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인 더 우즈
드류 고다드 감독, 크리스 헴스워스 외 출연 / 이오스엔터 / 2012년 11월
평점 :
일시품절


연구실에서 잡담을 나누던 두 중년남자의 대화도중
갑자기 장면이 전환되면서 발랄한 청춘남녀들이
주말여행을 떠나기 전의 들뜬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전혀 쌩뚱맞게 시작해서 공포, 호러물의 전형성을
보여주다 황당하기 그지없는 SF로 갔다가
처녀제물이랑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귀결되는 극단적인 이야기 구도를 가진 영화 "케빈인더우즈"
흔히들 '괴물의 어벤져스'(생각해보니 토르역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여기에도 출연한다. 물론 머리가 텅빈 근육질의 운동맨으로...)라고
불리우며, 온갖 상상력을 마구잡이로 풀어 헤쳐놓은 SF 호러장르라
볼 수 있다.
물론,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이나 납득이 가는 상황전개 등의
친절 따윈 절대 기대하지 말아야 하고, 극적 반전없이 정말 허무하게
끝이 나더라도 이해해야 한다.
(분위기는 왠지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만 풍긴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시고니 위버'의 깜짝등장은 정말 생뚱맞다.
영화를 본 후 떠오른 생각은
"모든 걸 완벽하게 조절하고 통제하고픈 인간의 끝없는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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