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 아웃케이스 없음
김지훈 감독, 설경구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영화 "타워" 는 1974년 제작된 폴 뉴먼과 스티브 맥퀀 주연의 영화 "타워링" 과 거의 흡사하다.

영화 "타워링" 이 초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주인공인 소방대방과 건물설계자 둘이 

건물내 갇힌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서 

인간의 군상들의 탐욕과 이기심 등을 잘 표현해낸 수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반면 우리영화 "타워"는 2012년에 만들어진 만큼 

건물설계자 대신 건물관리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원작과 동일한 내용을 바탕으로

화려한 CG와 특수효과에 힘입어 훨씬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볼 수 있다.

 

주연배우 김상경, 손예진, 설경구외에도 

차인표, 안성기, 송재호, 김인권, 이한위 등의 조연배우들이 호연을 했으며,

특히 김인권, 이한위의 감초연기는 영화 중간 웃음을 주며 분위기를 전환시켜준다.


이전에도 많은 화재를 다룬 재난영화는 많았으나,

본 영화처럼 실감나는 화면 구성은 보기 드물었으며,

더욱이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게 되는 무리한 헬기비행 장면을 보면서

마치 우리시대의 세월호 사건을 예견하는 듯 해서 보는 마음이 무겁게 만든다.

 

영화를 본 느낌을 말하자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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