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Greatest Hits+Five Unreleased
기타제작사 / 1998년 7월
평점 :
품절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록밴드 'Jounry' 는 데뷔앨범을 공개한 1975년부터 11간 이어온 음악활동을 자신들의 9번째 앨범 "Raised on Radio" 를 공개한 1986년​을 끝으로 마무리 합니다.

 

사실 지난 19838번째 앨범 "Frontiers" 공개후 투어가 끝나고 멤버들 각자 그동안 자신들이 하고 싶었던 개인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각자의 길을 찾아나서는데 밴드의 전성기 후 찾아온 좋은 기회라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메인보컬 'Steve Perry' 솔로활동 요청이 많았을텐데 1982공개된 'Kenny Loggins' 4번째 앨범 "High Adventure" 에 실린 듀엣"Don't Fight It" 을 통해 솔로 가능성을 가늠해 보았다고 보여집니다.

 

밴드의 음악적 색깔인 하드 록과는 전혀 다른 소프트 팝 & 록 음악이 그가 추구했던 음악으로 1984년 드디어 첫 솔로앨범 "Street Talk" 공개하며 마음껏 하고싶은 음악을 펼쳐보입니다.

 

곡 작업은 물론 프로듀싱, 자켓 디자인 그리고 앨범 제작까지 맡아 사실모든 것에 참여한 앨범이기도 한데 최고의 세션맨들 'Craig Krampf, Larrie Londin(드럼), Bob Glaub(베이스), Michael Landau(기타), Steve Goldstein, Sterling Smith, Randy Goodrum, Duane Hitchings(건반), Steve Douglas(색소폰)' 등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특히, 'Larrie Londin(드럼), Bob Glaub(베이스)' 'Steve Perry' 프로듀싱한 'Jounry' 9번째 앨범 "Raised on Radio" 에도 참여해 밴드를 떠난 멤버들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워준 바 있습니다.

 

 

그럼 1번째 솔로앨범 "Street Talk"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Oh Sherrie" 는 전형적인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

'Kim Carnes' 의 대표곡 "Bette Davis Eyes" 를 만들었던 'Bill Cuomo & Craig Krampf' 가 곡 작업에 참여해 그들의 시그니쳐 사운드인 keyboard riff 와 드럼이 가미된 Hook 을 다시한번 재현해 내고 있습니다.

 

특히, 빌보드 싱글차트 3위까지 오르며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그의 솔로 음악중 최고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으며, 당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여자친구를 위해 쓴 곡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다섯번째 싱글로 공개된 "Foolish Heart" 는 멜랑꼴리한 분위기의 소프트 팝 음악으로 아련한 'Steve Perry' 의 보컬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데 빌보드 싱글차트 18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싱글로 공개된 다른 곡들은 피아노와 일렉기타 그리고 색소폰 연주가

흥겨운 분위기를 전해주는 펑크 록 "I Believe" 와 블루스풍의 팝 "She's Mine" 그리고 사이키델릭 록 "Strung Out" 등이 있습니다.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추천곡 "Running Alone" 은 몽환적인 분위기신스연주가 인트로를 장식하고, 강렬한 록 사운드가 후렴구를 장식한 팝 발라드 음악으로 아이들의 목소리가 삽입되어 사랑스러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첫 솔로 앨범의 커다란 성공에 힘입어 전세계를 뒤흔든 아프리카 돕기자선 앨범 "We Are the World" 에 초청되어 솔로곡 "If Only for the Moment, Girl" 을 수록했으며, 전체 합창곡에 참여하는 등 당시 최고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습니다.

 

1986년 'Journey' 9번째 앨범 "Raised on Radio" 를 끝으로 밴드 해체 이후 본격적인 솔로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1989년 솔로앨범 "Against the Wall" 을 준비하던 중 건강상의 문제로 중단하고 맙니다. 이후 1998그의 베스트 앨범에 준비중이었던 곡들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1994년 자신의 2번째 솔로앨범 "For the Love of Strange Medicine" 공개하며 무려 8년의 긴 공백을 깨고 음악활동을 재개한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팬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자신이 직접 제작한 앨범에는 'Lincoln Brewster, Michael Landau(기타), Paul Taylor, Tim Miner(건반), Mike Porcaro(베이스), Jeremy Lubbock(스트링)'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럼 2번째 솔로앨범 "For the Love of Strange Medicine"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You Better Wait" 는 오랫동안 그의 목소리를 기다린 팬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듯 특유의 맑고 청아한 보컬로 시작한 뒤 강렬한 밴드 연주가 함께한 팝 & 음악입니다.

빌보드 싱글차트 29위에 오르며 선전을 했으나, 시대의 변화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그에게 마지막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로 남게 됩니다.

 

이어서, 두 번째 싱글로 공개된 "Missing You" 는 장중한 분위기의 마이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함깨 해 'Steve Perry' 의 아름다운 보이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싱글로 공개된 다른 곡들은 세상을 떠난 'Thin Lizzy' 의 프런트맨 'Phil Lynott' 를 추모하는 곡이자 박진감 넘치는 West Coast Rock 음악 "Young Hearts Forever" 와 가스펠 코러스가 돋보이는 마이너 록 발라드 "Anyway" 그리고 블루스풍의 짙은 향기가 묻어나는 팝 발라드 "Donna Please" 등이 있습니다.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추천곡 "Tuesday Heartache" "I Am" 2곡인 먼저 "Tuesday Heartache" 는 세상을 떠난 슈퍼밴드 'ToTo' 'Mike Porcaro' 의 화려한 베이스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드럼, 기타 연주가 적으로 이루어져 다이나믹한 멜로디를 들려준 펑키 신스 록 음악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I Am" 은 스트링 팝 발라드 음악으로 'Jeremy Lubbock' 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협연에 이은 'Lincoln Brewster' 아련한 나일론 기타 그리고 'Steve Perry' 의 보컬이 곁들여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무려 10년만인 1996년 드디어 전성기 시절 'Journey' 멤버들과 재결합해 그들의 10번째 앨범 "Trial by Fire" 으로 음악활동을 이어가던 중 또 다시 건강상의 문제가 재발생해 결국 음악활동 마저 접게되고 맙니다.

 

특히, 앨범 "Trial by Fire" 의 엄청난 성공이 있은 터라 'Steve Perry' 의 빈자리는 팬들에게도 커다란 아쉬움으로 다가왔는데 1998년 이전 공개한 곡들을 함께 실은 베스트 앨범이 공개되어 그나마 작은 위안을 안겨주었습니다. 

수록된 미공개 6곡중 레게리듬이 가미된 경쾌한 팝 음악 "When You're in Love (For the First Time)" 을 필두로 하여 'Michael Landau' 일렉기타 연주가 전면에 나선 미디템포의 록 "Against the Wall" 그리고 가스펠 분위기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Forever Right or Wrong(Love's Like a River)" 등이 귀를 사로잡습니다.

 

개인적으론 서정적인 분위기의 마이너 스트링 발라드 "What Was" 가장 돋보였는데 'Steve Perry' 의 시그니쳐 보컬과도 같은 맑고 담백한 보이스 톤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공식적인 곡은 애니메이션 "Quest for Camelot" OST "I Stand Alone" 인데 1978년 록밴드 'Journey' 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수 많은 명곡들을 불렀던 그는 20년이 지난 1998년 아쉽게도 음악활동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지금은 'Arnel Pineda' 에게 록밴드 'Journey' 의 메인보컬 자리를 물려주고 음악활동은 하지 않지만, 간간히 공식석상에 참석해 얼굴을 보이고 있습니다

 

 

끝으로 앨범 "Greatest Hits + Five Unreleased" 를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Missing You" 라고 하겠습니다.


비록 그의 음악활동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명곡들을 통해 우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렇게 그의 음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Missing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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