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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Mariah Carey - Caution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 노래 / Epic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팝 음악계의 3대 Diva 중 한 명인 'Mariah Carey' 는
그야말로 "깜짝 등장한 슈퍼스타" 라고 할 수 있는데 앞서 "Arista Records" 의 사장 'Clive Davis' 에게 발탁된 'Whitney Houston' 처럼 비슷한 여성솔로 싱어를 찾던 "Columbia Records" 의 사장 'Tommy Mottola' 에게 스카웃되어 신데렐라처럼 깜짝 데뷔를 했다.
특히, 데뷔와 동시에 무려 4곡이나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려 놓았을 뿐만 아니라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까지 오르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던 'Mariah Carey' 는 캐롤에 이어 언플러그 음악까지 대히트시키며 그야말로 순풍에 돛 닿듯이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4인조 남성 R&B 보컬그룹 'Boyz II Men' 과 함께 부른 듀엣곡 "One Sweet Day" 는 무려 16주간이나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해 가장 오랜기간 동안 1위에 오른 싱글이란 대기록까지 남긴 바 있다.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로서 돌고래 창법을 유행시킨 'Mariah Carey' 는 시대 흐름에 따른 음악시장의 변화에도 탁월하게 대응하며 90년대 주류음악 R&B를 거쳐 2000년대 주류음악 힙합까지 내놓은 앨범마다 팔색조처럼 다양한 변화를 통해 뛰어난 음악시장 적응력을 선보였다.
’09년 12번째 앨범 "Memoirs of an Imperfect Angel" 을 공개했는데
인기 프로듀서 'Terius "The-Dream" Nash, Christopher "Tricky" Stewart' 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허나, 빌보드 앨범차트 3위에 이어 5개의 싱글중 "Obsessed" 만이 우일하게 빌보드 싱글차트 7위에 올랐을 뿐 나머진 Top 40 진입조차 하지 못해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럼, 앨범 "Memoirs of an Imperfect Angel"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선 공개된 싱글 "Obsessed" 는
앨범 수록곡 중 유일하게 빌보드 싱글차트 7위에 오른 미디템포의 힙합 & 팝 음악으로 Handclap 과 'Mariah Carey' 의 오토 튠을 활용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I Want to Know What Love Is" 는
록 밴드 'Foreigner' 가 ’84년 발표한 파워 발라드 음악을 R&B 발라드 음악으로 커버했는데 피아노와 finger snap 그리고 오토 튠을 이용해 아련한 느낌을 더해준다. 특히, 여성 코러스 합창이 가미되어 웅장하면서 장엄한 분위기를 높여 주는 데 원곡과 유사하게 가스펠적인 요소가 두드러진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H.A.T.E.U." 는
다운 템포의 R&B 러브 송으로 "Having A Typical Emotional Upset" 의 약자를 제목으로 삼았는데 "전형적인 감정의 격동" 이란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어쿠스틱 기타 연주 위로 흐르는 환상적이고 신비스러운 멜로디는 애틋함을 전해주는 R&B 발라드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아카펠라 코러스와의 하모니가 두드러진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고혹적인 매력의 R&B 발라드 "Angels Cry" 와 힙합 리듬이 가미된 80년대 스타일의 업템포 R&B 댄스 "More Than Just Friends" 그리고 애절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주는 R&B 발라드 "Betcha Gon' Know (The Prologu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Standing O" 인데
트렌디한 멜로디의 R&B 댄스음악으로 드럼 비트와 finger snap 그리고 피아노 연주 앙상블이 극도의 긴장감을 더해주며 애틋한 'Mariah Carey' 와의 보컬 하모니가 부각되고 있다.
’14년 5년만에 14번째 앨범 "Me. I Am Mariah... The Elusive Chanteuse" 을 공개했는데
힙합 음악쪽 뮤지션들이 대거 프로듀싱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Nas, Miguel, Wale, Fabolous, Mary Mary(gospel, R&B duo)' 등이 피처링에 함께 해주었다.
허나, 지난 앨범에 이어 하향세는 계속 이어져 왔는데 유일하게 "Beautiful" 만이 빌보드 싱글차트 15위는 물론 앨범은 빌보드 앨범차트 4위에 올라 그나마 위안을 삼아야 했다.
그럼, 앨범 "Me. I Am Mariah... The Elusive Chanteus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선 공개된 싱글 "Beautiful" 은
빌보드 싱글차트 15위에 올랐는데 업 템포의 R&B 음악으로 미국출신의 남성 싱어송라이터 'Miguel' 이 보컬 피처링에 참여해 밝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일렉기타와 탬버린 그리고 드럼비트가 더해져 마치 70년대 올드 팝 음악과도 같은 느낌을 더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You're Mine (Eternal)" 은
빌보드 싱글차트 88위에 올랐는데 신비롭고 영롱한 분위기의 미디템포 팝 음악으로 finger snap 과 피아노 그리고 보컬 Overdubbing 이 가미되어 고혹적인 매력을 더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You Don't Know What to Do" 는
미국출신 남성래퍼 'Wale' 이 랩 피처링에 참여했는데 디스코 리듬이 가미된 Soul 음악으로 흥이 넘쳐흐르는 멜로디가 돋보인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중에서 고혹적인 매력의 R&B 발라드 음악 "Cry" 와 탄산음료 효과음이 재치있게 삽입된 붐뱁 비트의 R&B 힙합 음악 "Thirsty" 그리고 영국출신의 남성 싱어송라이터 'George Michael' 의 ’88년도 발표한 원곡을 커버한 "One More Tr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Camouflage" 인데
바람 소리 효과음으로 오프닝을 장식하고 피아노 연주가 그윽하게 펼쳐지는 재즈 발라드 음악으로 코러스로 인해 가스펠적인 성스러운 분위기가 압권이라 하겠다.
’18년 4년만에 15번째 앨범 "Caution" 을 공개했는데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가속화된 인기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새 앨범을 내놓고 있으며, 음악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EDM, 라틴 팝 그리고 Future Bass 등 떠오르는 음악장르들을 적절히 가미시켰다. 특히, 'Timbaland, Shea Taylor' 등 최근 핫한 신예 프로듀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흐름의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
우선 선 공개된 싱글 "With You" 는
피아노와 finger snap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R&B 발라드 음악으로 전매특허와도 같은 'Mariah Carey' 의 돌고래 고음 창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A No No" 는
봄뱁 비트의 힙합으로 음악으로 프로듀서 'Shea Taylor' 가 곡 작업에 참여해 트렌디한 사운드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