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y Moore - Back To The Blues
게리 무어 (Gary Moore) 연주 / 포니캐년(Pony Canyon)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아일랜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Gary Moore'

뛰어난 기타 연주에도 불구하고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우는 'Eric Clapton, Jeff Beck, Jimmy Page' 에 비해선 그닥 인정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선 매니아 팬을 중심으로 큰 지지를 얻으며, 세계 3대 기타리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음악 인생 동반자겸 같은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Thin Lizzy' 의 리더 'Phil Lynott' 를 만나 록 음악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고, ’78년 명반 앨범 "Back on the Streets" 으로 세계적인 명성까지 얻게 된다.

 

그의 음악인생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기존 하드록 음악에서 탈피한 일렉트릭 블루스 록 음악에 매진하게 되었는데 앨범 "Dark Days in Paradise" "A Different Beat" 를 통해 일렉트로닉 팝 & 록 그리고 contemporary dance beats 에 록 음악을 결합시킨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0113번째 앨범 "Back to the Blues" 를 공개했는데

실험적인 음악을 시도했던 앞선 2장의 앨범과 다르게 제2의 전성기를 보냈었던 앨범 "Still Got the Blues, After Hours" 블루스 록 음악으로 다시 회귀했는데 팬들에겐 반가운 선물이 될 것 같다.

그럼, 앨범 "Back to the Blue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유일하게 싱글로 공개된 "Picture of the Moon"

블루스 발라드 음악으로 애틋한 선율의 일렉기타와 스페니쉬 기타 연주 앙상블이 브러쉬 드럼 연주와 만나 슬픔이 깃든 보컬을 통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드리운다.

 

이어서, "Cold Black Night"

업 템포의 블루스 록 음악으로 브라스와 오르간 그리고 일렉기타 연주가 맞물려 짜임새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그리고, "Drowning in Tears"

미디템포의 블루스 록 음악으로 나이브한 분위기의 퍼커션과 일렉기타 연주가 조화를 이루어 짙은 여운을 드리운다.

앨범의 백미는 "The Prophet" 인데

블루스 록 발라드 연주음악으로 처절한 고독의 정서를 전해주는 'Gary Moore'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마치 울부짓는 듯한 통곡의 울음처럼 들려와 진한 향기를 남긴다.

 

 

 

’02'Gary Moore' 가 이끌던 블루스 록 밴드의 스페셜 앨범 "Scars" 를 공개했는데

멤버 'Cass Lewis (베이스) & Darrin Mooney (드럼)' 과 함께 밴드 'Scars' 를 결성해 단 한차례 앨범을 내놓았다. 과거 레전드 기타리스트 'Jimi Hendrix & Stevie Ray Vaughan' 의 음악 스타일로 재해석 해주었다.

 

그럼, 앨범 "Scar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When the Sun Goes Down"

프로젝트 밴드가 추구하는 새로운 음악적 방향인 펑크 록의 대표 음악격으로 강렬한 일렉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베이스 기타와 드럼이 서로 경쟁하듯이 속주를 선보이고 있는데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는 'Gary Moore' 음악도전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이어서, "Wasn't Born in Chicago"

리드미컬한 블루스 팝 & 록 음악으로 베이스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신디사이저, 드럼과 일렉기타 연주 앙상블이 하모니를 이루며 경쾌한 Groove한 리듬감을 더해준다.

그리고, "Just Can't Let You Go"

'Gary Moore' 특유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블루스 록 발라드 음악으로 절규하는 후반부 보컬과 일렉기타 연주가 폭풍처럼 휘몰아친 뒤 찾아오는 슬로우 템포의 블루스 멜로디가 오래도록 진한 여운을 드리운다. 무려 740초에 달하는 긴 대곡인데 비록 단 한차례의 프로젝트 밴드 멤버이지만 뛰어난 호흡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고 탄탄한 연주를 들려준다.

     

        

          

’0414번째 앨범 "Power of the Blues" 를 공개했는데

베이스, 키보드, 드럼 연주자 만으로 구성된 조촐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앞선 앨범 "Back to the Blues" 에 이은 블루스 록 음악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그럼, 앨범 "Power of the Blue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앨범의 동명 타이틀 "Power of the Blues"

블루스 록 음악이 가지는 다양한 매력을 펼쳐보이고 있는데 자유로우면서도 리드미컬한 블루스 리듬을 바탕으로 화려한 밴드 연주를 들려준다.

이어서, "That's Why I Play the Blues"

다운 템포의 블루스 록 발라드 음악으로 'Gary Moore' 의 블루스 음악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담은 노랫말과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특히, 짙은 블루스 감성을 전하는 보컬과 일렉기타 연주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그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Torn Inside"

또 다른 다운템포의 블루스 록 발라드 음악으로 베이스 기타 연주를 부각시켜 재즈적인 색채를 함께 나타내고 있다.

        

               

                 

’0615번째 솔로 앨범 "Old New Ballads Blues" 를 공개했는데

'Don Airey' (건반), 'Jonathan Noyce' (베이스), 'Darrin Mooney' (드럼)가 세션연주에 함께하고 있고, 재즈 블루스와 하드 록 그리고 일렉트로 블루스 등 그간 'Gary Moore' 가 걸어온 음악적 발자취를 모두 접할 수 있다.

그럼, 앨범 "Old New Ballads Blue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Gonna Rain Today"

재즈풍의 블루스 음악으로 브러쉬 드럼과 일렉기타 연주가 스산한 분위기를 더해주는데 속삭이듯 나지막이 말하는 듯한 'Gary Moore' 보컬이 비오는 날의 느낌을 표현해내고 있다.

이어서, "Flesh & Blood"

록 발라드 음악으로 오르간과 드럼 그리고 일렉기타 연주가 담백한 보컬과 맞물려 아련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간주부에 등장하는 건반과 일렉기타 Solo 연주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Gary Moore' 'Don Airey' 의 뛰어난 캐미를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I'll Play the Blues for You"

Moog 오르간과 일렉기타 연주 하모니가 잔잔하게 깔리면서 블루스의 진한 정서를 제대로 표현해내고 있다.

’0716번째 앨범 "Close as You Get" 을 공개했는데

'Gary Moore' 와 음악적 교류를 이어온 록 밴드 'Thin Lizzy' 출신의 드러머 'Brian Downey' 가 세션연주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제는 원숙해진 블루스 록 음악의 대가다운 면모를 드리우는데 블루스 음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그럼, 앨범 "Close as You Ge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Trouble at Home"

블루스 록 발라드 음악으로 오르간 연주를 중심으로 일렉기타와 드럼 그리고 보컬이 만나 진한 블루스 향을 남긴다. 간주부분에 흘러 나오는 'Gary Moore' 일렉기타 Solo 연주는 블루스란 음악이 갖고있는 슬픔의 정서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어서, "Thirty Days"

'Chuck Berry' 의 원곡을 Cover한 음악인데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6·70년대 록 음악 스타일을 재현해내고 있다. 듣는 순간 어깨을 들썩이게 되는 업템포 록 사운드는 'Gary Moore' 의 일렉기타 연주로 완성된다고 하겠다.

그리고, "Evenin"

재즈 스타일의 다운템포의 블루스 록 발라드 음악으로 Brush 드럼과 오르간 연주 그리고 나이브한 분위기의 'Gary Moore' 보컬이 곁들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묘사해내고 있다. 특히, 간주부에 흐르는 그의 일렉기타 Solo 연주는 보컬로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연주로 통해 들려주는데 거장의 스트로크 하나 하나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0817번째 앨범 "Bad for You Baby" 를 공개했는데

사실상 'Gary Moore' 의 마지막 앨범이라 할 수 있으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하드 록 음악을 통해 35년 기타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그럼, 앨범 "Bad for You Baby"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앨범 동명 타이틀 "Bad for You Baby"

전형적인 블루스 록 음악으로 짜임새 있는 밴드 연주를 기반으로 화려한 'Gary Moore' 의 일렉기타 Solo 연주를 통해 그만의 블루스 록 음악을 표현해냈다.

이어서, "Umbrella Man"

리드미컬한 템포의 블루스 하드 록 음악으로 거친 느낌의 보컬과 일렉기타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움을 전해준다. 특히, 2차례에 걸친 'Gary Moore' 의 일렉기타 Solo 연주는 마치 악보없이 이루어지는 즉흥 연주의 정점을 보여주는 듯 한데 거장 기타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나타낸다.

그리고, "Trouble Ain't Far Behind"

나이브한 분위기의 미디템포 블루스 록 음악으로 마치 해지는 저녁 쓸쓸한 정서를 드리우며 고독한 남자를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앨범의 백미는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인데

’68년 공개한 'Blood, Sweat & Tears' 의 블루스 록 레전드 음악을 새롭게 Cover 했으며, 원곡에 비해 2배이상 긴 연주시간인 1034초에 달하는 슬로템포의 블루스 록 발라드 연주 음악이라 하겠다.

 

마치 처절한 고독의 정서를 전해주는 'Gary Moore' 의 일렉기타 Solo 연주는 울부짓는 듯한 울음소리처럼 들려와 전율을 느끼게 해준다.

         


끝으로, 앨범 "Back to the Blues" 을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The Prophet" .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인 'Gary Moore'

하드록 음악에서 출발해 블루스 록, 일렉트로닉 팝 & , contemporary dance beats 의 록 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변화를 시도하는 등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1158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는데 그의 장례식에서 울려퍼진 아일랜드 전통음악 "Danny Boy" 처럼 우리들에겐 아일랜드인의 한이란 슬픔의 정서를 블루스 음악에 녹여내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낸 '세상에서 가장 슬픈 연주가' 로 기억될 것이다.

 

https://never0921.blog.me/221853126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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