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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날 - 폭스 영어학습용 특별 DVD [할인행사]
20세기폭스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영화 "어느 멋진날" (One Fine Day, 1996)는 '마이클 호프만' 감독이
연출한 로맨틱 코메디 영화로서 1990년대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지적인 이미지의 배우 '조지 클루니' 와 '미쉘 파이퍼' 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마치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를 연상케 하는 전형적인 미국식 로맨틱 코메디 영화로 "All In One Day Happen" 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하룻동안 벌어지는 일들속에서 사랑이 싹튼다는 무척 단순한 내용이다.
이에 반해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대단히 인상적인데 배우 '미쉘 파이퍼' 는 미세하게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고, 배우 '조지 클루니' 는 특유의 멋지고 능청스럽지만 따뜻한 인상을 십분 활용해 멋진 연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마이클 호프만" "조지 클루니" 그리고 "영화보다 돋보이는 OST"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마이클 호프만" 은
멜로와 역사 장르의 영화를 연출하며 경력을 쌓은 미국출신의 영화 감독으로 이번 영화의 연출을 통해 널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한여름 밤의 꿈" (1999),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2009),
"베스트 오브 미" (2014) 등 멜로 & 드라마 장르의 영화들을 주로 히트시키며 활동했으나, 큰 히트작은 없다.
그러나, 멜로 장르의 영화 연출에는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흐르는 가운데 조금씩 피어오르는 섬세한 감정 변화를 밀도있게 그려내는 장점이 있다.
이어서 "조지 클루니" 는
헐리우드 대표 지적인 이미지의 남자 배우로 손꼽히는 그는 특유의 매력으로 스크린을 지배하고 있는데 다양한 영화 장르를 넘나들며 매 영화마다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영화에선 뜻하지 않은 계기로 자꾸만 마주치게 되면서 가까워지는 남녀관계를 풋풋하고 싱그럽게 연기를 해주어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런 분위기의 영화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따라서, "인생의 최악의 날" 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인생의 어느 멋진 날" 로 기억되는 변화의 순간을 제대로 표현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