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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Led Zeppelin - Led Zeppelin III [2CD Deluxe Edition] - 2014 지미 페이지 리마스터
레드 제플린 (Led Zeppelin) 노래 / Atlantic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록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밴드를 꼽으라면
단연 영국출신의 4인조 록 밴드 'Led Zeppelin' 이라 말할 수 있다.
’6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록 밴드 'Led Zeppelin' 은 'The Yardbirds' 출신의 기타리스트 'Jimmy Page', 'Band Of Joy' 출신의 보컬리스트 'Robert Plant' 와 드러머 'John Bonham' 그리고 세션맨 출신의 베이스 기타 'John Paul Jones' 가 모여 결성했는데 당초 'The New Yardbirds' 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었다.
특히, ’70년대 미국의 블루스를 바탕으로 한 하드 록과 헤비메탈의 대중화에 앞장섰고, 싱글 중심이 아닌 앨범 중심으로 음반 제작 풍토를 바꾸는 데 기여했는데 중금속 같은 느낌의 기타, 원시적인 드럼, 음역이 굉장히 넓은 보컬, 각 파트의 선명한 연주 등 헤비메탈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무엇보다도 록 음악의 전설같은 명곡 "Stairway to Heaven" 을 필두로 "Whole Lotta Love, Immigrant Song, Black Dog, Kashmir, Rock and Roll" 등 기라성 같은 명곡들을 발표하며 전설적인 록 밴드 반열에 올랐는데 ’79년 8번째 앨범 "In Through The Out Door" 공개후 ’80년 갑작스럽게 드러머 'John Bonham' 이 사망하면서 결국 공식 해체하고 말았다.
’69년 대망의 데뷔 앨범 "Led Zeppelin" 을 공개했는데
뉴 야드버즈에서 탈바꿈한 록 밴드의 놀라운 데뷔작으로 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개성강한 4명의 멤버 각자 기량이 폭발적인 에너지 분출을 이루어 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영국과 미국 앨범차트 6위와 7위를 각각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싱글 "Good Times Bad Times" 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80위에까지 오르며 앨범 공개 당시 성적으론 이례적으로 독보적이라 할 수 있는데 ’37년 뉴저지에서 공중폭발로 추락한 독일 비행선 "힌덴부르크 호" 의 사고사진을 모티브로 'George Hardie' 가 디자인한 인상적인 아트커버로도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그럼, 앨범 "Led Zeppelin"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유일하게 싱글로 공개된 "Good Times Bad Times" 은
기타리스트 'Jimmy Page' 의 화려한 Solo 연주를 중심으로 한 하드 록 음악으로 팔색조 같은 보컬 'Robert Plant' 의 야성미 넘치는 창법이 빛을 발하는 데 강렬함 속에 자유분방함이 공존하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이어서, "Babe I'm Gonna Leave You" 는
여성포크 싱어 'Joan Baez' 가 불러 유명해진 포크 록 음악으로 'Jimmy Page' 의 어쿠스틱 & 일렉기타 연주 앙상블이 주축되어 서정적이면서도 격정적인 록 음악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Robert Plant' 의 울부짓는 듯한 야뉴스적인 창법이 인상적인데 원곡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곡이라 하겠다.
그리고, "Dazed and Confused" 는
남성포크 싱어 'Jake Holmes' 의 포크 음악을 'Led Zeppelin' 만의 사이키델릭 록 음악 스타일로 새롭게 만들어냈는데 'John Paul Jones' 의 베이스 기타연주를 중심으로 일렉기타와 드럼 연주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전조와 함께 폭발적인 록 사운드로 야누스적인 면모를 드리운다.
이 곡들 외에도
불세출의 기타리스트 'Jeff Beck' 이 커버해 널리 알려진 블루스 록 음악을 오르간, 하모니카, 일렉기타 그리고 드럼 Solo 연주로 이어지는 격정적인 록 사운드가 일품인 "You Shook Me" 와 일렉기타, 드럼연주 앙상블이 포효하는 듯한 보컬과 만난 하드 록 음악 "Communication Breakdown" 그리고 8분 29초에 달하는 긴 대곡의 사이키델릭 록 음악으로 Marching Sound가 다이나믹한 면모를 드리우는 "How Many More Times"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Your Time Is Gonna Come" 인데
로맨틱한 느낌의 록 음악으로 오르간 연주 위로 흐르는 어쿠스틱 기타와 드럼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어 아련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준다.
같은 해 ’69년 2번째 앨범 "Led Zeppelin II" 를 공개했는데
영국과 미국 앨범차트 1위를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싱글 "Whole Lotta Love" 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4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세계적인 록 밴드로 거듭났으며, 멤버들간 한층 짜임새 있는 록 밴드 연주를 들려주었다.
특히, 밴드의 양날개라 할 수 있는 'Jimmy Page × Robert Plant' 간 완벽한 음악적 호흡 뿐만 아니라 'John Bonham' 와 'John Paul Jones' 역시 앨범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4개의 바퀴가 마치 하나의 톱니바퀴가 굴러가듯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어냈다.
그럼, 앨범 "Led Zeppelin II"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유일하게 싱글로 공개된 "Whole Lotta Love" 는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4위에 올랐는데 멤버들 모두 작사·작곡에 참여한 블루스 리듬의 하드 록 음악으로 'Jimmy Page' 와 'John Paul Jones' 간 절묘한 기타와 베이스 연주 호흡을 중심으로 정글리듬을 연상케하는 드럼과 기묘한 샤우팅의 보컬이 만나 사이키델릭한 느낌을 확고히 드러내고 있다.
이어서, "Thank You" 는
'John Paul Jones' 의 하몬드 오르간 연주가 주축이 된 록 음악으로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더불어 시적인 가사를 노래하는 'Robert Plant' 의 야누스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루어 송고하면서도 거룩한 느낌마저 드리운다.
그리고, "Heartbreaker" 은
블루스 기반의 하드 록 음악으로 'John Paul Jones' 의 리드미컬한 베이스 기타 연주 위로 흐르는 표효하는 듯한 'Robert Plant' 의 보컬과 강하게 내려꽂는 듯한 'John Bonham' 의 드럼 그리고 날카롭게 울려퍼지는 'Jimmy Page'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곡들 외에도
멤버들간의 즉흥적인 Jam 연주가 마치 하나의 악기처럼 들려오는 블루스 록 음악 "The Lemon Song" 과 대체불가한 매력을 가진 마성의 보컬 'Robert Plant' 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하드 록 음악 "Living Loving Maid (She's Just a Woman)" 그리고 'John Bonham' 의 화려한 드럼연주가 음악 전체를 수놓는 연주음악 "Moby Dick"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70년 3번째 앨범 "Led Zeppelin III" 를 공개했는데
지난 앨범에 이어 영국과 미국 앨범차트 1위에 올랐고, 싱글 "Immigrant Song" 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6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중성 뿐만 아니라 음악성 향상에 심혈을 기울인 앨범이라 하겠다.
특히, LP버전의 앞·뒤 트랙을 이분화 시켜 눈길을 끄는데 side 1의 5트랙은 사이키델릭 & 블루스가 가미된 Hard Rock 음악으로 기존 밴드 음악 스타일을 이어오고 있는 반면, side 2의 5트랙은 어쿠스틱 악기 연주를 통한 자연주의적 포크 음악을 들려주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강렬한 Hard Rock 음악을 하는 밴드 'Led Zeppelin' 이었기에 이 같은 음악적 변화는 대중들에게도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는데 이러한 색다른 음악 변화시도가 오히려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된다.
그럼, 앨범 "Led Zeppelin III"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유일하게 싱글로 공개된 "Immigrant Song" 은
빌보드 싱글차트 16위에 올랐는데 강렬한 메탈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 록 음악으로 맹수가 포효하는 듯한 보컬 'Robert Plant' 의 창법과 반복되는 스타카토 주법의 기타리스트 'Jimmy Page' 의 연주가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다.
특히, 간결한 'John Bonham' 의 드럼과 리드미컬한 'John Paul Jones' 의 베이스 기타 연주가 합세해 한층 짜임새 있는 밴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예전 음악같지 않게 세련된 느낌을 받게된다.
무엇보다도, 각종 CF 나 방송 프로그램 BGM 뿐만 아니라 마블영화 "토르 : 라그나로크" (’17)를 비롯한 영화 OST로도 활용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대를 초월한 하드 록의 명곡이라 하겠다.
이어서, "Since I've Been Loving You" 는
블루스 록 음악으로 'Jimmy Page' 의 블루스 기타 연주를 토대로 'John Paul Jones' 의 오르간과 'John Bonham' 의 드럼 페달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어 어둡고 습한 느낌을 더욱 돋우어 준다.
특히, bridge 구간에 펼쳐지는 'Jimmy Page'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이 같은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주는데 "내 인생 어느 겨울 최고의 곡/ 레드제플린 곡중 이 곡이 최애. 수백번 들었는데 곡의 깊이가 느껴진다" 라는 댓글들이 그러한 점들을 입증시켜 준다.
그리고, "Gallows Pole" 은
전통음악을 remake한 어쿠스틱 포크 & 블루스 록 음악으로 'Jimmy Page' 와 'Robert Plant' 의 어쿠스틱 기타 & 보컬로 이루어진 전반과 'Jimmy Page' 의 banjo, 일렉기타 연주와 'John Paul Jones' 의 만돌린, 베이스 연주가 더해진 블루스 록 음악의 후반으로 각각 나뉘어져 전통음악과 록 음악간의 crossover를 멋지게 이루어냈다.
이 곡들 외에도
펑크한 느낌의 하드 록 음악 "Celebration Day" 와 어쿠스틱 기타와 페달 스틸 기타가 어우러진 포크 록 음악 "Tangerine" 그리고 낭만주의적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어쿠스틱 포크 음악 "That's the Wa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끝으로, 앨범 "Led Zeppelin III"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Immigrant Song" 이다.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하드 록 밴드 'Led Zeppelin' 은
’70년대 음악계를 석권하면서 세계적인 밴드로 자림매김한 바 있는데 미국의 블루스를 바탕으로 한 하드 록을 통해 헤비메탈의 대중화에 앞장섰고, 싱글 중심이 아닌 앨범 중심으로 음반 제작 풍토를 바꾸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드러머 'John Bonham' 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함께 밴드는 공식 해체하고 말았는데 열화와 같은 팬들의 꾸준한 재결합 요청에도 불구하고 그가 없는 'Led Zeppelin' 은 상상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거절하고 있으며, 'John Bonham' 의 아들 'Jason Bonham' 이 대신해 몇차례 콘서트를 열어 다소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https://never0921.blog.me/22211768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