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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소니픽쳐스 9월 초특가]
기타 (DVD)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As Good As It Gets, 1997)는
드라마 장르의 대가 '제임스 L. 브룩스' 이 연출한 코메디 &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강박증세가 있는 괴팍한 성질의 로맨스 작가가 억지로 맡겨진 옆집 주인의 개를 키우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랑을 이루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대배우 '잭 니컬슨 & 헬렌 헌트' 가 각각 남녀 주연공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며 ’98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은 바 있다.
마치 '찰스 디킨스' 가 쓴 "크리스마스 캐럴" 의 주인공 '스크루지' 영감을 연상케 하는데 세상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점차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을 그리며, 잔잔한 감동을 드리우는 따뜻한 감성의 어른 동화 이야기를 연상케한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제임스.L.브룩스" "잭 니콜슨" 그리고 "한스 짐머"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제임스.L.브룩스" 는
’83년 영화 "애정의 조건" 의 각본, 감독, 제작하면서 당시 그래미 주요 부분(작품, 감독, 각본상)을 휩쓸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는데 날카로운 위크와 신랄한 풍자가 돋보이는 영화들을 즐겨 만들었다.
특히, 배우 '잭 니콜슨' 과 여러 작품을 함께하며 휴먼 드라마 장르 영화들 즉, "브로드캐스트 뉴스" (1987), "빅" (1988), "장미의 전쟁" (1989), "제리 맥과이어" (1996) 등으로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그러나, 영화 "에브리씽 유브 갓" (2010)의 각본,감독,제작 참여 이후 특별한 작품활동은 없으나, 지금껏 그가 만들어 낸 수준높은 영화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어서 "잭 니콜슨" 은
2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탁월한 연기파 배우로서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인데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면서화려한 연기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선글라스를 쓰면 나는 잭 니콜슨이다. 그게 없으면 난 그저 뚱뚱한 칠십대 노인일 뿐이다." 라는 그의 인터뷰 내용처럼 오로지 연기 하나만으로 명배우로 올라선 입지적인 인물인데 이번 영화에선 괴팍한 작가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보였다. 무엇보다 결벽증과 강박증 연기는 너무나 실감이 나는데 겉모습은 차갑기 이를 데 없지만 내면은 순순한 어린아이 같은 중년 남자의 모습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아울러, "한스 짐머" 는
현재 최고의 영화 OST 작곡가로 손꼽히는 데 이번 영화에 출연한 대배우 '잭 니컬슨' 와 마찬가지로 영화 장르를 불문하고 현악기와 신디사이저 그리고 일렉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동원해 뛰어난 영화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뮤지컬 또는 코메디 분야의 영화음악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는데 영화 이미지에 걸맞는 경쾌하고 풋풋한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Mariah Carey' 의 "Without You" 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