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리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영화 "잭 리처"는 톰 크루즈를 위한, 톰 크루즈에 의한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본인이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다보니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주인공역의 톰 크루즈외에도

최근 영화 "나를 찾아줘" 에서 다중성격 인물을 맡은 '로자먼드

파이크' 와 톰 크루즈와 함께한 영화 "폭풍의 질주" 에 이어

다시한번 호흡을 맞추고 있는 명배우 '로버트 듀발'이

출연하고 있다.

영화내용은 도시 한복판 총성과 함께 공원을 거닐던 시민들이

살해되고 경찰은 살인범으로 퇴역군인을 체포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체포된 퇴역군인은 자백을 거부한 채 의문의 남자인

잭 리처만 데려다 달라고 하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잭 리처는

모든 정황이 확실한 사건에 대해 진실을 찾기위해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주인공 캐릭터인 잭 리처는 바람같이 나타났다 사람같이 사라지는

의문스러운 인물이나 정의편에 서서 약자를 보호하는 매력적인

인물상이라 할 수 있는데 마치 본시리즈의 제이슨 본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에단 헌트처럼 시리즈물의 주인공으로

적합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서인지 영화 자체도 끝이라기 보다는 시리즈물의 첫편과도 같은 엔딩을 보여주고 있고, 주인공을 소개하기 위한 오프닝정도로 느껴진다.

또한, 액션수사물이기에 몇차례 선보이는 액션대결씬과 함께

차량추적씬이 등장하는 데 톰 크루즈의 열연이 돋보이기도 한다.

개인적으론 영화 주인공이나 내용보다는 사건의 배경이 된

MLB 야구장중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야구장으로 손꼽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홈구장 PNC 파크가 눈에 들어왔다.

강가에 위치한 PNC파크는 한때 박찬호 선수가 몸 담았을 시절

자주 중계 카메라를 통해 보게 되었는데

정말이지 아름다운 광경에 첫눈에 반해 바렸다.

 

영화속에선 도입부의 총격장면이 벌어진 곳이 바로

PNC파크 외야쪽 강변으로서 강 건너편에서 범인이 저격용 총으로

조준 가격하는 장면을 통해 야구장의 외야쪽이 보여진다.

그리고 우리나라 넥센의 강정호 선수가 이곳 피츠버그에 입단하여

올시즌 PNC파크에서 뛸 예정인데 2015 시즌 개막이 4월 5일이니

머지않아 우린 강정호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LA 다져스의 류현진 선수에 이어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거쳐

미국으로 건나간 선수들이 분발하여 우리나라 야구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

 

영화 "잭 리처" 는 내용이나 액션보다는

오직 아름다운 피츠버그의 PNC파크 광경이 먼저 떠오르고

그리고 올 시즌 피츠버그에 뛰게 될 강정호가 연이어 생각난다

끝으로 그의 선전을 기원하며 마무리 짓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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