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오네요. 

아울러 제가 개인적으로 본 앨범에서 가장 백미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발라드 넘버 "Wish You Were Here"​ 는 정말도 화려하진 않지만 순결하고 하얀느낌을 담은 것같은 곡인데요.

영롱한 Bob James의 키보드 연주위로 물 흐르듯 연주되는

Lee Ritenour의 어쿠스틱 기타와 더불어 Nathan East의 String Bass 그리고 Harvey Mason의 퍼큐션 연주가 하나의 합을 이루어 조화로움이 절정에 달한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벌써 앨범은 대망의 엔딩곡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키보드를 맡은 Bob James가 만든 "Rain Forest" 인데요

이 분 Moon 만큼이나 Rain, Forest같은 단어들도 참으로 좋아해서 그런지 자주 제목에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Jazz 곡이지만 약간의 클래식한 느낌과 함께

애절함이 배어있는 듯한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각자 자신의 앨범과 프로듀싱 그리고 세션에 이르기까지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Nathan East, Bob James, Lee Ritenour, Harvey Mason 이들 4명이 뭉쳐 밴드를 결성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뉴스였습니다.

그리고 바쁜 개인활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밴드활동을 지속하며

25년이란 긴 세월을 함께 하고있는 모습을 보며 경이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음악여정은

바로 본 데뷔앨범을 발표한 1991년을 기점으로 시작됩니다.

그들이 만든 아름다운 Jazz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지 않으시겠습니까?

http://never0921.blog.me/220442314520  (1편)

 

http://never0921.blog.me/220443377190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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