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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메르스(MERS-CoV) 확산으로 인해 공포감이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오늘 잠시 외출을 했는데요. 정말이지 주말이면 차들로 인해 붐비던 해운대쪽 도로들이 너무나 한산해서 놀랐습니다.
도로는 차들이 없어 적막과 고요로 넘쳐나고
거리에는 마스크를 쓴 몇몇 사람들만 간간히 보이고...
마치 명절날 도심지 모습이나 영화속에서나 볼 만한 광경이라 당혹스럽네요.
요즘같이 미묘한 시기에 김 훈의 "남한산성" 을 다시 볼려고 꺼내든게 아니라 몇달전부터 조금씩 보고 있었는데 메르스가 발생한 것입니다.
왜 미묘한 시기냐구요? 그건 책에서 그려내고 있는 병자호란 당시의 남한산성내 조선시대 모습이랑 지금의 메르스에 허둥지둥대는 우리네 모습이랑 정확히 일치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