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코 조
존 그리샴 지음, 안재권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MLB야구가 주요 무대이지만 이책은 야구만이 아닌 야구를 둘러싼

인간내면의 갈등, 사랑, 용서, 가족애등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휴먼드라마라고 볼수 있다.

작가인 존 그리샴의 장기인 법정스릴러가 전혀 담겨져 있진 않지만

스토리 구성상의 나름대로 긴장감과 스피드감은 있어

한번 책을 읽으면 결말이 궁금해 끝까지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것이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시나리오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는데

그건 조 그리샴 뿐만 아니라 여러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성공작 출간후 영화화를 통해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되면

이후 영화화를 염두에 둔 시나리오같은 책들을 출간하게 되는

시대적인 흐름은 무시할 수 없는 모양이다.

 

야구전문 용어에 대한 번역및 설명의 잘못이 눈에 띄나,

전문서적이 아닌 이상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으나

다소 이야기 전개의 속도감이 후반부 들면서

느슨해 지는 경향이 있지만,

휴식이 필요한 주말오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과 커피 한잔을 놓고

부담없이 읽기엔 좋은 작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