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Moonlight
Foreigner 노래 / 워너뮤직(WEA)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영미출신 뮤지션들로 혼성 구성된 록 밴드 'Foreigner'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미국의 뉴욕과 영국의 런던 출신 뮤지션들로 구성된 록 밴드이며, 기타리스트 'Mick Jones' (영국 록 밴드 'Spooky Tooth' 출신) 주도로 결성되었다.

 

특히,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King Crimson' 'Ian McDonald' (기타 & 색소폰 & 건반)와 미국 출신의 보컬리스트 'Lou Gramm' 을 주축으로 영국 출신 'Al Greenwood(건반) & Dennis Elliott(드럼)' 와 미국 출신 'Ed Gagliardi(베이스 기타)' 뮤지션들로 구성된 즉, 4:2 비율의 영미출신 뮤지션들로 혼성구성된 록 밴드라 하겠다.

 

 

 

’77년 데뷔와 동시에 경이적인 앨범 판매기록으로 당시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디스코 음악에 식상한 록 팬들에겐 반가운 록 음악을 통해 승승장구한 바 있으며, 무엇보다 4인조 라인업으로 재편성한 80년대부터 "Waiting For A Girl Like You, I Want to Know What Love Is, That Was Yesterday, Say You Will, I Don't Want to Live Without You" 를 히트시키며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며 세계적인 록 밴드로 거듭났다.

 

 

’948번째 앨범 "Mr. Moonlight" 을 공개했는데

이전 7번째 앨범 "Unusual Heat" 부터 시작된 대중들의 성적 하향세가 이번 앨범에서도 이어졌으며, 단 하나의 싱글 "Until the End of Time" 만이 유일하게 빌보드 싱글차트에 올라 그나마 체면치레는 했다고 하겠다.

 

특히, 대체 메인보컬이었던 'Johnny Edwards' 대신 원년멤버이자 밴드의 메인보컬인 'Lou Gramm' 이 다시 돌아왔으나, 또 다른 원년멤버들 'Rick Wills(베이스), Dennis Elliott(드럼)' 이 밴드를 떠나 'Lou Gramm' 의 솔로 앨범에서 함께했던 베이스 기타리스트 'Bruce Turgon' 을 비롯해 새로운 멤버 'Jeff Jacobs(건반), Mark Schulman(드럼)' 을 영입해 5인조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엔니지니어출신 프로듀서 'Mike Stone' 공동 프로듀싱을 통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럼, 앨범 "Mr. Moonligh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Until the End of Time"

빌보드 싱글차트 42위에 올랐는데 미디템포의 록 발라드 음악으로 일렉기타와 신디사이저 연주 위로 흐르는 'Lou Gramm' 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동반되어 애틋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이어서,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Rain"

포크풍의 록 음악으로 일렉기타 연주가 주축이 되어 오르간 연주와 담백한 보컬이 서로 만나 아련한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그리고,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White Lie"

경쾌한 느낌의 West Coast Rock 음악으로 일렉기타와 어쿠스틱 기타 하모니가 드럼과 베이스 그리고 신디사이저 연주와 앙상블을 이루어 폭발적인 스피드감을 선사한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중에서도

일렉기타와 피아노 연주가 하모니를 이룬 컨트리 풍 록 음악 "All I Need To Know" 와 폭발적인 록 사운드에 이은 신디사이저 Solo 연주가 일품인 하드 록 음악 "Under the Gun" 그리고 영롱한 신디사이저와 허스키한 보컬 그리고 강렬한 일렉기타 Solo 연주가 하나의 합을 이루는 팝 & 록 음악 "Hand on My Heart"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Running the Risk" "I Keep Hoping" 인데

먼저, "Running the Risk"

격정적인 분위기의 모던 록 음악으로 피아노와 일렉기타 Tapping 그리고 드럼 연주가 어우러져 애절하면서도 슬픈 멜로디를 들려준다. 특히, 멤버들이 함께한 보컬 하모니가 절묘하게 멜로디와 조화를 이루었다.

이어서, "I Keep Hoping"

우리네 정서와 잘 맞는 록 발라드 음악으로 애절한 일렉기타 Stroke 연주가 전면에 나서 호소력 있는 보컬과 만나 감성적인 정서를 드리운다.

 

’099번째 앨범 "Can't Slow Down" 을 공개했는데

밴드의 메인보컬인 'Lou Gramm' 이 또 다시 자신의 음악을 위해 결성한 밴드 'Lou Gramm Band' 로 자리를 옮기며 그룹을 떠났고, 새로운 메인보컬 'Kelly Hansen' 으로 대체한 가운데 'Bruce Turgon(베이스), Jeff Jacobs(건반), Mark Schulman(드럼)' 대신 새로운 멤버 'Thom Gimbel(색소폰), Michael Bluestein(건반), Jeff Pilson(베이스), Brian Tichy(드럼)' 을 영입해 새로운 6인조 라인업을 선보였다.

 

여기에, 새로운 프로듀서 'Marti Frederiksen × Mark Ronson' 영입을 통해 리더인 기타리스트 'Mick Jones'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교체해 사실상의 새로운 록 밴드 'Foreigner' 의 출발을 알렸다그러나, 단 하나의 싱글도 빌보드 싱글차트에 진입조차 하지 못한 채 오로지 앨범만이 유일하게 빌보드 앨범차트 29위에 오른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는데 ’16년 싱글 "The Flame Still Burns" 이후 새로운 음악을 내놓고 있지 않다.

그럼, 앨범 "Can't Slow Down"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When It Comes to Love"

미디템포의 팝 발라드 음악으로 'Thom Gimbel' 의 색소폰 연주가 중심이 되어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그리고 'Kelly Hansen' 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전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Can't Slow Down"

강렬한 록 사운드가 일품인 하드 록 음악으로 일렉기타와 드럼 그리고 베이스 기타 연주 앙상블이 다이나믹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새로운 메인보컬 'Kelly Hansen' 의 보이스가 마치 이전 메인보컬 'Lou Gramm' 과 흡사한 느낌이 들게 하는데 예전 'Foreigner' 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분들 입장에선 반가운 음악일 것 같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In Pieces"

멜랑꼴리한 분위기의 모던 록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기타 간 연주 앙상블이 중심이 되어 현악기 선율과 허밍 코러스 그리고 허스키한 보이스의 'Kelly Hansen' 보컬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피아노와 현악기 그리고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서로 만나 절절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주는 록 발라드 음악 "I Can't Give Up" 과 점층고조되는 멜로디가 사랑스러운 느낌을 전해주는 팝 & 록 음악 "I'll Be Home Tonight"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연주가 풋풋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선사하는 포크풍 팝 발라드 음악 "As Long As I Liv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끝으로, 앨범 "Mr. Moonlight" 을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Running the Risk" .

 

 

영미출신 혼성 록 밴드 'Foreigner'

4인조 라인업 재편이후 ’80년대 밴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메인보컬 'Lou Gramm' 의 솔로 활동으로 인한 밴드 탈퇴 및 재합류가 여러차례 반복되면서 극심한 라인업 변동을 겪었는데 ’90년대 접어들면서 음악적 하향세로 이어지고 말았다.

 

결국, 리더 'Mick Jones' 를 제외한 원년멤버들이 모두 떠나고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해 록 밴드 'Foreigner' 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다른 레전드 록 밴드들과 마찬가지로 흘러가는 세월속에 차츰 빛을 잃어가는 양상을 띠고 있다.

 

그러나, 과거 록 밴드 'Foreigner' 가 남긴 수 많은 명곡들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고, 듣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에 팝 음악 역사의 레전드 록 밴드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https://never0921.blog.me/22208056006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