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페르노 1 로버트 랭던 시리즈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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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의 4번째 소설 신작 "인페르노"

 

자신의 소설이 영화화된 이후

대부분의 작가들이 그러하듯이

영화를 염두에 둔 흔적이 보여진다.

대표적으로 존 그리샴을 떠올려 지는데

두 사람은 영화사에서 좋아하는 작가이며

내놓은 소설마다 빅히트를 기록하는

일명 밀리언셀러 작가들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반대되는 차이점이 훨씬 많은 것 같다.

 

댄 브라운 : 장기간 글쓰기(보통 4년정도 에 한번 출간), 선택과 집중(주로중세를 배경으로 한 역사유물 및 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를 즐겨씀)

전문적이고 상당부분 고고학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명품스타일의 소설 

 

존 그리샴 : 단기간 글쓰기(일년에 두세편 출간), 폭넓은 장르와 다양한 글쓰기(법정 스릴러부터 휴먼드라마와 로맨틱코미디까지), 백화점식으로

모든 분야에 대해 글쓰는 트렌디스타일의 소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번 작품은 

영화로 만들어지기엔 임펙트가 약한 단점은 있으나

초반부에서는 휘몰아치듯 이야기속으로

쉽게 빨려들어가는 장점도 있다.

그라나, 아쉬운 점은 후반부로 넘어갈 수록 

계속되는 반전이 오히려 독자들을 더 지치게 만든다.

재미를 위한 장치를 너무 많이 만든 탓에

오히려 재미가 반감된다고 할까?

 

한 문장으로 정리를 하자만

"밀리언셀러 작가의 스메쉬 히트작이었던

전작 다빈치코드로의 끊임없는 회귀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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