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Gary Moore - Back On The Streets (Remastered)(Bonus Tracks)(CD)
Gary Moore / UMP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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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Gary Moore' 는 뛰어난 기타 연주와 보컬에도 불구하고 세계 3대 기타리스트 'Eric Clapton, Jeff Beck, Jimmy Page' 에 비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선 음악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으며 세계 3대 기타리스트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1973년 프로젝트 밴드 'The Gary Moore Band'  "Grinding Stone"

앨범을 통해 본격적인 음악 인생을 시작한 그는 음악 동반자겸 같은 아일랜드 출신 'Phil Lynott' 을 만나면서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특히, 1974 'Phil Lynott' 가 이끄는 밴드 'Thin Lizzy' 합류해 앨범 "Nightlife" 수록곡이자 록 발라드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Still in Love with You" 기타 솔로 연주로 유명해졌다

 

 

이어, 1975'Don Airey' (건반), 'Neil Murray' (베이스), 'Mike

Starrs' (보컬), 'Jon Hiseman' (드럼)와 함께 슈퍼밴드 'Colosseum Ⅱ' 잠시 합류한 그는 1978년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이자 명반으로 손꼽히는 앨범 "Back on the Streets" 를 공개했다.

앨범에는 그의 절친이자 음악적 동반자인 'Phil Lynott' (베이스 &

기타)를 필두로 하여 'Don Airey' (건반), 'Simon Phillips' (드럼)

거물급 뮤지션들이 함께해 앨범의 퀄리티를 높여주었다.

그럼, 앨범 "Back on the Street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Back on the Streets" 는 강렬한 하드록 음악으로

'Don Airey' 'Simon Phillips' 의 화려한 건반과 드럼 연주가 'Gary Moore' 일렉 기타 연주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영국 싱글차트 8위에 오른 "Parisienne Walkways" 는 블루스 록 음악이자 'Gary Moore' 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있는 "올타임 리퀘스트 송" 중 하나이다.

 

특히, 쓸쓸한 가을날 외로움의 정서를 담은 애수어린 멜로디 위로 흐르는 'Phil Lynott' 의 울부짓는 듯한 보컬 그리고 'Gary Moore' 의 처절한 기타 솔로가 인상적인데 "파리" 란 도시를 연상케 한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Thin Lizzy' 의 블루스 록 명곡을 새로이 커버한 "Don't Believe A Word" 와 멜랑꼴리한 멜로디의 소프트 록 "Song for Donna" 그리고 현란한 솔로 연주들로 밴드 사운드의 전형을 보여주는 하드 록 연주곡 "Hurricane" 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연주곡 "Flight of the Snow Moose" 인데

전반부 장중한 분위기의 블루스 록과 후반부 그로스테크한 분위기의

사이키델릭 록 음악이 717초에 달하는 긴 연주시간 동안 양분되어

있다.

 

특히, 'Don Airey' 의 무그 신스, 'John Mole' 의 탄탄한 베이스 기타 그리고 'Simon Phillips' 의 폭발적인 드럼연주가 'Gary Moore' 기타와 앙상블을 이루어 엄청난 시너지를 불러 일으킨다.

 

1979 'Phil Lynott' 의 요청에 따라 밴드 'Thin Lizzy' 재차

합류한 'Gary Moore' 는 앨범 "Black Rose: A Rock Legend" 에도 잠시 참여한데 이어 1980년에는 프로젝트 밴드 'G-Force' 를 결성해 일시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1982년 다시금 솔로로 돌아와 자신의 두번째 솔로앨범 "Corridors of

Power" 공개했는데 'Tommy Eyre' (건반), 'Neil Murray' (베이스), 'Ian Paice' (드럼)가 참여했다.

그럼, 앨범 "Corridors of Power"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Always Gonna Love You" 는 록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 연주로 잔잔하게 시작했다가 강렬한 기타와 드럼 연주로 피치를 올리는 드라마틱한 전개를 들려준다.

 

특히, 여성 코러스와 피아노 연주는 팝적인 색채를 짙게 드리우는데

그간 헤비메탈에 가까운 음악을 선보였던 'Gary Moore' 로선 색다른

시도라 하겠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End of the World" 'Cream' 출신의 보컬 'Jack Bruce' 가 코러스에 참여한 펑키 하드록 음악으로 시종일관 속주를 펼치는 'Gary Moore' 의 기타연주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압도적이다.

그리고
,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Falling in Love with You" 블루스 록 음악으로 'Don Airey' 의 건반 연주에 이어 담백한 보컬 그리고 애잔한 기타 연주가 가미되어 짙은 여운을 드리운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경쾌한 West Coast Rock "Gonna Break My

Heart Again" Wah Wah 기타 연주가 나이브한 분위기를 전해주는

하드록 "Don't Take Me for a Loser" 그리고 영국출신 밴드 'Free' 명곡을 커버한 "Wishing Well" 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I Can't Wait Until Tomorrow" 인데

마치 고해성사를 하는 듯한 오르간 연주가 장중하게 펼쳐지면서 'Gary Moore' 기타 솔로연주와 앙상블을 이뤄 슬픔의 정서를 표현해 낸 블루스풍의 발라드 음악이라 하겠다.

끝으로, 앨범 "Back on the Streets"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Parisienne Walkways" .

 

 

기타의 매력을 속주라고 한다면 'Gary Moore' 는 당연히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라곤 할 수 없겠지만, 슬픔의 정서가 깃든 블루스한 기타 연주를 매력으로 꼽는다면 그도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아닐 까 싶다.


특히, "Still in Love with You, Parisienne Walkways, I Can't Wait Until

Tomorrow" 등 그의 대표곡들은 하나같이 쓸쓸한 슬픔의 정서를 바탕

으로 한 블루스 음악들인데 그의 기타 연주가 그러한 감성을 더욱 짙게 만든다.


또한, 기타에 비해 가려졌지만 보컬 또한 그가 가진 뛰어난 재능 중 하나 인데 "Don't Believe A Word, Always Gonna Love You, Falling in Love with You" 를 통해 충분히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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