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의 함정
시드니 폴락 감독, 톰 크루즈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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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야망의 함정" (The Firm, 1993)

거장감독 '시드니 폴락' 이 베스트셀러 소설가 '존 그리샴' 2번째 법정소설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The Firm, 1991)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소설의 내용을 충실하게 영화로 옮겨 소설 뿐만 아니라 영화 역시 흥행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특히, 당시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배우였던 '톰 크루즈' 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기라성 같은 대배우 '진 해크만, 에드 해리스, 할 홀브록, 데이빗 스트라탄' 뿐만 아니라 '홀리 헌터, 진 트리플혼, 카리나 롬바드' 등 떠오르는 신인 연배우들도 함께해 화려한 캐스팅을 선보였다.

 

 

무엇보다도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할 경우 흥행에 관한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나, 소설을 읽은 사람들에겐 영화가 차별성이 없을 경우 외면을 받을 수도 있어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갈릴 수 있기 조심스러운데 헐리우드의 뛰어난 각본가 '로버트 다운' 의 탁월한 시나리오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퓨젼재즈 음악계 거장이자 다수의 영화음악을 만들었던 'Dave Grusin' 이 영화음악을 맡아 화면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음악으로 커버했다고 보여지며,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한 다수의 재즈 연주음악들을 선보여 영화음악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만큼 뛰어나다고 하겠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John Grisham" "Robert Towne" 그리고 "Dave Grusin" 으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John Grisham"

변호사 출신 소설가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법정소설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일명 "법정 소설의 대가" 또는 "법정 스릴러의 대가" 로 불리우며, 점차 영역을 확장해 단편·일반소설 뿐만 아니라 영화제작, 연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의 성공 이후 그의 소설들이 연이어 영화화되면서 헐리우드에서 탐내는 소설가로 알려졌는데 영화 "펠리칸 브리프(’93), 의뢰인(’94), 타임 투 킬(’96), 체임버(’96), 레인메이커(’97), 진저 브레드맨(’98), 런 어웨이(’03), 하얀집(’03), 크리스마스 건너뛰기(’04)" 까지 무려 10편에 이르는 소설들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기록을 남겼다.

 

그의 탁월한 글 실력을 뽐내는 소설들은 영화 시나리오로 각색하기에 적합한 데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다수의 작품들이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어서 "Robert Towne"

헐리우드 최고의 각본가로 영화 "차이나 타운" (’74)의 성공을 통해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면서 비로소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마라톤 맨(’76), 폭풍의 질주(’90), 러브 어페어(’94), 미션 임파서블(’96), 미션 임파서블 2(’00)" 등 히트작들의 각본을 쓴 바 있다.

 

특히, 자신의 영역을 넓혀 "데킬라 선라이즈"(’88)을 비롯한 3편을 연출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출연,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바 있는데 각본만큼이나 크게 빛을 보거나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무엇보다도, 지금도 영화학교에서 완벽한 각본의 예로 회자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막에는 오르지 않지만 영화 "아마겟돈, 보니와 클라이드, 대부" 의 중요한 장면들도 그의 손길을 거쳤다고 할 정도로 탁월한 글솜씨를 갖고 있다.

 

 

아울러, "Dave Grusin"

퓨젼재즈 음악계 거장이자 감독 '시드니 폴락' 과 함께 다수의 영화음악을 만들었던 그는 기타리스트 'Lee Ritenour' 와 같이 레이블 "GRP" 를 설립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특히, 감독 '시드니 폴락' 과 함께한 일련의 영화 "Three Days of the Condor(’75), Tootsie(’82), Havana(’90)" 뿐만 아니라 다른 감독들의 영화 "Heaven Can Wait(’78), The Champ(’79), On Golden Pond(’81), The Fabulous Baker Boys(’89)" 등에도 음악을 맡아 아카데미상 영화음악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영화에서도 멋진 음악을 들려주었는데 13개의 트랙중 메인 타이틀 트랙 "The Firm" 을 비롯해 보사노바 리듬의 연주음악 "Dance Class" 피아노 연주가 블루스한 느낌을 전해주는 연주음악 "Ray's Blues" 그리고 타악기와 피아노 연주간 앙상블이 긴장감을 고조시켜 주는 연주음악 "Mud Island Chase" 등을 인상적이라 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론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서정적인 분위기의 연주음악이자 엔딩 타이틀 이기도 한 "How Could You Lose Me?" 가 가장 돋보인다고 말할 수 있는데 'Dave Grusin' 특유의 음악 스타일이 잘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된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Dave Grusin' "How Could You Lose Me?" 를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206094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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