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얼티메이텀 UE 틴케이스 (2disc) - 본 시리즈 3탄
폴 그린그래스 감독, 데이빗 스트래던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본시리즈의 3부작중 완결편이자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이 함께한

최고의 첩보액션영화 "본 얼티메이텀"

 

개인적으론 3부작중 처음 접하고 되었고,

첫눈에 반해 2편 "본 슈프리머시" "본 아이덴티티"까지 거슬러 보게 되었으며,

로버트 러들럼의 원작소설까지 읽으며 본에게 흠뻑 빠졌다.

 

무엇보다 본시리즈 영화가 눈길을 끈 점은 세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인간적이면서 평범한 캐릭터의 주인공이다.

다른 첩보액션 영화와 달리 주인공역을 맡은 맷 데이먼은

외형적인 체격면에서 그다지 월등해 보이지 않고,

우리와 다를바 없어 보이는 측면으로 인해 감정이입이 쉽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의 액션씬만해도 최첨단 무기 혹은 월등한 기술을 갖고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일상의 여건속에서 사물, 환경을

이용하여 대결하는 등 마치 "맥가이버" 같은 이미지를 선사한다

둘째 촬영, 편집을 통한 리얼하면서도 군무와도 같은 액션장면들이다.

폴 그린그래스의 장기라 할 수 있는 핸드헬드카메라를 이용한 촬영을 통해

사실적이면서 실감하는 장면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좁은공간안에서의 벌어지는 대결장면이나 넓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추격장면들은

여러대의 카메라를 통한 촬영과 편집을 통해 현실처럼 느껴지도록 잘 만들어졌다.

특히 모로코 탕헤르에서 펼쳐진 옥상추격장면이나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차량추격장면들에 이어진

일대일 대결장면은 가히 최고의 액션씬이라 할 수 있다.

세번째는 첩보액션영화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이전 영화 007시리즈만 하더라도 오락적인 흥미만 보여주는 등

사건발생의 개연성, 주인공의 고뇌, 철학 등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아

단순히 볼거리만 즐기다가 끝나는 허무함이 있었다면

본 시리즈는 현재 우리가 처한 세계들에서 벌어지는 모순, 정의, 문제들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보게 되는 스토리가 담겨져있다.

​아울러, 본 영화에 나왔던 액션씬만해도

이후 수많은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리메이크함으로써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데

여러대의 모니터를 통해 실전을 지휘하는 장면,

모로코 탕헤르의 옥상추격장면,

미국 뉴욕의 주차장 탈출장면 등등

끝으로 영화를 본 느낌을 말하자면

"내 인생 최고의 첩보액션영화"

그 이유는 3편의 시리즈를 모두 DVD로 구매 소장하고 있으며,

휴대폰에도 저장하여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만들정도로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시길...

각종 TV예능을 통해 우리들 귀에도 익숙한

주제곡 Extreme Ways(Moby)를 들으며 본 시리즈의 감동을 느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