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rboy - Love Songs
러버보이 (Loverboy)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캐나다출신의 록 밴드 'Loverboy'

’80년대 혜성같이 등장한 캐나다 록의 자존심으로 미국의 West Coast Rock 음악 영향을 짙게 받아 헤비한 록 사운드와 부드러운 소프트 발라드한 리듬을 동시에 구사하는 록 밴드라 하겠다.

 

특히, 잡지의 표지 모델인 Covergirl 을 구경하다가 Coverboy 란 착상이 떠올라 C자를 L자로 바꾸는데 의견일치해 밴드명을 'Loverboy' 로 정할만큼 장난기가 가득한 청년들로 구성된 록 밴드로 "Working for the Weekend, Lovin' Every Minute of It, This Could Be the Night, Heaven in Your Eyes" 등을 차례로 히트시키며 ’8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무엇보다도, 캐나다 밴쿠버에서 활동하던 기타리스트 'Paul Dean' 의 주도하에 결성된 5인조 록밴드로 흡사 'David Coverdale' 을 연상케 하는 메인보컬 'Mike Reno', 건반 위의 마술사처럼 화려한 키보드로 펼쳐내는 키보드 'Doug Johnson', 둔중한 베이스 'Scott Smith', 깔끔하면서도 하드터치의 스틱 테크닉 'Matt Frenette' 는 갓 데뷔한 신인 그룹이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뛰어난 음악실력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Loverboy' 의 밴드활동 초창기 앨범들을 프로듀싱하면서 인지도를 얻어 세계적인 록 프로듀서로 인정받은 'Bruce Fairbairn' 역시 이들과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후 전설적인 록 밴드들 'Bon Jovi, Aerosmith, AC/DC, Van Halen, Poison, Scorpions, Chicago, The Cranberries, INXS, Kiss, Yes' 의 앨범에도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 있다.

 

 

 

’854번째 앨범 "Lovin' Every Minute of It" 을 공개했는데

데뷔초부터 쭉 함께해 온 프로듀서 'Bruce Fairbairn' 이 일정상 여의치않자 대신 'Judas Priest, Black Sabbath, Krokus, Def Leppard' 의 앨범에 참여했던 영국출신 프로듀서 'Tom Allom' 이 함께했다.

 

특히, 빌보드 앨범차트 13위와 더불어 2개의 싱글을 빌보드 싱글차트 Top 10에 진입시키며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는데 'Robert John "Mutt" Lange, Jonathan Cain, Bryan Adams, Jim Vallance'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만든 음악을 받아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그럼, 앨범 "Lovin' Every Minute of I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Lovin' Every Minute of It"

빌보드 싱글차트 9위에 올랐는데 작곡가겸 프로듀서 'Robert John "Mutt" Lange' 특유의 음악적 스타일이 빛나는 하드 록 음악으로 강렬한 록 사운드 위로 흐르는 남성 코러스 합창이 웅장하면서도 남성적인 힘을 전해준다. 특히, 기타리스트 'Paul Dean' 의 일렉기타 Stroke'Mike Reno' 샤우팅 보컬이 서로 만나 폭발하면서 강한 파워를 느끼게 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Dangerous"

빌보드 싱글차트 65위에 올랐는데 같은 캐나다 출신의 록커 'Bryan Adams' 가 자신의 음악 "Reckless" 밴드 'Loverboy' 에 맞게 새롭게 가사를 바꾸었으며, 경쾌하고 신나는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드라이빙 록 음악이라 하겠다. 특히, 'Paul Dean' 의 일렉기타 Solo 연주를 필두로 파워풀한 드럼과 화려한 신디사이저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다이나믹한 느낌을 더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This Could Be the Night"

빌보드 싱글차트 10위에 올랐는데 레전드 록 밴드 'Journey' 의 키보디스트 'Jonathan Cain' 이 곡 작업에 참여한 파워 록 발라드 음악으로 아련한 느낌의 신디사이저 연주 위로 흐르는 'Mike Reno' 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애틋함을 전해준다. 특히, bridge 구간에서의 'Paul Dean' 기타 Solo 연주가 가장 돋보이는데 애절한 슬픔을 승화시켜주는 듯하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신디사이저 연주를 중심으로 한 록 사운드가 스피디한 매력을 전해주는 하드 록 음악 "Steal the Thunder" 와 현란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독특한 스타일의 펑크 록 음악 "Lead a Double Life" 그리고 폭발적인 드러밍을 중심으로 현란한 신디사이저와 강렬한 일렉기타 연주가 충돌하는 듯한 격렬한 하드 록 음악 "Bullet in the Chamber"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Destination Heartbreak" 인데

미디 템포의 록 발라드 음악으로 영롱한 신디사이저 연주 위로 흐르는 'Mike Reno' 의 애틋한 보컬과 여성 코러스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아련하면서 애절한 분위기의 멜로디를 들려준다.

메인보컬 'Mike Reno' ’84년 개봉한 영화 "Footloose" OST Love theme "Almost Paradise" 를 록 밴드 'Heart' 의 메인보컬 'Ann Wilson' 과 함께 불렀는데 빌보드 싱글차트 7위에까지 오르며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86년 개봉한 영화 "Top Gun" OST에도 초대되어 파워풀한 록 발라드 "Heaven in Your Eyes" 를 불러 빌보드 싱글차트 12위에 올리는 등 밴드 'Loverboy' 를 록 발라드 음악의 대명사로 거듭나게 해주었다.

 

 

 

’875번째 앨범 "Wildside" 를 공개했는데

록 밴드 'Bon Jovi' 의 앨범으로 하드 록 음악계 최고의 프로듀서로 거듭난'Bruce Fairbairn' 과 다시 재회했을 뿐만 아니라 'Jon Bon Jovi, Richie Sambora, Bryan Adams' 와의 공동 곡 작업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더 커진 기대감과 화제를 몰고 왔으나, 예상과 달리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말았다.

 

특히, 빌보드 앨범차트 42위와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진입한 1개의 싱글이란 초라한 결과 뿐만 아니라 앨범 판매량 역시 곤두박칠 치면서 밴드 'Loverboy' 의 급격한 하향세를 맛보아야 했는데 이를 두고 벌어진 'Mike Reno' 'Paul Dean' 간 갈등으로 결국 밴드 해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맞이해야 했다.

 

그럼, 앨범 "Wildsid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Notorious"

빌보드 싱글차트 38위에 올랐는데 'Jon Bon Jovi, Richie Sambora' 가 곡 작업을 함께한 경쾌한 분위기의 하드 록 음악으로 스피디한 멜로디가 바탕이 되어 간결해진 기타와 드럼 연주 그리고 Vocodor 효과까지 더해져 흥겨움이 폭발한다.

 

특히, 록 밴드 'Bon Jovi' 의 성공 방정식을 이어온 듯한 느낌인데 대중적으로 잘 만들어진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할 만큼 외면을 받았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Love Will Rise Again"

통통튀는 듯한 리듬 신스를 기반으로 한 하드 록 음악으로 폭발적으로 뽐어져 나오는 강렬한 록 사운드가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특히, 'Paul Dean' 의 일렉기타와 'Matt Frenette' 의 파워풀한 드럼연주가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한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Break It to Me Gently"

경쾌한 리듬의 West Coast Rock 음악으로 'Scott Smith' 의 베이스 기타 연주를 주축으로 짜임새 있는 기타와 드럼연주가 펼쳐져 어깨를 들썩이게 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출발해 점층고조되면서 강렬한 록 사운드로 마무리되는 미디템포 록 음악 "Can't Get Much Better" 와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흥겨운 브라스 연주가 더해진 록 음악 "Wildside" 그리고 신디사이저 연주가 전면에 나서 물결이 출렁거리는 듯한 유려한 신스 사운드를 선사하는 팝 & 록 음악 "That's Where My Money Goes"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Hometown Hero" 인데

'Bryan Adams' 와 함께 만든 경쾌한 록 음악으로 베이스 연주가 중심을 잡아주고 맑고 청아한 일렉 피아노와 박진감 넘치는 드럼과 화려한 일렉기타 연주가 어우러져 완벽한 하나의 합을 이루고 있다. 특히, 'Bryan Adams' 의 음악적 스타일과도 흡사한데 'Mike Reno' 와 멤버들간 코러스가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976번째 앨범 "Six" 를 공개했는데

밴드 해체후 무려 10년만에 내놓은 앨범이지만 완전한 밴드 재결합보다는 단순히 앨범판매를 위해 녹음만 함께한 정도에 불과하다. ’00년 보트사고로 사망한 베이스기타 'Scott Smith' 의 빈자리를 헤비메탈 록 밴드 'Streetheart' 출신의 'Ken Sinnaeve' 가 대신하여 ’077번째 앨범 "Just Getting Started" 를 공개했다.

 

또 다시 10년만에 내놓은 앨범이자 밴드 해체후 20년만에 완전한 밴드 재결합을 알리는 앨범이기도 한데 대중적인 성과보다는 그들의 재결합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 같다.

 

그럼, 앨범 "Just Getting Started"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유일하게 싱글로 공개된 "The One that Got Away"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파워 록 발라드 음악으로 일렉 피아노와 현악기 선율이 중심되어 폭발적인 고음 보컬과 강렬한 일렉기타 연주로 인해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펼쳐진다.

 

이어서, "Just Getting Started"

사실상 한층 강력해진 헤비메탈 록 사운드의 음악으로 파워풀한 드럼과 강렬한 일렉기타 사운드가 록 밴드로서의 원숙해진 면모를 나타낸다. 무엇보다도 다이나믹한 연주와 더불어 뛰어난 완급조절을 통해 밴드 'Loverboy' 의 정체성을 확고히했다.

 

그리고, "Fade to Black"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중심이 된 모던 록 음악으로 그간 밴드 'Loverboy' 에게서 들을 수 없었던 스타일의 음악이라 할 수 있는데 풋풋하고 싱그러운 멜로디가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앨범의 백미는 "The Real Thing" 인데

포크 록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기타 트윈 연주가 중심이 되어 멤버들간 합창과 더불어 밴드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어 산뜻한 매력을 전해준다.

 

 

’123곡의 신곡과 그간 히트곡들을 재녹음한 베스트 앨범 성격의 8번째 앨범 "Rock 'n' Roll Revival" 공개 이후 ’149번째 앨범 "Unfinished Business" 공개했는데 타이틀 곡 "Countin' the Nights" 을 비롯한 10개의 트랙들 모두 데뷔초의 음악 스타일로 회귀한 듯한 모습이다. ’162개의 싱글과 ’171개의 싱글을 내놓으며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나, 아직 새 앨범에 관한 움직임은 없다.

끝으로, 앨범 "Wildside"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Hometown Hero" .

 

 

캐나다 출신의 록 밴드 'Loverboy'

프로듀서 'Bruce Fairbairn' 과 최고의 록 밴드 'Bon Jovi' 멤버들과 함께야심차게 만들었던 5번째 앨범 "Wildside" 와 싱글 "Notorious" 의 성적이 참패를 겪으며 극심한 내부분열 끝에 밴드가 해체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해체후 무려 20년이 지난 뒤 7번째 앨범 "Just Getting Started" 로 재결합을 알린 그들은 비록 베이스기타 'Scott Smith' 의 사망으로 함께하진 못했지만 나머지 원년멤버들이 건재한 가운데 지금까지도 꾸준히 음악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나오고 있다.

 

 

https://never0921.blog.me/22204168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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