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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모히칸 - [할인행사]
마이클 만 감독, 매들린 스토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영화 "라스트 모히칸" (The Last Of The Mohicans, 1992)은 남성 중심의 사실적인 액션연출로 유명한 '마이클 만' 감독이 만들어 낸 역사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며, 메소드 연기의 대가 '다니엘 데이 루이스' 가 주연을 맡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의 원작은 미국 서부문학의 효시로 꼽히는 '제임스 F. 쿠퍼' 소설인데 18세기 미 대륙에서 벌어지는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전쟁을 배경으로 모히칸족 백인과 영국인 장교의 딸 사이의 사랑과 모험을 그리고 있다.
모히칸족 전사로 출연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 는 긴 머리의 야성적인 분위기로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를 펼쳐 보였고, 영국인 장교의 딸로 출연한 '매들린 스토우' 역시 특유의 고혹적인 이미지의 외모를 바탕으로 순애보 사랑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영화 음악가 'Trevor Jones' 와 'Randy Edelman' 이 함께 만든 장엄하면서도 긴박한 분위기의 연주음악들로 귀를 사로 잡았는데 그중에 "Promentory" 는 각종 드라마와 CF 그리고 행사 등에 자주 사용되면서 영화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마이클 만" "다니엘 데이 루이스" 그리고 "Clannad"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마이클 만" 은
독특한 비장미가 서려 있는 감각적인 영상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실적인 액션연출의 귀재로 불려지는 그는 남성 중심의 영화들을 통해 절제된 대사, 탁월한 감정이입 그리고 드라마틱한 연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TV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어준 형사물 "마이애미 바이스" (1984)와 '알 파치노 &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히트" 가 그러한 예인데 그가 선보여온 극도로 사실적인 총기 액션 씬은 이제껏 여타의 액션 영화들이 표현해내지 못했던 최고의 리얼리티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특유의 블루톤의 비장한 영상미에 담긴 남성 중심의 액션 씬은 과거의 홍콩영화와 비교될 정도로 독특한 느와르 분위기를 띄고 있다.
이번 영화 "라스트 모히칸" 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그는 '러셀 크로우 & 알 파치노' 주연의 "인사이더" (1999)와 '톰 크루즈' 주연의 "콜래트럴" (2004) 그리고 '월 스미스' 주연의 "알리" (2001) 등을 통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선이 굵은 남성 액션 영화들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서 "다니엘 데이 루이스" 는
메소드 연기의 대가이자 "연기의 신" 이라 불리우는 영국출신의 남자
배우로 2017년 은퇴선언 이후 일절 연기활동을 하지 않아 대중들로부터 끈임없는 복귀요청을 받고 있다.
연극과 TV를 오가며 연기경력을 쌓은 그는 영화 "전망 좋은 방" (1985), "프라하의 봄" (1988)으로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후 "나의 왼발" (1989)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캐릭터 구축을 위한 철두철미한 준비와 노력을 다하는 그는 다작보다는 한 작품에만 올인하는 성향을 지닌 배우로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1993)과 "갱스 오브 뉴욕" (2002) 그리고 "데어 윌 비 블러드" (2007)등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마지막 작품 "팬텀 스레드" (2017)를 끝으로 은퇴선언을 했는데 더 이상 그의 메소드 연기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짙은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