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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Jovi - 7800° Fahrenheit [Remastered + Live track+ Backstage pass] - 본 조비 스페셜 투어 에디션
본 조비 (Bon Jovi)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미국출신의 팝 메탈 밴드 'Bon Jovi' 는
헤비메탈 음악의 대중화를 이끈 선두주자로 ’80년대 초반 과감한 신디사이저 도입과 드럼 Effect 그리고 팝적인 멜로디 등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메탈 밴드의 전성기를 이끌어냈다.
특히, 대표곡 "You Give Love a Bad Name, Livin' on a Prayer, Bad Medicine, I'll Be There for You" 4개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곡을 비롯해 6곡의 Top 10, 7곡의 Top 40 진입 등 대중적인 성공 뿐만 아니라 약 36년간 꾸준한 음악활동을 펼치며 레전드 메탈 밴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무엇보다도, 밴드의 주축 멤버 'Jon Bon Jovi × Richie Sambora' 간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캐나다 출신 프로듀서 'Bruce Fairbairn' 과 히트 작곡가 'Desmond Child × Diane Warren' 와의 협업으로 장기간 전성기를 이루어냈고, 밴드멤버 'David Bryan, Tico Torres' 와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줄 곳 함께하는 등 하나의 밴드이자 팀으로서 탄탄한 캐미를 갖추었다는 평가이다.
아울러, 밴드의 리더 'Jon Bon Jovi' 의 이름을 딴 밴드명 'Bon Jovi' 가 독특하게 느껴지는데 ’82년 뉴욕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주최한 아마추어 록 콘테스트에'Jon Bon Jovi' 가 10대 시절에 만들었던 "Runaway" 가 대상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04년 어메리칸 뮤직어워드 공로상, ’06년 영국음악 명예의 전당 헌정, ’17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성 등 레전드 메탈 밴드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84년 데뷔 앨범 "Bon Jovi" 를 공개했는데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43위 뿐만 아니라 싱글 "Runaway" 를 싱글차트 39위에 올리는 등 갓 데뷔한 신인 밴드치곤 비교적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Jon Bon Jovi' 의 사촌인 프로듀서 'Tony Bongiovi' 가 앨범 제작에 참여해 이색적인데 'Jon Bon Jovi(보컬 & 기타), Richie Sambora(기타), Alec John Such(베이스), Tico Torres(드럼), David Rashbaum(키보드)' 라인업으로 20대 초반의 에너지 넘치는 록 음악을 선보였다.
그럼, 앨범 "Bon Jovi"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1번째 싱글 "Runaway" 는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39위에 올랐는데 화려한 신스사운드가 돋보이는 하드 록 음악으로 박진감 넘치는 'Roy Bittan' 의 신디사이저와 'Tim Pierce' 의 일렉기타 연주가 배틀을 펼치는 듯한 인트로에 이어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듯한 'Hugh McDonald' 의 베이스, 'Frankie LaRocka' 의 드럼 그리고 'Jon Bon Jovi' 의 샤우팅 보컬이 만나 격정적이고 다이나믹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밴드의 음악이라기 보단 사실상 'Jon Bon Jovi' 의 솔로 음악이라 할 수 있는데 특급 세션맨들과의 협조를 통해 자신만의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이어서, 2번째 싱글 "She Don't Know Me" 는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48위에 올랐는데 전형적인 팝 & 록 음악으로 경쾌하면서도 싱그러운 느낌의 록 사운드가 일품이라 하겠다. 특히, 일렉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다이나믹한 드럼 moving과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어우러져 이 같은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준다.
그리고, 3번째 싱글 "Burning for Love" 는
전형적인 드라이빙 록 음악으로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드럼 그리고 신디사이저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일렉 피아노와 일렉기타 연주가 서로 경쟁적으로 맞대응하는 듯한 하드 록 음악으로 화려한 록 사운드와 애절한 보컬이 대비를 이루는 "Shot Through the Heart" 와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두드러진 록 발라드 음악 "Love Lies" 그리고 속사포같이 쏘아붙이는 듯한 일렉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메탈 록 음악 "Come Back" 뿐만 아니라 펑키한 피아노 연주와 화려한 신디사이저 Solo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팝 & 록 음악 "Get Read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85년 2번째 앨범 "7800° Fahrenheit" 를 공개했는데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37위에 올랐으나, 싱글은 Top 40 진입한 곡이 하나도 없어 지난 데뷔앨범에 비해선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키보디스트 'David Rashbaum' 대신 'David Bryan' 이 새로이 합류했는데 그는 이후 밴드 'Bon Jovi' 의 붙박이 멤버로 활동하며 지금까지도 한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특히, 새로운 프로듀서 'Lance Quinn' 과 함께한 이번 앨범에선 신디사이저 등 synth sound 비중을 낮추고, 일렉기타 등 록 사운드 비중을 높여 하드 록 & 메탈 록 음악을 지향하는 모습이 역력했는데 기대에는 못 미치는 반응과 결과 때문에 변화를 시도하게 만든 계기를 낳았다.
그럼, 앨범 "7800° Fahrenhei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1번째 싱글 "Only Lonely" 는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54위에 올랐는데 새로이 합류한 키보디스트 'David Bryan' 과 'Jon Bon Jovi' 가 공동작곡한 하드 록 음악으로 화려한 신디사이저 연주를 중심으로 일렉기타와 멤버들의 보컬 하모니 그리고 Bell sound가 더해져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느낌을 더욱 돋우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