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Kenny Loggins - Keep The Fire (Ltd. Ed)(Bonus Tracks)(일본반)(CD)
Kenny Loggins / Sony Music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미국 출신의 싱어 송라이터 'Kenny Loggins' 는 우리들에게 그의 이름단 영화 "Top Gun" (1986)의 OST "Danger Zone" 이나 영화 "Footloose" (1984)의 OST 인 동명 타이틀의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그의 대표곡들이 대부분 빠른 템포의 댄스나 록 리듬이 가미된 팝 음악들이어서 얼핏 댄스음악 계열의 팝 뮤지션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쿠스틱 포크 음악을 했던 싱어송라이터로서 솔로 데뷔전 활동했던 남성듀오 'Loggins & Messina' 의 음악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남성듀오 'Loggins & Messina' 'Kenny Loggins & Jim Messina' 두 사람의 성을 딴 그룹명으로 1971년부터 1976년까지 6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으며, 표곡 "House at Pooh Corner" "Your Mama Don't Dance" 그리고 "Danny's Song" 등이 있는데 그 중 "Danny's Song" 은 캐나다 출신 여싱어 'Anne Murray' 리메이크해 빌보드 싱글차트 7위에 올라 널리 알려진 바 있습니다.

 

허나, 대중적인 음악 지향을 두고 두 사람이 견해차를 보이며 결별한 후 각자 솔로 활동을 하게 되었고, 'Kenny Loggins' 1977년 메이저 음반사 "Columbia" 에서 솔로 데뷔앨범 "Celebrate Me Home" 을 공개하게 됩니다.

'Billy Joel' 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명 프로듀서 'Phil Ramone' 과 퓨전 재즈계 거장 'Bob James' 가 공동듀싱했는데 엄청난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적 성과는 그리 좋지않아 다소 실망스런 첫출발이었습니다.

 

특히, 'Lee Ritenour'(기타) 를 필두로 하여 'Patti Austin(코러스), Robben Ford, Eric Gale(기타), Steve Gadd, Harvey Mason(드럼), Ralph MacDonald'(퍼커션) 등 기라성같은 퓨전재즈 뮤지션들이 세션에 참여했고, 'Jimmy Webb, Alan & Marilyn Bergman' 등 최고의 작곡가들도 역시 함께 해주었습니다.

 

그럼, 데뷔 앨범 "Celebrate Me Hom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유일하게 싱글로 공개된 "I Believe in Love" 는 리코더 연주가 상큼한 느낌을 전해주는 세련된 포크 록 음악으로 밴드 연주가 돋보입니다.

이어서, 'Bob James' 의 영롱한 키보드 연주에 이은 'Dean Parks' 의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현악기 협연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팝 발라드 "Set It Free" 와 몽환적인 분위기의 보사노바 재즈 록 음악이자 'Patti Austin'코러스에 참여한 "Enter My Dream"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습니다.

앨범 수록곡중 가장 관심이 가는 곡은 아무래도 프로듀서 'Bob James' 와의 공동작곡한 동명앨범 타이틀 곡 "Celebrate Me Home" 데 마이너 재즈 발라드 음악으로 점층적으로 강렬해지는 리듬속에서 코러스 합창이 가스펠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면서 재즈적인 느낌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데뷔 앨범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서둘러 1978년 공개한 2nd 앨범 "Night watch" 는 싱글로 공개된 "Whenever I Call You Friend" 가 빌보드 싱글 차트 5위에까지 오르는 인기에 힘입어 앨범 또한 빌보드 앨범차트 7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는데 'Bob James' 가 단독 프로듀싱을 맡고, 세션 라인업을 간소화시키는 등 좀 더 음악의 짜임새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2nd 앨범 "Nightwatch"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앞서 소개해드린 대로 앨범을 성공으로 이끈 리딩트랙 "Whenever I Call You Friend" 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Melissa Manchester' 와 함께 만든 디스코 리듬이 가미된 소프트 록 음악으로 블루스 록밴드 'Fleetwood Mac' 를 이끌었던 메인보컬 'Stevie Nicks' 와 함께 불러 환상적인 듀엣 보컬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Mike Hamilton' 의 어쿠스틱 기타와 'Jon Clarke' 의 색소폰 연곁들여져 곡의 흥겨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Easy Driver" 는 리드미컬한 업 템포의 음악으로 'Brian Mann' 의 현란한 건반 연주와 'George Hawkins' 리드미컬한 베이스 연주가 함께해 짜임새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동명앨범 타이틀 곡이자 신비스러운 효과음으로 시작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미디템포의 재즈 음악 "Nightwatch" 'Jon Clarke' woodwinds 연주가 사랑스러운 느낌을 배가시켜 주는 산뜻한 분위기의 포크 록 "Wait a Little While" 그리고 미림바, 베이스에 이어 만돌인 연주가 어두운 느낌을 드리우는 팝 발라드 "Angeliqu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습니다.

 

 

앨범의 백미는 절친이자 그의 음악적 동반자인 'Michael McDonald' 함께 만든 "What a Fool Believes" 인데 블루 아이드 소울의 R&B 음악으로 두 사람간의 완벽한 보컬 하모니를 들으실수 있습니다.

 

사실 이 곡은 후에 'Michael McDonald' 가 이끄는 록밴드 'The Doobie Brothers' 5개월 뒤 새로이 레코딩해 발표했는데 1979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는 물론 1980그래미 시상식에서 "Song of the Year" "Record of the Year" 2개 주요 부분에서 수상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의 작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포크음악 대신 소프트 팝 & 록 음악으로 변신을 시도해 솔로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러한 음악적 변화가 두 번째 앨범의 성공으로 주효했음을 입증한 그는 1979년 3nd 앨범 "Keep the Fire" 공개합니다.

 

이전까지 함께한 프로듀서 'Bob James' 대신 다채로운 음악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만능 프로듀서 'Tom Dowd' , 그의 절친이자 음악적 동반자 'Michael McDonald, Stephen Bishop' 이 곡 작업에 참여해 주었으며, ​'Michael Jackson, Richard Page' 역시 코러스에 참여해 앨범을 더욱 빛내 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R&B 와 록적인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다양한 리듬섹션가미시켜 음악적 퀄러티를 풍성하게 만들었는데 전작을 넘어선 성과를 두진 못했으나, 자신의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각됩니다.

 

그럼 3nd 앨범 "Keep the Fir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11위에 오른 "This Is It" 프로그레시브 사운드가 가미된 소프트 록음악으로 'Michael McDonald' 가 이번에도 작곡과 듀엣 보컬을 함깨 했는데 원숙해진 두 사람의 보컬 하모니 그리고 현악기, 일렉기타 Tapping과 더불어 'Paulinho da Costa' 의 퍼션 연주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동명앨범 타이틀 곡 "Keep the Fire" 'Mike Hamilton' 의 일렉기타와 'Tris Imboden' 의 드럼 그리고 보코더 연주가 다이나믹한 멜로디를 들려주는 록 음악입니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Stephen Bishop' 이 곡 작업을 함께한 어쿠스틱 팝 발라드 "Give It Half a Chance" 는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 위로 'Kenny Loggins' 의 가성이 매혹적으로 다가오며, 'Richard Page' 작곡과 코러스에 참여한 미디템포의 R&B "Who's Right, Who's Wrong" 'Michael Brecker' 의 감미로운 테너 색소폰 연주와 더불어 풋풋하고, 싱그러운 'Michael Jackson' 의 코러스가 곁들여져 따뜻한 감성을 더해줍니다.

 

 

앨범의 백미는 "Now and Then" 으로 어쿠스틱 포크 발라드 음악인데 어쿠스틱 기타, 현악기 협연 그리고 'Brian Mann' 의 만돌린 연주가 어우러져 그윽한 서정성을 드리우며 잔잔한 감동을 안겨줍니다

 

특히, 이러한 포크 발라드는 그가 솔로활동 이전에 즐겨하던 음악스타일로서 그의 감성이 맞닿는 음악장르라고 하겠습니다.

 

1980년 처음 영화음악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코메디 영화 "Caddyshack" 주제가 "I'm Alright" 불렀습니다. 흥겨운 컨트리 리듬을 전해주는 'Mark Wittenberg' 의 기타연주가 인상적인 포크 록 음악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7위에까지 오르며 예상밖의 큰 인기를 얻어 놀라움을 안겨다 주었습니.

 

특히, 이렇게 우연한 성과가 오늘날의 영화 OST 로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된 인연을 이끌어 낸 건 아닐지 문득이 생각이 떠오릅니다.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고 싶은 그의 노력은 영화음악이라 장르를 통해 그렇게 이루어졌다고 보여집니다.

 

 

끝으로, 앨범 "Keep the Fire"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바로 "Now and Then" 입니다.

 

 

https://never0921.blog.me/2213774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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