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Richard Marx - Beautiful Goodbye [Digipak]
리처드 막스 (Richard Marx) 노래 / Love Da Records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미국출신 AOR 계열 팝 & 록 음악의 최고 싱어송라이터 'Richard Marx' 데뷔 앨범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 했으나, 지난 4번째 앨범 "Paid Vacation" 이후 차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특히, 지난 6번째 앨범 "Days in Avalon" 에선 단 한 곡의 싱글도 빌보드 싱글차트 진입조차 시키지 못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은 바 있는데 이젠 신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맙니다.

 

그러나, 그의 음악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6번째 앨범 공개 이후 4년이 지난 2004년 자신의 7번째 정규앨범 "My Own Best Enemy" 를 공개하면서 다시금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데뷔시절부터 함께해 온 프로듀서 'David Cole' 을 필두로 공동 작곡가 'Fee Waybill' 뿐만 아니라 'Gregg Bissonette'(드럼), 'Bruce Gaitsch' 'Michael Landau' 'Michael Thompson'(기타) 등 그의 절친이자 초특급 세션맨들이 음악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럼 7번째 앨범 "My Own Best Enemy" 를 플레이하면

첫 싱글로 공개된 "When You're Gone" 로 시작되는데 강렬한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블루스풍의 흥겨운 록 음악 입니다.

이어서, 두 번째 싱글 "Ready To Fly" 는 전형적인 'Richard Marx'

특유의 발라드 음악으로서 'Michael Thompson' 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이은 'Steve Brewster' 의 드럼연주 그리고 'Arif Mardin' 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협연이 더해져 장엄하면서 엄숙한 분위기를 통해 잔잔한 감동드리우고 있습니다.

 

비록 히트곡이 하나 없는 앨범이지만 전체적인 음악적 퀄리티는 상당히 높다고 생각되는 데 싱글로 공개된 2곡 외에도 미디템포의 포크 발라드 "Again" 몽환적인 분위기의 기타 연주 위로 아련한 보컬이 함께해 애틋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드럼과 퍼커션의 화려한 연주가 점층적으로 템포를 끌어올리는

미디템포의 팝 "The Other Side" 'Bruce Gaitsch' 의 기타 연주가 짙은 잔향을 남기는 팝 & "Someone Special" 그리고 장엄한 오케스트전주에 이은 슬라이드 기타, 브러쉬 드럼 연주가 고혹적인 분위기를 드리우는 포크풍 발라드 "Falling" 등이 앨범을 수놓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앨범의 백미는 "Colder" 로서 앨범의 유일한 업 템포West Coast Rock 음악이자 'Michael Landau' 의 뛰어난 일렉기타 연주가 마음껏 표출하는 유려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인데 밴드 연주가 함께해 경쾌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후 한동안 표류하면서 음반사조차 구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던 그는 또 다시 4년의 시간이 지난 2008년 마이너 레이블에서 자신의 8번째 정규앨범 "Emotional Remains" 을 공개합니다.

 

동료 뮤지션이자 80년대를 휩쓸었던 싱어송라이터 'Kenny Loggins' 프로듀싱을 함께해 준 8번째 앨범 "Emotional Remains" 를 플레이하면 장중한 분위기의 마이너 발라드 "Through My Veins" 가 눈에 띄입니다.

피아노 연주에 이은 그윽한 오케스트라 협연 그리고 후반부의 폭발적인 록 밴드 사운드가 애절함을 극대화 시켜주고 있습니다.

 

이 곡외에도 미디템포의 브리티쉬 록 음악 "Save Me" 잔잔한 분위기의 포크 록 "Flame in Your Fire"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포크 발라드 "Over My Head"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앨범의 백미는 "When November Falls" 로서 영화 음악'Randall Wallace' 와 함께 만든 소프트 팝 음악으로 간결한 일렉기타 Stroke 와 더불어 담백한 보컬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사랑스런 느낌이 돋보입니다.

 

같은 해 리메이크 곡들과 더불어 신곡들을 담은 자신의 9번째 정규 앨범 "Sundown" 을 연이어 공개합니다.

앨범에 수록된 8곡의 신곡들중에서 R&B 보컬디바 'Toni Braxton' 과 함께 부른 "Suddenly" 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그가 직접 작곡, 프로듀싱 그리고 보컬에 참여했는데 2005년 공개된 'Toni Braxton' 6번째 앨범 "Libra" 에 수록된 곡으로 다시한번 자신의 정규 앨범에도 담았는데 특이하게도 보사노바풍의 재즈 발라드 음악이라 'Richard Marx' 에겐 색다른 시도라 하겠습니다

 

'Heitor Pereira' 의 스페니쉬 기타 연주에 이은 매혹적인 'Toni Braxton' 보컬과 담백한 'Richard Marx' 의 보컬 하모니가 멋들어지게 조화를 이루,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Chris Botti' 의 연주까지 곁들여져 애틋한 분위기를 배가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 곡외에도 야릇한 분위기를 전해주는 미디템포 재즈 록 넘버 "To My Senses" 블루스 & 록이 만난 "Always on Your Mind" 그리고 어쿠스틱 포크 & 팝 발라"In This All Alone"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앨범의 백미는 "Loved" 로서 진성과 가성을 오가담백한 'Richard Marx' 의 보컬이 돋보이는 팝 & 록 발라드 음악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그간 발표했던 자신의 히트곡들을 담은 베스트 앨범과 스페셜 앨범들을 차례로 공개한 'Richard Marx' 2014년 드디어 6년이란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의 11번째 정규앨범 "Beautiful Goodbye" 를 공개합니다.

 

오랜 공백이 있었던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90년대 최고의 히트메이'Walter Afanasieff' 를 비롯해 그간 함께 해왔던 절친들 , 'Bruce Gaitsch' 'Michael Landau' 'Michael Thompson' (기타), 'C.J. Vanston' (건반), 'Jeremy Lubbock' (오케스트라 지휘) 뿐만 아니라 새로운 뮤지션들인 'Michael Jade' (건반), 'Morgan Page' (프로그래밍), 'Herman Matthews' (드럼), 'Matt Scannell' (기타)이 가세해 파격적인 음악적 변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럼 11번째 앨범 "Beautiful Goodbye" 를 플레이하면

첫 싱글로 공개된 첫 곡 "Whatever We Started" 부터 매우 놀라게 만드는데 대표적인 록 & 팝 뮤지션인 'Richard Marx' 에게서 그간 전혀 들을 수 없었던 신스팝 댄스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시대 트렌드에 맞게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는데 미니멀한 느낌의 일렉기타, 신스드럼 그리고 오케스트라 연주가 곁들여져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싱글로 공개된 "Beautiful Goodbye" 역시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퓨쳐베이스 리듬이 가미된 미디템포의 발라드 음악으로 몽환적이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곡 전체를 휘감고 있습니다

이 곡들 외에도 펑키한 디스코 리듬의 록 댄스음악 "Forgot To Remember" 영롱한 사운드가 매혹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미디템포의 팝 "Have A Little Faith" 그리고 보사노바 풍의 록 발라드 "To My Senses”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디템포의 R&B 발라드 "Getaway" 클래시컬한 스트링 팝 발라드 "Turn Off The Night"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앨범의 백미는 "Eyes On Me" 로서 피아노, 스페니쉬 기타 그리고 오케스트라 협연이 함께한 마이너 발라드 음악으로 슬픔의 끝이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처절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습니다.

끝으로 앨범 "Beautiful Goodbye" 를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이희중' 이 쓴 "끝나지 않는 노래" 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노래 언제 끝납니까

안 끝납니까

끝이 없는 노랩니까

그런 줄 알았다면 신청하지 않았을 거야

 

제가 신청한 게 아니라구요

그랬던가요 그 사람이 누굽니까

이해할 수 없군

근데 왜 저만 듣고 앉아 있습니까

전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다른 노래를 듣고 싶다구요

꼭 듣고 싶은 다른 노래도 있습니다

 

기다리면 들을 수나 있습니까

여기서 꼭 듣고 싶은데, 들어야 하는데

딴 데는 가지 못합니다

세월이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발, 이 노래 좀 그치게 해, 이씨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 뮤지션 'Richard Marx' 의 음악들은

데뷔한 1987년 부터 쭉 함께하면서 우리들에게 많은 위로와 에너지를 전해 주었는데 지금도 한결같은 음악활동을 이어가면서 우리곁에서 항상 함께하고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132242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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