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Toto - Toto
토토 (Toto) 노래 / Columbia / 197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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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TOTO에 대해서 간단하게 특징을 통해 정의하면
첫번째로 이스트코스트락의 발상지인 캘리포니아출신의 특급 세션맨들이 뭉친 것
두번째로 멤버 전원이 탁월한 연주는 기본이고 작사, 작곡, 보컬, 프로듀싱이 가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것
세번째로 짜임새 있는 밴드연주를 통해 스튜디오 녹음된 곡이라도 라이브 공연에서
거의 동일하게 들리고 연주된다는 것
네번째로 락, 재즈, 발라드, 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우선 라인업을 먼저 살펴보면 Bobby Kimball - Vocal, Steve Lukather - Guitar/Vocal, Daivid Paich - Keyboard/Vocal, Steve Pocaro - Keyboard/Vocal, Jeff Pocaro - Drum/Percussion, David Hungate - Bass
6명의 특급 세션맨 출신의 뛰어난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의 첫번째 셀프타이틀 앨범을 플레이하면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밴드연주곡인 'Child's Anthem'오프닝을 장식하며 울려퍼진다.
행진곡풍의 본 연주곡은 매번 라이브공연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고 있으며,
이제는 밴드연주를 꿈꾸는 이들에겐 절대적인 카피곡이 되었다.
스티브 루카서의 기타와 제프 포가로의 드럼이 전체적인 메인리듬을 잡아주면
그위로 물 흐르듯 데이빗 페이치의 피아노와 하몬드오르간 연주가 흐르고
영롱한 스티브 포가로의 신디사이저 연주가 빛을 발한다.
이어서 평키한 락큰롤 사운드가 전주와 하이라이트를 이루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개의 리듬(스티브 포가로가 연주하는 신디사이저를 통해 우주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전자음악이 간주를 진행하고, 제프 포가로의 퍼큐션 연주가아프리카 리듬을 선보이며 엔딩을 장식한다)으로 형성된 ' I'll Supply The Love'
흐른다. 마치 세개의 곡이 합쳐진 느낌마저 준다. 메인보컬인 바비킴벌이 맡았다.
껏 들뜬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듯 스티브 루카서의 담백한 보컬과
게스트로 참여한 여성보컬 Cheryl Lynn의 블루스 창법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듀엣곡 'Georgy Porgy'이 등장한다. 재즈풍의 미디움템포 발라드로서
Marty Paich(데이빗 페이치의 아버지)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리듬의 퍼큐션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데이빗 페이치의 피아노와 제프 포가로의 드럼이 오프닝을 열고
메인보컬을 맡은 데이빗 페이치와 다른 멤버들간의 보컬 하모니가 돋보이는
경쾌한 락앤롤 넘버 'Manuela Run' 이 다시한번 분위기를 바꾼다.
Jim Horn 플루트가 오프닝을 장식하며 데이빗 페이치의 피아노가 전체적인 곡을 이끌어 가며 재즈풍의 리듬앤블루스 넘버 'You Are The Flower' 가 연주된다.
바비킴벌이 작사, 작곡과 메인보컬을 맡았다.(참고로 본 앨범중에는 이 곡을 포함한 두곡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곡들은 모두 데이빗 페이치 혼자 작사, 작곡을 했다.)
스티브 포가로의 영롱하고 우주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신디사이저로 문을 열면
데이빗 헝게이트의 베이스 기타연주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곡의 전체 분위기를 이끄는 하드록앤롤 넘버 'Girl Goodbye' 가 등장한다.
울부짓듯 외치는 바비킴벌의 메인보컬과 더불어
간간히 들려오는 데이빗 페이치의 피아노 연주와 스티브 루카서의 기타리프가
압권이며, 끝임없이 휘몰아치듯 연주되는 엔딩부가 인상적이다.
'Takin' It Back' 스티브 포가로가 작사, 작곡 및 메인보컬을 맡은 미디엄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본인의 신디사이저 연주로 오프닝을 열고
스티브 루카서의 나일론 기타와 Marty Paich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가 눈에 띈다.
데이빗 페이치가 메인보컬을 맡아 흥겨운 리듬을 선사하는
경쾌한 록앤롤넘버 'Rockmaker' 가 울려퍼진다(마치 엘튼존의 곡을 연상시키는...)
Chuck FindleyJim Horn 이 맡은 혼섹션 연주가 인상적이다.
본 앨범에서 'Georgy Porgy' 와 더불어 가장 크게 히트한 곡으로
데이빗 페이치의 피아노와 제프 포가로의 드럼연주가 곡의 메인리듬을 형성하며
메인보컬을 맡은 바비킴벌의 샤우팅 창법이 인상적인 하드록 넘버
"Hold The Line' 가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고조시킨다.(곁들여지는 스티브 루카서의 기타리프 연주가 인상적이다.)
다시한번 Jim Horn 의 팬플룻본 연주로 오프닝을 연후
데이빗 페이치의 피아노 연주위로 스티브 루카서의 청아하고 애절한 보이스가
울려 퍼지는 락발라드 넘버로서
본 앨범의 백미이자 대미를 장식하는 'Angela' 가 연주된다.
전주의 마이너 장조와 달리 하이라이트부분은 강력한 하드록사운드로 연주되어
극적대비를 통해 애절함을 더욱 더 느끼게 만든다.
슈퍼밴드의 TOTO의 셀프 타이틀앨범을 다 듣고나면
이렇게 말할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렬하게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빈틈없이 펼쳐지는
6인의 음악신들이 선보이는 밴드음악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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