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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in Park - 정규 6집 The Hunting Party
린킨 파크 (Linkin Park) 노래 / 워너뮤직(WEA)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흔히들 "Linkin Park"하면 랩이 가미된 메탈 혹은 얼터너티브락을 떠 올릴것
같다. 거기에 하나 더 영화 "트랜스포머" 이다.
1편의 'What I've Done', 2편의 'New Divide', 그리고 3편의 'Irdescent' 까지 늘 그들의 음악은 영화 "트랜스포머"와 함께 했다.
그만큼 그들의 음악 자체가 잔잔하면서 비장함이 넘치고, 폭발하는 듯한 강렬한
록사운드가 무척 인상적이어서 영화 사운드트랙으로도 잘 맞았던 것 같다.
비록 4편에는 그들의 음악이 함께 하진 않지만, 새 앨범을 들고 나왔다.
먼저 변함없이 강렬한 하드코어 랩메탈 사운드를 선보는 'Keys To The Kingdom' 을 필두로 얼터너티브 뮤지션 Page Hamilton이 기타연주와 보컬에도
참여한 'All For Nothing' , 래퍼 Rakim이 공동작곡과 피쳐링에 참여하고
일레트로닉한 사운드가 다소 가미된 'Guilty All The Same', 짧은시간의 연주곡
'The Summoning' 를 지나서
쉬지않고 질주하는 'War' 헤비한 드럼의 그루브가 인상적인 'Wastelands',
트랜스포머 Video게임에 삽입되었고, 특히 지금까지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삽입된 음악과도 유사하며, 웅장함과 강렬한 락 사운드가 일품인 'Until It's Gone' 으로 이어진다.
이어서 Daron Malakain이 기타연주와 공동작곡에 참여하여 고속질주하는 듯한
거침없는 일렉트릭기타 연주를 선사하는 'Rebellion' , Snare Drum과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Mark The Graves' , 피아노 연주와 함께 Rage Against The Machine출신의 뮤지션 Tom Morello의 기타연주로 시작한 뒤 하이라이트부를
Snare Drum이 장식하는 장엄한 분위기의 연주곡 'Drawer' 이 흐른다.
드디어 본 앨범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가장 대중적이고 팝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Final Masquerade', 천둥소리 효과음으로 시작해서 강렬한 락사운드로 선보이는 'A Line in The Sand' 으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한다.
"Linkin Park" 그들의 일곱번째 앨범을 듣고나면
왠지 짙게 드리워진 영화 "트랜스포머"와의 이미지를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점차 영화 "트랜스포머"의 인기 하락과 함께
그들의 음악도 왠지 가라앉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