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007 스카이폴 - 뉴 슬리브
샘 멘데스 감독, 주디 덴치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20012년에 발표된 23번째 007 시리즈 "Skyfall"은

"어메리칸 뷰티" "레볼루셔너리로드" 의 거장 샘 멘데스가 연출을 맡았고,

하비에르 바르뎀, 랄프 파인즈, 벤 워쑈 등이 주연인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

출연하고 있으며 지금껏 발표된 007시리즈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흥미로운 오락성에만 초점을 맞추던 기존과 달리

영화내용에 깊이를 더하고 철학적인 주제를 담아내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띄인다고 할 수 있다.

마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처럼

악당역을 맡은 하비에르 바르뎀에게 조커와도 같은

카리스마와 품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계속적인 문구 Think On Your Sins를 통해 영화전체의 주제를

암시하는 듯한 모습과 함께 주인공을 쥐락펴락하는 천재성마저 선보인다.

허나, 용두사미처럼 한껏 기대만 부풀리다가 끝나버리고 만

엔딩장면에서의 아쉬움은 영원히 풀 수 없는 숙제같아 보였다.

 

 

또한 007에게 주어진 첨단무기들을 배제한 채

현장에서 주어진 여건들을 활용하고

즉흥적인 결투장면 대신 실시간 중앙통제의 지휘를 받는 모습에서

영화 본 시리즈의 영향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

특히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부르던 주제곡 역시 Adele이 맡아

기존의 세련된 팝음악인 예전 주제곡에 비해

품격있는 느낌이 가득찬 곡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악당으로 출연한 하비에르 바르뎀은

지금까지 그가 출연한 기존영화들의 배역이나 명성에 비해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의 연기를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그의 등장에 많은 기대를 걸었을 텐데...

​영화를 본 느낌을 말하자면

"007 철학을 담아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반세기에 걸쳐 전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007시리즈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실험적인 시도를 한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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