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 미니 1집 화분 - 포토북(64p)+북마크(1종)+엽서(1종)+손편지(1종)+포토카드(1종)
세정 (SEJEONG)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Prologue]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의 멤버이자 걸그룹 '구구단' 과 여성솔로 '세정' 으로 활동중인 '김세정' ’20.03.17. 자신의 솔로 첫 미니앨범 "화분" 을 들고 대중들을 찾아왔다.

 

특히, ’16년 화제를 불러 일으킨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1" 을 통해 배출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의 일원으로 '세정' 은 각종 방송, 광고는 물론 음악적으로도 종횡무진 활약했는데 데뷔 첫 해 "너무너무너무" "꽃길" 이 각각 그룹과 솔로로 1위에 오르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엄청난 기대를 안고 야심차게 데뷔했던 걸그룹 '구구단' ’17.02.27. 공개한 "나 같은 애" 이후 급격한 하향세를 겪으며 14개월의 긴 공백기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 솔로로 약 3년만인 ’19.12.02. 공개한 "터널" 역시 당초 예상과는 달리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여기에, 소속사 '젤리피쉬 Ent' 마저 보이그룹 '빅스' 멤버들의 군복무로 인한 공백과 더불어 걸그룹 '구구단' 의 부진 그리고 보이그룹 '베리베리' 의 더딘 성장 으로 인해 재정악화를 겪고 있어 이번 미니앨범 "화분" 이 거둘 성적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걸그룹 '구구단' 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의 향후 컴백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서 긴 공백기 끝에 해체했던 걸그룹 '프리스틴' 의 전철을 밟지 않고, 치열해진 걸그룹 음악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에이스 '김세정' 의 역할이 절대적이며, 자신은 물론 자신이 속한 걸그룹 '구구단 & 아이오아이' 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20.03.17. 공개한 솔로 첫 미니앨범 "화분"

'세정' 이 그간 여성솔로 활동을 통해 내세웠던 "위로" 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5개 곡들을 수록하고 있는데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자신의 음악적 방향성은 물론 진정성 있는 노랫말과 주제에 걸맞는 멜로디를 담아냈다. 특히,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로 유명한 여성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가 앨범 동명 타이틀 곡에 작사·작곡·편곡으로 참여해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만들어냈다.

그럼, 앨범 "화분" 의 곡들을 살펴보면

먼저, Title "화분"

'선우정아, 안신애(작사) & 선우정아(작곡) & 조성태, 선우정아(편곡)' 가 만든 마이너 팝 발라드 음악이며, '조성태' 의 울림이 있는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하범석' 의 어쿠스틱 기타와 'ON the string & 이나일(지휘)' 의 그윽한 현악기 선율과 '세정' 의 허밍이 어우러져 담백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특히, 독보적인 음악세계로 알려진 여성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가 만들었는데 "햇살과 그늘을 모두 품은 채 묵묵히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화분처럼 내가 곧 너의 화분이 되어 주겠다" 는 주제를 바탕으로 따뜻한 감성을 담은 노랫말 "나는 초록을 닮은/ 푸른 마음 하나가 필요해" 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팬들이 남긴 댓글 "자장가처럼 편안하게 잔잔하게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가슴의 울림이 너무 좋다" 처럼 좋은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이어서, Sub Title "오리발"

'세정(작사) & 세정, Flow Blow(작곡) & Flow Blow(편곡)' 가 만든 미디템포 일렉트로 팝 음악이며, 'Flow Blow' 의 베이스 기타연주를 중심으로 finger snap'이창우' 의 일렉기타 Tapping 그리고 'Flow Blow' 의 신디사이저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어 리드미컬하고 청량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특히, '세정' 이 직접 쓴 노랫말 "나도 나의 미래는 전혀 몰라/ 너도 그렇듯이/ 나조차도 그래/ 그래서 좀 더/ 흥미롭지 않아?" 란 부분에서 위트와 재치를 엿볼 수 있으며, 히트메이커 프로듀싱 팀 'Flow Blow' 가 공동작업에 참여해 미니멀한 리듬 위로 흐르는 Auto-tune이 두드러지게 부각시켜 준다. 

그리고, 이 곡들 외에도 "오늘은 괜찮아"

'세정(작사) & 세정, PUFF, IveR(Alive Knob)(작곡) & IveR(Alive Knob), 정혜선 (편곡)' 이 만든 스트링 팝 발라드 음악이며, '정혜선' 의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ON the string & 이나일(지휘)' 의 애틋한 현악기 선율이 곁들여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드리운다.

 

특히, '세정' 이 평소 롤모델로 삼았던 '태연' "UR" 를 염두에 두고 쓴 첫 자작곡으로 "나의 지침을 갑자기 발견한 순간, 오늘 만큼은 울어도 돼." 는 주제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가장 힘든 시기에 자기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쓴 곡이라 밝혔다.

 

무엇보다 팬들이 남긴 댓글 "힘들 때 이 곡을 들으면 감정 폭발할 듯" 이란 내용처럼 듣고 있으면 깊은 감정몰입을 이끌어내는 '세정' 의 음색이 가장 돋보이는 곡이라 하겠다.

아울러, "꿈속에서 널"

'세정(작사) & 세정, 이창우(작곡) & 세정, 이창우(편곡)' 가 만든 어쿠스틱 발라드 음악이며, '이창우' 의 어쿠스틱 기타와 '장소원 & 어영수, 김성현(편곡)' 의 첼로 연주가 '세정' 의 음색을 만나 그리움과 절제미를 동시에 선보인다.

 

특히, '세정' 이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는데 10분만에 완성할 정도로 가사와 멜로디가 단번에 떠올랐다고 밝혔다. 노랫말 "너는 어디까지 사라져 갈 텐가/ 잊혀져갈 텐가/ 꿈아 꿈아 깨지마" 란 부분에서 그러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팬들이 남긴 댓글 "새벽에 들으면 더 더 좋은 곡/ 자다가 깼을 때 다시 잠들 수 있게 도와 줄 곡" 이란 내용처럼 진한 여운을 드리운다.

끝으로, 앨범의 백미이자 Recommend "SKYLINE"

'세정, Flow Blow(작사) & Flow Blow, 세정(작곡) & Flow Blow(편곡)' 가 만든 모던 록 음악이며, '이창우' 의 일렉 기타연주를 중심으로 웅장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드럼비트와 코러스가 '세정' 의 폭풍고음과 만나 대중적인 취향을 저격한다.

 

특히, '세정' 이 아침에 해 뜸을 보면서 벅차오름을 느낀 감정을 담아 만들었는데 노랫말 "그 안에 담긴 모든 게 더 빛이 나기를" 처럼 희망을 주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팬들이 남긴 댓글들 "나만 알고 싶지만 다른 사람이 좀 알아줬음 좋겠는 띵곡/ 차 타면서 들으면 시원하고 확 트이는 기분이다/ 매일 아침 들으면 하루의 생기와 힘을 얻을 것 같은 노래" 란 찬사가 줄을 잇고 있다.

[Epilogue]

 

현재까지 거둔 앨범의 성과를 살펴보면

타이틀 "화분" 이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벅스·네이버 1, 지니·소리바다 2, 멜론 26)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앨범 역시 아이튠즈 K-POP 차트 3개 국가 정상 차지, 8개국 앨범 TOP10 진입 및 중국 온라인 음원사이트 QQ 뮤직 K-POP 차트 4위에도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데뷔 첫 해인 ’16'세정' 거두었던 성적들과 비교하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데 앨범 수록곡들을 들어보면 음악적 완성도나 퀄리티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대중음악평론가 '한동윤' 은 자신의 글 "세정 미니 앨범 [화분], 올해의 앨범 중 하나가 될 수작" 을 통해 "세정의 데뷔 EP [화분] 정말 좋다. 노래들이 곱고, 적당히 환하고, 보드랍다. 반주는 깔끔하면서도 알차고, 멜로디는 편안한데 식상하지 않다. 세정의 예쁘장한 보컬도 곡들을 더욱 근사하게 만든다. '올해의 앨범' 중 하나가 벌써 나왔다./ 들어야 할 노래들이 많으니까 웬만하면 한 번 듣고 마는데 세정 앨범은 네 번 들었다. 노래들이 다 괜찮다." 라는 찬사를 보낸 바 있으니 아쉬움은 더 크게 다가온다.

무엇보다도 가장 아쉬운 점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타이틀 곡 선정에 대하여 ’20.03.17. 보도된 헤럴드 팝 기사 중 "사실 세정이 '화분' 전에 생각했던 타이틀곡은 3번 트랙의 'SKYLINE' 이다. 세정은 "처음엔 태연 선배님의 'UR' 같은 곡을 쓰고 싶어서 '오늘 괜찮아' 를 들고 갔는데, 타이틀로 하자고 하셨다. 제가 생각한 타이틀은 그게 아니라서 최대한 대중성을 넣은 'SKYLINE'을 썼다. 항상 발라드만 들려드리니까 보컬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팝적인 느낌이 가미된 곡이고, '화분' 빼고 최애곡이다. 더블 타이틀곡 의견도 냈는데, 한 곡에만 힘을 줘보자는 의견에 '화분' 을 타이틀로 선정했다" 라고 설명했다." 부분이 알려지면서 "화분" 대신 "SKYLINE" 타이틀로 변경해달라는 글들이 댓글창을 도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선우정아' 가 만든 "화분" 역시 타이틀로 손색이 없는 좋은 음악임에는 분명하기에 회사 결정에는 이해는 가나, 정작 음악을 소비하는 주체인 일반 대중들은 "SKYLINE" 이 타이틀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결정 당시의 충분한 검토나 논의가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비록 지금은 "SKYLINE" 을 타이틀로 변경하기 어려운 만큼 노래 스스로가 생명력을 가져 역주행하거나 "화분" 의 활동 종료 후 "SKYLINE" 으로 후속 활동 하는 것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인 바램으론 "SKYLINE"

'세정' 을 응원하는 팬들을 중심으로 지지하는 응원글이 꾸준히 이어져 이를 기폭제로 삼아 일반 대중들에게도 점차 확산되어 꼭 역주행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르는... 내게만 들리는... 나를 달래주는 "SKYLINE" 정성껏 대해주면 언젠가 듣게 될 것만 같아... 고 생각하고, 나는 "SKYLINE" 역주행이 필요해...

 

 

https://never0921.blog.me/22187077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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